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번 |
제목(가제) |
저자명 |
신청자(출판사)명 |
1 |
거북아 뭐하니? |
최덕규 |
최덕규 |
2 |
고전과 역사로 보는 협상과 설득의 원칙, 딜(DEAL) |
이인수 |
책앤 |
3 |
고중숙 교수의 과학 뜀틀 : 흥미롭고 유익한 과학 생활로 도약하기 위한 교양 과학 입문서 |
고중숙 |
궁리 |
4 |
골목의 아이들 |
이병승 |
이병승 |
5 |
곱슬머리 화랑, 야나 |
박신식 |
청어람주니어 |
6 |
궁리(窮理) |
이윤택 |
이윤택 |
7 |
귀농 이장이 들려주는 귀농촌의 지혜 "이것만은 꼭 알고 오세요." |
백승우 |
백승우 |
8 |
그 그림을 왜 그렸을까? : 옛 화가들이 사랑한 소재들 |
송희경 |
이후(웃는돌고래) |
9 |
그곳이 사라지고 그곳이 살아나고 |
천종호 |
(주)역사비평사 |
10 |
글을 쓴다는 것 |
최진영, 백수린, 윤해서, 황현진, 김금희 등 총 10명 |
한겨레출판 |
11 |
김 반장의 탄생 |
조경희 |
(주)도서출판나무생각 |
12 |
김치 읽는 시간 |
김진초 |
김진초 |
13 |
깍지 푸는 봄볕 |
이남순 |
이남순 |
14 |
꽃담배 가족 |
박유나 |
박유나 |
15 |
꿈과 상상, 미래를 만드는 스토리의 힘 |
신성진, 신영빈, 신한빈 |
새로운제안 |
16 |
나는 발레에서 사랑을 배웠다 |
윤단우 |
로제타 |
17 |
나무, 인문학으로 읽다 |
이정웅 |
도서출판 학이사 |
18 |
나뭇잎 손님과 애벌레 미용사 |
이수애 |
한울림어린이 |
19 |
나와 친구들과 우리들의 비밀 이야기 |
김개미 |
문학세계사 |
20 |
낭인 기쿠치 겐조, 근대 조선을 유린하다 |
하지연 |
서해문집 |
21 |
내가 모르는 나 : 일생에 한 번은 나를 직면해야 할 때가 온다 |
전찬우 |
들메나무 |
22 |
달리는 철도에서 본 세계 |
박흥수 |
후마니타스 |
23 |
당신과 나 사이에 : 2008년을 테마로 한 5인 공동 중편 소설집 |
양진채, 이경희, 정태언, 조현, 허택 |
도서출판 강 |
24 |
독서는 나쁘다 : 박시하의 독서 산문집 |
박시하, 정제원 |
박지석 |
25 |
독플레이 : 함께 살기, 함께 쓰기 |
조정일, 천정완, 박춘근, 김현우, 유희경 등 9명 |
도서출판 제철소 |
26 |
동네 걷기, 동네 계획 |
박소현 |
CNB미디어(공간서가) |
27 |
동시로 풀어보는 수수께끼 365 |
문삼석 |
문삼석 |
28 |
두 나무 이야기 |
이규희 |
(주)풀과바람(바우솔) |
29 |
들리지 않는 그러나 반짝이는 |
이길보라 |
이길보라 |
30 |
디자인은 다 다르다 : 동아시아의 길거리에서 만난 그래픽디자인 |
황윤정 |
미술문화 |
31 |
떠나온 자, 이곳에 장소와 역사를 만들라 : 유배, 그 무섭고도 특별한 여행 |
염은열 |
염은열 |
32 |
또리네 집 |
장차현실 |
도서출판 보리 |
33 |
라면의 정석 |
신정민 |
돌멩이 |
34 |
모차르트의 마술피리 |
이채훈 |
이채훈 |
35 |
물 한 방울 속 작은 세상의 비밀 : 플랑크톤의 비밀 |
김종문 |
(주)예림당 |
36 |
미륵로드 |
유동후 |
도서출판 토파즈 |
37 |
미술 철학사 |
이광래 |
미메시스 |
38 |
밀서 |
홍일표 |
홍일표 |
39 |
바람의 맛 |
김유경 |
이야기꽃 |
40 |
밥살(밥맛 살맛) |
이운묵 |
이운묵 |
41 |
방과후 탐정교실 |
추필숙 |
