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부터 벼르다..신랑이 시간이 안돼서..결국 12월 29일-1월 1일까지.. 연말연시를 가족과 제주에 있었어요..
아이들 델고 겨울여행 비추라기에.. 예약 해 놓고 망설이긴 했지만...
공항에 가니..3사 5살 정도 돼는 아이들 델고 제주 가시는 분 의외로 눈에 많이 띄어 일단 ..약간 안심..
어차피 아이들은 자연경관을 즐길 나이는 아니고..
이번엔 아예 아이들코스로 잡아서 나름 돌았어요.
전에는 남이 리드하는 거 따라 다녀서 제주지리에대한 개념이 안 잡혔는데..이번엔 제가 직접 지도로 찾아다니니..
제주도가 한눈이 이젠 들어오는 거 같아요.
제주도 아이들과 처음 ..여행하실 분 아래사항 참고하세요..^^**
여기저기 타카페 정보도 많지만.. 정보가 너무 많아도 헷갈리니.. 이걸 참고로 몇개 더 추가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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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를 시계방향으로 보며 설명드릴게요.(제주공항을 12시에 놓고..)
2박3일일경우..
첫날..
되도록 일찍 출발하셔서(저희는 청주공항 7시55분) 9시경 도착하면..
제주도의 좌측인 12시 방향에서 7시방향 사이에 있는 여행지를 코스를 잡으며 아래로 내려가세요.
1. 테지움사파리(아이들은 정말 좋아해요 각종 인형 사파리에요..저희는 여기에 테디베어가 많아서 중문쪽에 잇는 테디베어는 패스했어요)
2, 프시케 거울궁전(저희는 안 갔지만 테지움 바로 옆이에요)
3. 공룡랜드(작년 고성에서 화려하게 봐서 패스)
4. 서커스월드(한번쯤은 볼만한데.. 저희 애들은 잘 보더라구요)
5. 소인국(완전 실외라 날이 좋으면 한번쯤.. 괜찬을 거 같아요. 저희는 첫날 날씨가 좋아서 잘 돌아다녔어요)
7. 자동차박물관(실내 전시된 자동차는 그냥 그래요.. 애들눈엔 다 똑같아보이나봐요.. 그런데 밖에 전기자동차 운전하고 애들 면허증 주는 거 아들이 참 좋아했어요. 날씨가 협조를 해줘야 즐길 수 있어요)
8, 점보빌리지(비싸서 코끼리 쇼는 안 보고 코끼리 타는 것만 했는데..가격대비 좀 그래요. 이것도 비오고 추으면 곤란해요.애들은 그냥 코끼리 한번 타봤다는 추억...)
9. 제주돔레저(실내 카트가 있어서 저랑 아들이랑 아주 신나게 달렸어요. 2인탔는데..점보빌리지에서 10분타며 3만원 낸거에 비해 이게 백번 나은 거 같아요.. 아들들은 정말 좋아할 거 같아요.. 날씨 관계없이 즐길 수 잇어요.)
제주도의 남쪽인..중문에서 숙박하고.. 바로 중문여행을 근처에서..
둘쨋날...(제주도의 아랫부분.. 7시에서 5시 사이 중문여행지..)
1. 박물관이 살아있다(취학전 아이들보다 조금 큰 아이들이 더 좋아할 거 같긴 한데..나름 실내박물관 중에서는 괜찮앗어요.
2. 믿거나말거나 박물관(좀 잔인한 게 많아서 어린애들한테는 비추에요.. 초등이나 중학생은 괜찮을 거 같아요)
3. 퍼시픽랜드..(돌고래..원숭이..바다물개쇼.. 그냥 볼만해요. 애들은 좋아하죠.. 하지만 아쿠아플라넷 수족관을 계획한다면...
구지 안가도 될 거 같아요.. 아쿠아플라넷에서 비슷한 쇼충분히 해결돼요..)
4. 서귀포 잠수함(4인가족 13만원정도.. 사실 가격대비 비추에요.. 차라리 아쿠아클라즈넷에서 아쿠아보는 게 나을 거 같아요..
그냥 애들이 잠수함을 구지 한번쯤 타고 싶어한다면... 선심써서...한번 타시거나..??)
다음 날 여행을 위해.. 둘쨋날 조금 일찍 집에 와서 쉬고..
셋째날
제주도의 우측.. 1시에서 5시방향에 있는 곳중에서 선택..(원래 3군데 들렸다 공항에 갈 예정였는데.. 하루 연장하게 돼서.. 아쿠아도 가게 됐어요))
1. 캐릭월드..: 취학전 아이들은 좋아할 거예요. 근데 최신 캐릭터는 거의 없어요..
2, 애코랜드..: 잘 해놓긴 했는데..넘 추워서 날씨가 포근하지 않으면 비추예요.
3. 휴애리: 날씨가 좋지 않아서 여기 안가고 다른 감귤체험농장에서 간단히 감귤 땄어요)
4. 아쿠아플라즈넷: 가격대비 만족이엇어요.. 서울 아쿠아에서 볼 수없는 쇼도 나름 있고.. 규모도 크고.. 좋앗어요.
우측 외곽이라 오고가는데 시간은 좀 소요돼요.. 그래도 다른 박물관 2-3개보다 여기가 나은 거 같아요.
보통 박물관은 애들이 1시간도 안되서 나오는데..여기는 3시간을 넘게 놀았어요..
날씨 안 좋을 때는 반나절 신나게 놀수 잇는 거 같아요.
5. 여미지 식물원...(실내에서 제법 넓게 뛰어다닐 수 있어서 날씨 안 좋을 땐 괜찮아요..)
넷째날..
1. 우도선상낚시: 가고팠는데.. 표가 없어서 못 들어갓어요.
2. 감귤체험(겨울에 가면 꼭 한번 해보세요.. 날이 좀 추워도 나무 사이라 괜찮더라구요. 30분이면 충분히 체험해요. 아랫쪽 운전하다보면 대로변 좌우로..감귤체험농장 아주 많아요..).
3, 만장굴(남편이 꼭 가고싶어해서 갔는데.. 왕복 2키로.. 애들은 좀 힘들어하지만 ㅡㅡ 한번쯤은 괜찮은 거 같아요
애들 책에 워낙 동굴이 많이 나오니까..조금만 들어갔다 나오세요.. 가격은 젤 저렴해요.2천.성인만2천..취학전은 안 받는 거 같아요.))
이렇게 돌았어요.....
혹 겨울여행 가시는 분께 도움 되고자..
여행은 어차피 미리 계획하다보니.. 날씨를 정확히 알수 없고..
좋으면 좋은대로.. 나쁘면 나쁜대로 즐길수는 있더라구요.
시설 이용시 할인쿠폰은 청주공항에 있는 것과..렌트회사에서 주는 거 ..모바일 쿠폰.. 모두 챙기셔서.. 제일 할인 많이 되는거..
잘 골라서 이용하세요. 이것도 꽤 차이가 나더라구요.
항공..숙박..렌트는 여행사 통해서 했어요.
도움이 되시길.^**
첫댓글 많은 도움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