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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들의 지식창고, 한국점자 도서관을 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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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점자 일람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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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점자입니다. 여러분 자음과 모음에서 기존 한글과의 차이점이 보이십니까? 차이점은 바로 'ㅇ'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로 'ㅏ'로 쓰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하나 더 점자는 늘려 쓰기 때문에 책 페이지가 길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홍길동이면 "ㅎㅗㅇㄱㅣㄹㄷㅗㅇ" 이런 식으로 쓰는 겁니다. 그리고 숫자나 알파벳을 쓸때는 숫자나 알파벳 앞에 수표와 알파벳 표를 쓰고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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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시각장애인 분들은 주로 어떤 유형의 책을 볼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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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을 방문하기 전까지는 시각장애인 분들이 읽을 수 있는 책의 유형이 매우 한정되어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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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도서자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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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닙니다. 신간도서를 시각장애인 분들이 신청하면 컴퓨터로 점자라벨을 찍어 기존의 책에 붙이거나, 점자로 찍어내기도 하고 CD로 녹음하여 책을 읽어주는 데이지 시스템을 통해 시각장애인 분들도 우리처럼 마음 놓고 정치, 경제, 문화, 사회, 스포츠,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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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이 바로 시각장애인 분들의 도서를 만들어내는 곳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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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각장애인 도서를 만들어내는 컴퓨터와 인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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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컴퓨터가 점자로 변환하면, 인쇄기를 통해 점자가 찍혀 나오고, 그것을 기존의 책에 붙이면 시각장애인 분들의 책이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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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어떻게 책을 빌리고 책을 반납할까요? 국립중앙 도서관과 제휴를 통해 시각장애인분들은 택배가 무료라고 하네요. 직접 보고 싶은 책을 도서관에 방문하거나 전화를 통해 문의하면, 도서관에서는 택배를 통해 집으로 원하시는 책을 배달해드립니다. 그러면 2주동안 대여 후 시각장애인 분들은 다시 택배를 통해 책을 반납하게 되는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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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한국점자 도서관에서는 직잡 시각장애인 분들을 위해 책을 읽어드린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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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을 읽어주는 공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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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예쁘고 발음이 정확한 자원봉사자 분들이 일주일에 2~3번 정도 도서관을 방문해 책을 읽어드린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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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점자 도서관에서는 시각장애인 뿐 아니라 청각장애, 발달장애, 지적장애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북(Book)소리 버스, 그리고 비장애인들과 장애인 아이들이 함께하는 체험프로그램 등을 통해 장애가 장애되지 않는 세상, 장애인도 마음 놓고 지식을 쌓을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고 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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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각장애인이지만 미국 백악관에서 근무했던 고 강영우 박사를 기억하십니까? 점자도서관을 통해, 제 2의 강영우, 제 3의 강영우 박사가 나와 상대적으로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이 지식으로 세상속에 당당히 서는 그 날을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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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 처 : http://blog.incheon2014apg.org/kor/?p=1047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