추필숙 |
42 |
변태로 성공한 괴테 |
이남석 |
이남석 |
43 |
별의별 |
김종광 |
(주)문학과지성사 |
44 |
부러진 장마 |
박정옥 |
도서출판 지혜 |
45 |
불평등, 무시, 물화 : 한국사회를 이해하는 세 가지 관점 |
김원식 |
사월의책 |
46 |
붉은 여우 |
송정화 |
민사욱 |
47 |
빼앗긴 문화재에도 봄은 오는가 |
서해경 |
풀빛미디어 |
48 |
사라져 가는 아프리카 동물들 |
권수진, 김성화 |
권수진 |
49 |
사랑의 인문학 |
양운덕 |
(주)도서출판 삼인 |
50 |
사이버 문화와 사이보그 건축 |
김원갑 |
시공문화사 |
51 |
사진을 통해본 침략사 |
최인진 |
도서출판 아라 |
52 |
산골에서 보내온 동시 |
남진원 |
남진원 |
53 |
산학에 꿈을 실은 강산이 |
황은주 |
도서출판 그린북 |
54 |
상징과 정치 : 한국 대중문화의 정치적 무의식 |
김성윤 |
북인더갭 |
55 |
생각의 중심 : 셰익스피어를 읽으면 사람이 보인다 |
김무곤 |
도서출판 더숲(The Soup) |
56 |
생물학 공방 |
김명호 |
사이언스북스 |
57 |
세계가 주목한 대한민국 세계문화유산 |
심준용, 조유진, 이준성, 남창근, 정명식 외 3명 |
늘봄 |
58 |
세계만화산책 |
강혜린 |
티엑스티퍼블리싱 |
59 |
세상을 바꾼 질문들 |
김경민 |
을유문화사 |
60 |
세상을 지배하는 FIVE ART CORE |
황순학 |
더블북코리아 |
61 |
수다 떠는 장애 |
전지혜 |
도서출판 울력 |
62 |
수학시험 |
정유미 |
유엠아이북스 |
63 |
순자, 절름발이 자라가 천리를 간다 |
임건순 |
시대의창 |
64 |
숲 속 사진관 |
이시원 |
고래뱃속 |
65 |
스칸디나비아의 시니어 코하우징 : 활기찬 노후세대를 위한 새로운 주거대안 |
최정신 등 |
도서출판 어문학사 |
66 |
시인의 진짜 친구 |
설흔 |
도서출판 단비 |
67 |
십 년 후 세계사 : 질문하는 오늘, 어제로 답하는 내일 |
구정은, 정유진 |
청림출판(추수밭) |
68 |
아이디어의 탄생 |
박종하 |
끌리는책 |
69 |
앨리스와의 티타임 |
정소연 |
창비 |
70 |
야외생물학자의 연구실 |
장이권 |
뜨인돌 |
71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신화 사전 |
김기정 |
한권의책 |
72 |
연리지 |
유종인 |
유종인 |
73 |
예술가의 서재 |
이하영 |
(주)상상스쿨 (페이퍼스토리) |
74 |
옛 그림, 정치를 걷다 |
허균 |
깊은나무 |
75 |
옛날밥상 |
이상권 |
이상권 |
76 |
와와랜드에서 생긴 일 |
윤숙희 |
윤숙희 |
77 |
우리 도시가 달라졌어요! : 환경도시로 대변신한 지구촌 도시 이야기 |
장재원 |
가교출판 |
78 |
우리 민족의 농사 연장 |
박형진 |
열화당 |
79 |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 |
한지혜, 서은주, 임승아, 박경은, 한우경 등 6명 |
이소희 |
80 |
우리가 잊고 사는 소중한 것들 |
신순규 |
민음인(판미동) |
81 |
우리나라 나비 새 풀 나무 |
조동화 |
도서출판 초록숲 |
82 |
우리는 이렇게 놀아요 |
편해문 |
소나무 |
83 |
우울한 과학의 귀환 |
류동민, 주상영 |
(주)도서출판 한길사 |
84 |
위대한 출항 |
박정선 |
박정선 |
85 |
웹툰으로 보는 인문학의 역습 : 플라톤에서 니체까지 |
