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5대 궁궐로 꼽히는 궁은 무엇일까요??
[ 창 덕 궁 ]
조선의 궁궐 중 가장 오랜 기간 동안 임금들이 거처했던 창덕궁.
아늑함이 느껴지는 자연속의 폭 안긴듯한 창덕궁이다.
임진왜란 이후에는 경복궁 보다 먼저 재건돼 약 270여 년 동안
공식적인 조선 제일의 궁이기도 했다.
서울의 5대 궁 중에서도 가장 한국적인 궁궐이라는 평을 받으며,
한국 특유의 아름다움에 반한 유네스코는 1997년 창덕궁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기도 했다.
창덕구의 후원이 하이라이트~
이곳은 정해진 시간에 전문해설사의 인솔 하에 입장이 가능하다.
인기가 워낙 많아 인터넷을 통해 사전예약하거나
일찌감치 들러 표를 구입하는 방법이 있다.
입장할 수 있는 인원이 제한되어 1회 인원은 100명입니다.
원시림 속 골짜기 곳곳에 아름다운 정자와 전각을 세웠는데
오감으로 자연을 즐기기에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1.3.5호선, 종로3가역 6번 출구 도보 10분,
3호선 안국역 3번출구 도보5분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율곡로 99 02.762.9513
시 간 : 9시 ~ 18시
[ 창 경 궁 ]
왕가의 사랑을 듬뿍 받았던 창덕궁의 생활 공간을 넓히기 위해 지어진 것이 창경궁이다.
그래서 두 궁은 경계 없이 하나의 궁궐로 사용됐고, 둘을 합쳐 동궐이라 불렀다.
창덕궁의 연장판, 혹은 축소판이라고 볼 수 있는 창경궁의 묘미는
자연친화적인 설계와 아기자기함이다.
사극이나 역사소설의 단골 소재인 사도세자 사건이나
장희빈 이야기도 창경궁을 배경으로 일어난 일들이다.
오랜 세월을 거치며 자연스레 녹아든 한국의 미는
도심 한가운데 있다는 것조차 잊게 할 만큼 고즈넉하다.
2015.8.11 ~ 8.27 까지 야간특별관람 (19:30 ~ 22:00 ) - 창경국관리소 문의 ^^
☞ 도심 속 궁궐의 야경을 감상하며 우리 궁궐의 역사문화적 가치와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 2015년 창경궁 여름 야간 특별 관람 " 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4호선, 혜화역 4번출구 도보 10분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창경궁로 185 02.762.4868
시 간 : 9시 ~ 18시
[ 덕 수 궁 ]
덕수궁은 고층빌딩 숲 사이의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다.
광해군에 의해 '경운궁' 이라는 정식 궁호를 달았고, 조선왕조의 별궁으로 활용됐다.
고종이 승하하고 본격적인 일제감정기가 시작되면서 궁역이 대폭 축소됐고,
이름도 덕수궁으로 바뀌어 지금에 이르렀다.
일반에게 공개하기 위해 궁 일부에 조성했던 공원은
주변 직장인들의 휴식처와 학생들의 소풍장소로 애욜되고 있지만,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도 마음이 편치만은 않은건 역사의 아픈 흔적때문이 아닐까 한다.
서울에 남아있는 궁궐 중에서 유일하게 밤까지 문을 여는 곳이다,
야간개장을 따로 기다릴 필요없이 언제든 까만 하늘 아래 조명을 받아
빛나는 궁의 색다른 정취를 맛볼 수 있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1.2호선, 시청역2번출구
주 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99 , 02-771-9952
시 간 : 9시 ~ 21시
[ 경 복 궁 ]
서울의 5대 궁궐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경복궁.
'큰 복을 누리라' 라는 뜻을 가진 '경복' 이라는
이름은 정도전이 지은 것이다.
웅장한 분위기의 넓은 규모를 자랑하는 이곳을 계절에 따라 변하는
경치가 빼어나 가족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명소로도 꼽힌다.
경복궁의 향원정은 왕과 가족이 휴식을 취했던 대표적인 공간
연못의 북쪽에 연못과 정자를 연결하는 취향교가 있었으나 6.25때 파괴되어,
지금 남아있는 남쪽의 다리는 1953년에 가설된것이다
궁 안이 워낙 넓어 한 바퀴 돌아보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니
어린아이와 갈 때는 경복의 꽃이라 불리는
경회루와 왕권을 상징하는 근정전 정도만 둘러봐도 괜찮을듯하다.
※ 경복궁 관람순서 Tip
광화문 - 근정전 - 사정전 - 강녕전과 교태전 - 흠경각과 함원전 - 자경전
- 동 궁 - 함화당과 집경당 - 향원정과 건청궁 - 집옥채 - 태원전 - 경회루 - 수정전
찾아가는 법 : 지하철3호선 경복궁역 5번출구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사직로 161번지 , 02-3700-3900
시 간 : 9시 ~ 18시 (화요일휴무)
[ 경 희 궁 ]
광해군 때 창건되어 조선 후기 동안 세자궁으로 이용되며 중요한 궁궐로 자리매김했다.
창건 당시에는 경덕궁이란 이름이었지만 영조때 경희궁으로 이름을 바꿨다.
경희궁은 터에 '왕기가 서린 땅' 이라는 풍수설 때문에 일제에 의해 파괴됐다.
그 터에 일본인 학교인 '경성중학교' 가 세워졌다.
해방후 경성중학교가 서울 중.고등학교로 바뀌어 이전한 후,
1987년에 터를 발굴해 전각을 복원하고 2002년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을 시작했다.
경희궁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난 계단을 오르면
도심이라는 게 믿기지 않을 만큼 호젓한 산책로를 만나게 된다.
길가의 꽃과 녹음 짙은 나뭇잎이 편안한 휴식을 선사하기 때문에 부담 없이 훌쩍 발걸음 하기 쉽다.
경희궁의 매력은 계절에 따라 바뀌는 풍경이다.
봄에는 흐드러진 꽃,여름에는 짙은 녹음이 번잡한 일상에 휴식을 선사하고,
가을에는 단풍, 겨울에는 눈이 덮인 고즈넉한 궁의 정경을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다.
비운의 궁궐인 경희궁은 여느 궁처럼 웅장한 규모를 뽐내지 않고,
화려한 전작도 없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사람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는것으로 가치를 발한다.
찾아가는 법 :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4번출구, 광화문역 7.8번 출구 도보 10분
주 소 : 서울시 종로구 신문로 2가 1 2.731.0531
시 간 : 9시 ~ 18시
서울의 궁을 한꺼번에 돌아보고 싶다면
궁 통합 관람권을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무료입장 가능한 경희궁을 제외한
경복궁, 덕수궁,창덕궁, 창경궁 등 4대궁 뿐 아니라
종묘까지 한꺼번에 입장이 가능하다.
창덕궁 관람과 별도로 5,000원을 더 내야 들어갈 수 있는
입장료까지 포함돼있어 훨씬 경제적이다.
관람권은 궁궐마다 각각 사용이 가능하고,
구입 후 1달 이내에만 방문하면
티켓이 유효하기 때문에 시간 부담도 덜 수 있다.
경복궁(景福宮) 대한민국 서울 세종로에 있는 조선 왕조의 법궁(法宮, 정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