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에 걸친 작업, 그리고 13번의 계획안 수정’
이 집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숫자 7 과 13
패션디자이너라는 직업에 걸맞게 건축주 부부의 디자인에 대한 감각은 상당히 탁월했고
공간의 효율성과 함께 비쥬얼적인 요소도 놓치고 싶어하지 않으셨습니다.
박공지붕이였다면 미관상 문제가 될수 있어서 태양열을 설치 하지 않았을텐데
슬라브형태여서 옥상에 태양열을 설치 하였고 온전한 패시브하우스라고 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최소한의 비용으로 에너지절감 및 재활용이 가능토록 계획을 하였습니다.
최근 콘크리트주택이라고 하면 노출콘크리트가 우선 떠오르는데요.
위 모델은 노출콘크리트의 차가운 느낌을 없애고 깔끔하며 모던한 느낌을 살렸습니다.
화이트 스톤으로 포인트를 주고 스타코 마감을 하였습니다.
다수의 발코니 및 베란다는 실구성이 적음으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다목적공간 부족을 충족 시킬수 있었습니다.
‘1층 공용공간, 2층 가족만을 위한 전용공간으로 기획’
가구 선택 및 배치등이 미적감각이 좋으신 건축주님의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식당전면부에 폴딩도어를 설치하여 마치 카페에 온듯한 개방감을 확보하였고,
자연스럽게 전면 데크로 이어지는 동선에 의해 공간의 확장성을 부여
그리고 거실과 주방사이 약간의 단 차이를 줌으로써 공간의 영역성을 뚜렷이 하였습니다.
2층 마스터존은 2층공간의 절반을 차지할 만큼 크고 편리한 동선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제 2층으로 가보실까요?
집의 내외관은 모던스타일에 충실하였고,
그 어떤 군더더기도 없는 깔끔함이 맞춤 정장을 입은 것 같은 느낌마저 들었습니다.
큰 평수에 비해 고작 방의 갯수는 2개 뿐 그로 인해 넓은 거실과 주방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2개 있는 방은 2층에 모두 위치하고 있습니다.
혹 찾으셨나요? 위 모델만의 독특한 부분을 바로 천창 입니다.
천창은 채광과 환기에 큰 역활을 하기때문에 많은 예비건축주들이 선호하기도 합니다.
위 모델의 천창은 안방과 작은방에 위치 하고있어서 낮동안 포근한 침실을 유지해 주는 역활을 합니다.
많은 예비건축주들과 접하다 보면 나만의 공간 아지트인 다락방을 꿈꾸는 분들을 많이 만날수 있습니다.
위의 불규칙한 계단은 다락으로 오르는 계단 입니다.
다락에서 내려다 본 거실의 모습
주택에는 패시브적인 요소가 가미 통상적으로 50mm 규격으로 적용되는 바닥단열재를 300mm로 대치하고,
3중 유리를 적용해 단열성을 높였으며 열회수 환기시스템을 통해 높아진 밀폐성으로 인해
오염될 수 있는 실내공기질 정화시설도 구축 또한, 정원수로 활용할 수 있는 우수재활용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모든 현장을 세세한 부분까지 놓치지 않으려 모든 현장에 신경을 쓰지만
수차례 수정과 변경으로 그 어느 현장보다 힘들기도 하였습니다.
총 13차례에 걸친 협의와 수정을 거쳐 최종 픽스된 도면을 대하며 준공 후에 대한 기대도 한껏 높았었습니다.
얼마전 준공이 되고 좋은 모습으로 보여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로그인을 하셔야 댓글쓰기가 가능합니다.
첫댓글 꿈의 하우스다 저런집엔 어떤사람이 살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