문성준 |
새잎 |
86 |
유령 에티카 |
백상현 |
위고 |
87 |
음식 인류 : 신들의 향연, 인간의 만찬 |
김현진 |
도서출판 난달 |
88 |
음식은 정치다 |
송영애 |
송영애 |
89 |
음악으로 만나는 아시아 여행 |
현경채 |
현경채 |
90 |
이 땅에 살지 않아도 |
이샘물 |
한국학술정보 (이담북스) |
91 |
이 세상에 없는 아이 |
김미승 |
김미승 |
92 |
이것은 여행이 아니다 |
정지우 |
이경 |
93 |
이럴 수가! 내 주변이 온통 법이야! |
한국법교육센터, 임광희 |
가나문화콘텐츠 (가나출판사) |
94 |
인간이 만든 동물의 길 생태통로 |
김황, 안은진 |
논장 |
95 |
인문학에 노년의 길을 묻다 |
우정 |
도서출판 JMG |
96 |
일러스트레이터 P씨의 실직분투기 |
박상철 |
박상철 |
97 |
입 안에 고인 침묵 |
최윤정 |
바람의아이들 |
98 |
자연생태 개념 수첩 |
노인향 |
자연과생태 |
99 |
작은집 짓기의 미학 : 하우스푸어 대신 작은집을 선택한 사람들 |
김현철 등 |
ilove1t |
100 |
상징학(1-2) |
변의수 |
변의수 |
101 |
조선 시대 사람들은 어떤 고전을 읽었을까? |
김태옥 |
큰북소리 |
102 |
조선왕조시대의 산수화 |
안휘준 |
(주)사회평론아카데미 |
103 |
조선의 엔터테이너 : 천대와 멸시를 웃고 울리다 |
정명섭 |
정명섭 |
104 |
조선의 영화제작사들 |
김남석 |
김남석 |
105 |
조선의 천재 악동 : 허균을 위한 변명 |
신정일 |
상상출판 |
106 |
주말, 출근, 산책 : 어두움과 비 |
김엄지 |
박혜진 |
107 |
중독자 |
박남준 |
펄북스 |
108 |
지구 온난화, 진실은 무엇인가 : 청소년 과학 논쟁 시리즈1 |
이한음 |
바오출판사 |
109 |
지역에서 행복하게 출판하기 : 지역출판과 책의 미래 |
강수걸, 권경옥, 권문경, 손수경, 양아름 등 7명 |
산지니 |
110 |
직장은 게임이다 |
박용삼 |
더난콘텐츠그룹 (더난출판) |
111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메타포로 읽기 |
최상욱 |
서광사 |
112 |
참수리, 한강에서 사냥하다 : 참수리와 흰꼬리수리의 경쟁과 생활 |
박지택 |
도서출판 지성사 |
113 |
철학자들은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 : 다르게, 뒤집어, 거꾸로 생각하는 철학자의 사고실험실 |
최훈 |
바다출판사 |
114 |
첫 문장 |
윤성근 |
흐름출판(MY) |
115 |
청년 세대의 함께 일하기 : 적당히 벌고 잘 사는 사람들 |
김진선 |
도서출판 슬로비 |
116 |
친절한 철학사 |
허훈 |
양철북 출판사 |
117 |
케미가 기가 막혀 |
이희나 |
들녘출판사 |
118 |
콘텐츠의 사회학 |
장이지 |
팬덤북스(서랍의날씨) |
119 |
쿵! 중력은 즐거워! |
정연경, 강지영 |
길벗어린이(주) |
120 |
타임슬립1932 |
이하 |
이하 |
121 |
탄소 전쟁 : 기후 변화의 경제학과 탄소배출권 거래 제도 |
박호정 |
미지북스 |
122 |
통영의 화가 전혁림, 아들의 그림책 편지 |
전영근 |
남해의봄날 |
123 |
트라우마란 무엇인가 |
맹정현 |
한솔수북(책담) |
124 |
파빌리온전 : 우리가 발견한 가건물 이야기 |
송하엽, 정다영, 김희정, 최장원, 조수진 등 11명 |
