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 25일 금요산악회
몇년 전에 왔던 기억이 조금은 나지만 그래도 낯설은 기찬묏길을 걸어 가는날~
산성대탐방로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섭니다
언제 황토길을 깔아 놨을까요? 폭신거리는게 기분이 좋아집니다.
기찬랜드까지 12k.
여기도 공사구간이 많습니다.
자연보호인지..환경개발인지 분별을 못하겠어요
시민을 위하여 체육시설을 만드는것은 좋은데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용추폭포에 물소리를 들을려나?~~~ 기대는 안 했지만 그래도 올라갑니다.
아이고~~~물소리는커녕 입구를 막아나서 전망대에서 내려다 봐도 물 그림자도 없어요.
졸졸~~흐르는 흉내를 냅니다
다시 탐방로 입구로 와서 천황사 주차장으로 가야합니다..그저 오르지 못하는 산성대코스가 야속합니다.
대숲길 따라 10여분을 오르면
새로 이런 시설물을 설치했네요
그물에 벌러덩 누워 하늘을 보니
솔가지가 나를 내려다 봅니다.
영암문인협회에서 아름다운 시 한편을 계단에 전시중... 읽으면서 쉬어가라고 많은 작품을 걸어놨어요
우리를 기다리는것 또 하나 ~저기 보이는 나무계단.
이제 반쯤 왔나요?
정말 대봉감이 탐스럽게 달려있어요.
반가운 약수터가 나타났네요
언니 먼저 드시지요~~
시원하게 목을 축이고 돌계단을 가볍게 오르고
어느새 천황사 주차장에 다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