4월1일부터 부천 원미산진달래꽃동산에는 축제가 시작된다
몇년전 우옌히 이곳을 갔을때도 축제날이었기에 엄청난 인파에 쓸려다녔던 기억이있어서 오늘은 일찍 서둘렀다
6시에 출발하여 7시도착해서 원미산 바로 옆 부천종합운동장에 주차를 하는데 역시나...어렵게 구석진 곳에 빈곳을 찾게 되었다
입구쪽에는 벌써 사람들이 많아서
셔터를 누르면 사람들이 걸려서 찍을수가없다
이곳을 봐도 .저곳을 봐도 고운 지달래가 눈을 정화시킨다
사람들이 더 몰리기전에 위로 올라간다
팔각정 옆으로 오르다보면
너무나도 멋진 진달래동산이 한눈에 보인다
누군가 분홍색 물감을 위에서 부어놓은 듯 하다
아래만 보고 다니는 당근이는 이 고운꽃을 못볼듯 싶어서 안고 보여준다
그루터기에 떨어진 진달래꽃이 멋진 데코가 되었다
사람도 많지만 댕이들도 많기에 사회성 없는 당근이의 짖짖이 심해지기 전에 서둘러 내려간다
부천까지 온 김에 10분거리에 있는 상동호수도 가 보기로했다
상동호수공원 주차장 옆에 작은 한옥이 보인다
농업학교라는 간판이 있다
이 한옥 옆쪽으로 떳밭이 있는데 개인이 아닌 동아리나 단체에만 임대를 한다고 써있다
텃밭에는 벌써 새싹이 올라오고 있다
호수공원은 그리 넓지않다
아주 작고 아담하다
전체를 천천히 한바퀴 도는데 30분정도?
싸온 물은 이제야 앉아서 한모금 마셔본다
원미산에서 당근이에게 끌려다니느라 당근이 물만 챙겨줬지
정작 우리는 물 구경도 하질 못했다
물이 맑지는 았지만 빨뚝만한 잉어도 산다
공중전화박스는 재미있는 미니 책방으로 변신해있다
1인용 의자와 책도 있다
벚나무꽃이 아닌가보다
꽃송이 전체가 떨어져있다
아님 누군가 꽃을 따서 뿌려놓은걸까
남녀의 동상 옆에 누군가 커피와 맥주.담배를 놓인두었다
쓰레기를 치우지 않은것에 살짝 화가 났었는데 갑자기 피식ㅡ웃음이 났다
나름의 센스~
사실 이곳을 알게 된건 수피아실내수목원 때문이다
이곳 실내수목원이 괜찮다기에 와 보고 싶었으나
예약제에 애견 동반이 안되니 아쉽게도 돌아서야했다
아쉬운데로 밖에서 한컷.
이제 또 몇년이 지난 후에야 올 수 있겠지?
그때는 수피아수목원에도 함께 가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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