(주)홍시커뮤니케이션 |
125 |
평화를 전하는 발걸음, 조선통신사 |
강응천(글), 한태희(그림) |
토토북 |
126 |
한국인의 시간 |
강수돌, 신경아, 김보성, 정재현, 정하나 외 4명 |
코난북스 |
127 |
한국전 참전 UN 21개국 참전용사 사진 프로젝트 Vol 2, 터키 : 한국에서 온 편지(The Letter from Korea) |
이병용 |
이병용 |
128 |
한시에 마음 베이다 |
김재욱 |
왕의서재 |
129 |
할랄인증, 황금열쇠인가? |
황중서 |
한국문화사 |
130 |
할머니 탐구생활 |
정청라 |
도서출판 샨티 |
131 |
혼자가 아니야 |
이윤우 |
이윤우 |
132 |
홍어 |
김만선 |
김만선 |
133 |
활자 흔적 : 근대 한글 활자의 역사 |
이용제, 박지훈 등 2명 |
도서출판 물고기 |
134 |
황윤태의 마린에세이 |
황윤태 |
스쿠바미디어 |
135 |
흔들바위의 명상 |
권달웅 |
도서출판 밥북 |
136 |
희곡으로 읽는 고전문학 |
곽노흥 |
곽노흥 |
137 |
101명의 멘토와 함께하는 직업 백과 |
한승배 |
(주)대교 |
138 |
10대에게 권하는 문자 : 문명의 꽃, 문자로 만나는 세상 |
김은희, 연규동, 유현주, 이전경, 최경은 |
글담 |
139 |
1943년 고래포 아이들 |
박남희 |
박남희 |
140 |
20세기 현대음악의 풍경 |
이희경 |
(주)휴머니스트출판그룹 |
2. 심사위원(가나다순)
ㅇ 분과위원장 : 김종락(대안연구공동체 대표), 이홍(출판기획자), 장경애(동아사이언스 미디어본부장), 장은수(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 정란희(동화작가)
ㅇ 심사위원 : 강승원(감나무작은도서관 대표), 강옥순(한국고전번역원 출판부 부장), 강유정(문화평론가, 강남대 국어국문학과 조교수), 고병철(한국학중앙연구원 책임연구원), 고봉준(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객원교수), 고형진(고려대 국어교육과 교수), 곽현주(어린이도서연구회 회원), 구정우(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 김균미(서울신문 편집국 부국장), 김만수(인하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문식(단국대 사학과 교수), 김별아(소설가), 김봉석(대중문화평론가), 김서정(KBBY 국제아동청소년도서협의회 회장), 김성진(아동문학작가), 김중배(연합뉴스 기자), 김지은(동화작가, 아동문학평론가), 명창순(아동작가, 독서치료상담사), 문명기(국민대 국사학과 교수), 문현선(저술 및 번역가, 건국대 중문과 강사), 문혜원(아주대 국어국문학과 교수), 박동근(대진대 교양교육원 교수), 박소현(한국문화관광연구원 부연구위원), 박정호(한국개발연구원 전문연구원), 박진희(국편찬위원회 편사연구관), 서영채(서울대 아시아언어문명학부 교수), 소문주(둥근마음상담연구소 연구원), 손애경(글로벌사이버대 문화콘텐츠기획전공 주임교수), 신여랑(청소년문학 작가), 심재휘(대진대 한국어문학부 교수), 어수웅(조선일보 문화부 차장), 우성주(한국과학기술원 KAIST 교수), 원재훈(시인), 이덕환(서강대 화학과 교수), 이명현(중앙대 문화콘텐츠기술연구원 연구교수), 이병민(건국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이상숙(가천대 