쿼드란?
-미국·인도·일본·호주 등 4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비공식 안보회의체.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이 2020년 8월 31일 ‘쿼드’를 공식 국제기구로 만들 뜻을 밝힌 데 이어 한국·베트남·뉴질랜드 3개국을 더한 '쿼드 플러스'로 확대할 의도를 내비치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쿼드 (시사상식사전, pmg 지식엔진연구소)
<日신문 "美설리번, 한국에 쿼드 참가 강하게 요구">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지난 2일 회담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중국을 겨냥한 쿼드 참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한미일 협의 소식통을 인용해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서 실장은 설리번 보좌관의 이런 요구에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우리의 입장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한국 정부는 특정국을 견제하는 배타적인 지역 구조를 만들지 말아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왔고, 서 실장은 중국 포위망의 일각을 담당하는 것에 대해 소극적인 의향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고 요미우리는 전했습니다.
(출처)
https://www.yonhapnewstv.co.kr/news/MYH20210412003000038?did=1825m
하지만, 위의 일본 기사는 오보라고 정부가 입장을 밝혔다.
<日 언론이 불 지핀 ‘쿼드 논란’…靑, 부인에도 확대·재생산 왜?>
이번엔 일본 언론이 불을 지폈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11일 이달 초 워싱턴DC 인근 미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린 한미일 3자 안보실장회의에서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게 한국의 쿼드 참가를 강하게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서 실장이 설리번 보좌관의 요구에 “기본적으로 동의하지만 한국의 입장도 이해해달라”고 호소했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청와대는 즉각 부인했다. 이와 관련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인용이 매우 부정확하며 전체 기사 내용도 한미 간 협의내용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다른 관계자도 “쿼드 참가 요청을 받은 사실이 없다”고 일축했다.
정부는 쿼드는 군사적 연관성이 없는 협의체로 한미동맹과 무관하기 때문에 국익에 따라 한국이 참가 여부를 판단할 사안이라는 입장이다. 설리번 보좌관도 지난달 쿼드 정상회담 뒤 쿼드는 군사동맹이나 새로운 형태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가 아니라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문정인 세종연구소 이사장이 일본 아사히신문과 인터뷰에서 쿼드와 관련 “한국 정부는 ‘특정 국가를 배제하는 지역 협의체에 참가하는 것은 어렵다’는 입장”이라고 밝힌 배경이라 할 수 있다.
(출처)
http://news.heraldcorp.com/military/view.php?ud=20210412000559
<“美 안보실장, 서훈에 쿼드 참여 강하게 요구>
그러나 청와대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쿼드 가입 압박은 미 당국자들의 입을 통해서도 이미 수차례 직간접적으로 확인됐다. 바이든 행정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일 “쿼드에 관해 한국 친구들과 매우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한국과 더 긴밀한 협의나 참여를 언제든 환영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달 한미 2+2(외교·국방장관) 회의에서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쿼드와 관련, “한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 정부가 ‘공식' ‘직접적' 요청이 없었다는 이유로 애써 쿼드 압박을 부인하는 것은 현실을 호도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지적이다. 쿼드는 상설 협의체가 있는 것도 아니어서 ‘공식 요청’을 할 주체도 명확하지 않다. 빅터 차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부소장은 최근 본지 인터뷰에서 “내가 이해하기론 한국은 쿼드에 참여하라는 요청을 받고 거절했다”고 했다.
(출처)
https://www.chosun.com/politics/diplomacy-defense/2021/04/12/FQDMUPXJARDLHGZKVFWVZ7E7CE/?utm_source=naver&utm_medium=referral&utm_campaign=naver-news
<개인적인 의견 및 생각>
쿼드는 미국, 일본, 인도, 호주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일본의 보도에 따르면 미국이 한국의 쿼드참여에 강요했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이 기사는 오보로 발표났으며 일본이 왜 이 보도를 냈는지에 대해 중점을 두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보도를 내었다고 생각합니다.
첫댓글 이미 여러가지면에서 일본의 언론은 "순수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이란다.
음.. 그리고 쿼드 참여에 관해서는 이렇다 저렇다 그리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안되는 문제란다.
우리의 입장에선 어느쪽이든 섣불리 입장표명 자체도 절대로 서둘러서는 안되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 생각된다.
일본 신문의 오보에 대해 신문이 표면적으로 내비치고 있는 의미는 미국이 한국에게 참여를 적극 요청, 한국은 부정적, 소극적 태도가 포인트인 것 같습니다.
이면적, 숨은 의도를 생각해보면 언론학, 정치학을 배우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만약 이 신문이 일본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다면 한미일 동맹 삼국에서 한국의 불참, 비자발적 태도를 말하고자 하는게 아닐까 생각됩니다.
신문이 대외적인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면 동북아시아 중 이번 협의체에서 유일하게 미국과 함께함으로써 쿼드 내부적으로 영향력을 갖추려는 의도가 함포되어 있지 아닐까 생각됩니다.
물론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제 부풀어진 해석과 달리 정치적 의도 없이 그저 일본 신문사에서 잘못된 정보를 입수하여 오보를 낸 것일수도 있지만 이런저런 재밌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미국, 일본, 호주, 인도가 참여하고 있는 쿼드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한국,베트남,뉴질랜드를 포함한 쿼드 플러스를 만드려는 의사를 내비친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3월 열린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서욱 국방부 장관이 쿼드와 관련하여 정해진 입장이 없다고 밝혔는데, 정치, 외교적인 시각으로서 중국에 대응하는 것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도 생각이 되나, 50년 이상 이어져온 한미동맹과 한미일 안보협력 측면에서 봤을 때 우리나라가 쿼드에 참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