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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월드컵 최종예선 '죽음의 조' 편성
‥9월 10일 북한 원정으로 첫 발(종합)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대한민국이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에서 북한,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 아라비아, 이란과 함께 B조에 편성됐다. 한국은 까다로운 상대인 사우디, 이란, 북한과 한 조에 속하며 쉽지 않은 일정을 앞두게 됐다. 한국은 27일 AFC 본부가 있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 벌어진 조추첨 식에서 B조에 편성됐다. 톱 시드를 받은 한국은 호주와 함께 마지막으로 추첨됐고, 호주가 먼저 A조에 편성되며 자동적으로 B조에 속하게 됐다.
A조에 비해 비교적 더 험난한 B조에 편성된 한국은 어려운 일정을 앞두게 됐다. 특히 1989년 이후 한 번도 이기지 못했던 사우디와 아시아의 강호 이란 등 중동세와 함께 속한 것은 신경이 쓰인다.
두 번의 3차 예선 경기에서 단 한 골도 성공시키지 못했던 북한과의 경기도 쉽지 않을 전망이다. UAE가 상대적으로 쉬운 상대긴 하지만 중동 팀이니만큼 마음을 놓을 수 없다.
한국은 9월 10일 북한 원정을 시작으로 8경기의 최종예선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홈 & 어웨이로 치러지는 최종예선에서는 조 1,2위가 월드컵에 직행하게 되고, 3위는 플레이오프를 거쳐 오세아니아와 1위와 월드컵 진출을 다투게 된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최종예선 조추첨 결과
A조-우즈베키스탄, 카타르, 바레인, 일본, 호주 B조-북한,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 이란, 대한민국
▲상대전적 對 사우디 8승 5무 8패(호각세) 對 이란 8승 5무 8패(호각세) 對 북한 5승 6무 1패(우세) 對 UAE 7승 5무 2패(우세)
허정무 감독 '20년 못이긴 사우디 이겨보겠다'
한국의 최종예선 상대는 어떤 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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