글로벌교양학부 조교수), 이영주(서울과학기술대 IT융합정책연구소 연구교수), 이윤미(헤럴드경제 라이프스타일섹션 부장), 이정모(서대문자연사박물관 관장), 이준호(호서대 경영학부 교수), 이지영(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 국어학전공 부교수), 이진남(강원대 철학과 교수), 이현우(서평가), 전영수(칼럼니스트, 한양대 국제학대학원 특임교수), 전용문(젠커뮤니케이션 대표), 전중환(경희대 후마니타스칼리지 조교수), 조은(시인), 주영효(동국대 경주캠퍼스 교직과 교수), 채인선(동화작가), 최현미(문화일보 문화부 기자), 한성옥(그림책 작가, 아트디렉터), 홍창수(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 황선미(서울예술대 교수, 동화작가)
3. 심사총평
책은 늘 지혜의 빛으로 온 세상을 뒤덮었다. 고도의 미적 노력이 들어간 아름답고 우아한 종이 사각형 안에 인류 전체의 지적 발자국을 찍어둔 채, 책은 독자들의 온갖 부름에 훌륭하게 조직되고 간결하게 응축된 답을 제공해 왔다. 오늘날 우리 눈앞에서 눈부시게 진행되는 정보 혁명은 책의 이러한 본래적 사명을 더욱 분명히 환기시킨다. 편집의 힘이야말로 책의 중심부에 놓인 핵심 가치인 것이다. 이번 심사를 진행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점은 우리 출판의 편집적 시도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는 점이다. 중간층이 두꺼워지면서 평균 이상의 작품은 무척 많이 늘어나서 우리 출판의 높아진 수준을 알 수 있었지만, 기획안까지 받아들여 심사하는데도 대담한 파격과 지적 충격을 보여주는 콘텐츠는 많이 부족했다. 콘텐츠의 매력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는 편집술의 꾸준한 연구와 확산을 통해 평균적 정보에 길들여진 독자들의 눈을 번쩍 뜨이게 하는 시도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하다. 물론 이는 선정된 작품들의 훌륭함에 한층 훌륭함을 더했으면 하는 작은 아쉬움을 전하는 것이다. 올해에 접수된 총 3,090편 가운데 선정된 140편의 작품들이 책으로 나올 때에는 분명히 그런 훌륭함이 더해질 것이라고 믿는다. 선정을 축하한다.
[인문교양]
많은 고민과 준비를 거친 응모작품들은 대체로 수작(秀作)이었으며, 이를 준비하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도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수많은 우리 시대의 이야기와 삶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녹아든 작품들은 독자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줄 거라 믿는다.
아쉬움도 있다. 지나치게 이슈를 의식한 기획을 위한 기획, 출간 자체만이 목적인 원고의 양산은 우수출판콘텐츠 지원사업의 취지를 훼손할 뿐만 아니라 좋은 지식과 정보를 원하는 독자의 바람에도 어긋나는 것이다. 존재의 필요성과 구성의 품격, 그리고 독자 친화도를 동시에 갖춘 진짜 ‘우수출판콘텐츠’를 찾고 지원하는 이 사업의 올바른 방향성도 아울러 거듭 고민되어야 하리라 생각한다.
- 이홍(인문교양 분과위원장, 출판기획자)
[문학]
문학은 전통적으로 독서에 입문하는 관문에 해당한다. 많은 독자들이 문학을 통해 읽기의 즐거움을 깨닫고, 다른 종류의 책에도 커다란 호기심을 느끼면서 책의 세계에 빠져들어 간다. 따라서 문학의 위기는 독서의 위기이며, 곧 출판 전체의 위기로 확산된다. 올해 지원받은 작품들을 두루 살피면서 느낀 점은 시대를 앞서가는 파격적이고 혁신적인 작품들이 다양하게 눈에 띄지 않는다는 점으로, 심사위원들은 대단히 아쉬워했다. 그러나 그 와중에도 시나 소설 등 창작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자들이 전반적인 침체 속에서도 나름의 활력을 불어넣었고, 에세이 등에서도 보기 힘든 시도가 여럿이나 존재했다는 점에서 작은 위안을 받았다.
- 장은수(문학 분과위원장, 순천향대 미디어콘텐츠학과 초빙교수)
[과학]
과학 분야의 우수출판콘텐츠를 심사한 심사위원들의 공통된 의견은 크게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타 분야에 비해 응모작이 너무 적고, 둘째 응모한 원고와 기획안의 참신함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이다. 세상 변화의 가속도를 실시간으로 느끼는 현대시민들에게 과학은 기본적인 소양일 텐데 대중들과 호흡할 수 있는 과학출판콘텐츠의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응모한 원고와 기획안이 더 창의적이어야 대중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는 안타까움도 남는다. 그러나 적은 편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선정된 원고와 기획안은 대중들에게 멋진 선물이 될 것이라 확신한다. 텍스트로만 이뤄진 원고와 기획안이 어떤 디자인의 옷을 입고 세상 밖으로 나올지 자못 기대가 크다.
- 장경애(과학 분과위원장, 동아사이언스 미디어본부장)
[사회과학]
익숙한 주제를 다룬 책이 많아 참신한 주제를 다룬 책에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주었다. 하지만 익숙한 주제라도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하거나 내용이 충실하고 공력이 많이 들어간 책은 선정권에 들었다. 논문을 전재하다시피 하거나 주 독자의 눈높이를 고려하지 않은 책은 선정에서 제외했다. 균형 잡힌 시각에서 벗어난 응모작이 적잖은 것도 아쉬웠다. 완성 원고와 기획 중에서 원고에 더 점수를 줄 수밖에 없었다. 선정된 책과 탈락된 책의 차이는 크지 않다. 아쉽게 탈락한 출판사와 저자의 분발을 기대한다.
- 김종락(사화과학 분과위원장, 대안연구공동체 대표)
[아동]
모든 심사가 그러하듯이 응모된 작품이 얼마나 뛰어난가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삼았다. 더불어 기존 출판된 콘텐츠들에 비해 얼마나 새롭고 참신한가도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었다. 어린이 도서 분야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어줄 참신한 아이디어와 시각을 가진 원고들이 많아서 즐거웠다. 특히 역사와 생태, 사회의 모습을 담은 작품들도 무척 두드러졌다. 다만 참신한 기획을 제대로 구현해 내지 못하고 완성도가 부족한 작품들도 꽤 있었다. 어린이 도서라 하여 성인 도서의 내용들을 단순히 어린이 버전으로 바꾼 수준에서 응모된 원고들도 그만큼 많아서 아쉬웠다. 이런 안일한 접근은 어린이 도서 분야의 발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성인 도서의 어린이 버전이 아닌 새롭게 기획되고, 연구되어 새롭게 쓰인 어린이 도서 원고들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 정란희(아동 분과위원장, 동화작가)
4. 기타
ㅇ 추후 일정 및 협약에 관한 내용은 개별 통보합니다.
※ 문의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콘텐츠진흥팀 02-3153-2811
첫댓글 와 박정선 샘님 바구니로 드려요.
존경합니다. 참으로 위대하십니다. 멋진 선생님께 문학을 배우게 됩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축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