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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메아리산악회(싱글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석송령(전진보)
날 짜 |
지 역 |
교 통 |
시 간 |
일 정 |
식 사 |
제1일 토 |
SEL BKI KNP |
MH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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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0 1130 1600 1800 1830 |
인천공항 3층 "H"카운터 집결 서울출발 코타키나발루 공항 도착 국립공원 산장 도착 후 CHK-IN(해발1,800m) 석식 후 자유시간 |
기내식 석 : O |
HTL |
KINABALU 로즈가든 | ||||
제2일 일 |
MT. KINABALU |
전용버스 |
0700 0800 1000 1030 1300 1400 1600 1800 |
기상 조식 후 산장 CHK-OUT 입산신고 및 가이드 배정 발전소로 이동하여 등반시작(해발 1,890M) 제5 휴게소에서 중식.(도시락) 등반 계속 산장 도착 후 자유시간(해발 3,353m) 석식 후 취침. |
조 : O 중 : O 석 : O |
HTL |
산 장 | ||||
제3일 월 |
K.N.P 국립공원 |
전용버스 |
0200 0230 0530 0600 0800 0900 1230 1400 16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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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정상을 향하여 등반 출발 정상 등정후 등정식 (해발4,095.2m) 하산 산장 도착 후 조식, 하산(해발 3,353m에서 국립공원으로) 관리 사무소 도착 후 중식. 중식 후 시내로 이동 코타키나바루 도착 후 호텔로 이동 코타키나발루 도착 후 호텔 투숙 석식 후 자유시간 |
조 : O 중 : O 석 : O |
HTL |
베벌리 HOTEL | ||||
제4일 화 |
SAPI |
전용버스
B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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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00 0830
1230 1500 1830 11:00 |
기상 후 호텔 조식. SAPI 향발 산호섬에 도착 후 해수욕 및 스노클링 중식 (해산물 BBQ) 호텔 귀환후 시내관광(사원, 박물관, 센터포인, 필리핀마켓 등) 석식 후 휴식 공항으로 이동 |
조 : O 중 : O 석 : O |
HT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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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일 수 |
KUL |
MH066 |
0110 0840 |
서울 향발 서울 인천공항 도착 후 해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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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EMARKS * ※ 상기 일정은 항공 및 현지사정에 의하여 변동 될 수 있습니다. ※ 준비물 : 오버트로(방한복), 손전등, 세면도구, 밑반찬, 반바지, 장갑, 작은배낭, 라면, 수영복, 슬리퍼, 썬블럭 크림 |
‘봄을 타면 산을 타라’. 최근 한 스포츠용품 브랜드가 내놓은 매혹적인 광고 문구다. 이 광고는 등산이 일상에 지친 도시인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는 웰빙 스포츠며 가장 트렌디한 패션이 되었다고 속삭인다.
특히 꿈처럼 여겨졌던 히말라야나 키나발루, 판시판 등 외국의 명산을 찾아나서는 이들이 늘어나 등산이나 트레킹을 테마로 한 여행 상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등산이나 트레킹은 성취도가 매우 높은 스포츠입니다. 몸을 움직이고 땀을 흘려서 얻는 즐거움이 있기 때문이죠. 또 정상 정복이라는 뚜렷한 목표가 있습니다. 해외여행 자유화가 15년을 넘으면서 ‘어디 가봤다’는 식의 여행은 끝나고, 자신에 대한 도전의 기회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등반 전문여행사 TNC 채경석 대표는 최근 유행에 민감한 연예인이나 유명 인사들이 해외 등반 대열에 합류하는 경우가 눈에 띄게 늘었다고 귀띔한다. 배우 조재현, 박상원 씨 등은 고산 등반에서 전문가 못지않은 체력과 정신력을 보여 산악인들 사이에서도 유명하다.
해외 등반 여행의 가장 큰 매력은 우리나라에선 오를 수 없는 해발 4000m 이상의 ?! 玆?, 즉 하늘 가까이까지 자기 힘으로 걸어 올라가면서 원시적인 자연과 맞서볼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등반 전후에 이국 문화를 접하고 온천이나 리조트 등 현지 휴양 시설을 즐길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이런 특징을 갖춘 곳으로 각광받고 있는 여행지가 말레이시아의 키나발루, 베트남의 판시판, 네팔의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산군 코스와 에베레스트 트레킹, 중국의 화산과 황산, 대만의 옥산, 일본의 북알프스 등이다. 사진으로만 보던 산이지만 일반인들의 안전과 체력을 고려한 등반 상품들이 많이 나오고 있다.
말레이시아 보르네오섬 사바주에 솟아 있는 키나발루는 해발 4095m로 히말라야보다는 낮지만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고도가 높아 등산을 하며 순간순간 열대우림에서 고산지대, 암반으로 변화하는 풍경에 빠질 수 있다.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종류의 난이 서식하는 곳(약 400종)으로, 말레이시아의 첫 번째 세계문화유산 지정지다.
키나발루 등산 여행은 인근의 해양리조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수트라 하버 리조트(왼쪽)는 우리나라에도 많이 알려진 곳이다.
키나발루 등산! 은 대부분 버스를 타고 해발 1588m에 위치한 키나발루 국립공원(싱가포르보 다 넓다) 본부까지 올라가서 시작한다. 여기서 등산 허가를 받고, 등반 안내인을 배정받는다. 마음씨 좋은 현지인 안내인과 함께 소형버스를 타고 가다 팀포혼 입구에서 내려 본격적으로 산행을 하는데, 저 높이 보이는 키나발루 정상의 모양이 희한하다. 원래 바다였던 지역이 3억년 전에 융기해서 생긴 것으로, 그 모습이 중국 여인이 누워 있는 듯하다 하여 ‘키나발루’(차이나+여신)란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팀포혼 입구에서 부지런히 걸어 오후 3~4시쯤 라반 산장에 도착해 일찌감치 저녁을 해먹은 뒤 9시에 취침한다. 새벽 2시에 일어나 야간 산행을 하여 해 뜨기 전에 정상에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키나발루 정상에서 보는 동중국해의 일출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광 중 하나로 꼽힌다. 정상까지 9시간 정도 걷는 등산 코스지만, 고산지대에 적응하기 위해 반드시 산장에서 하룻밤을 머물며 휴식한다.
팀포혼 게이트 앞에는 매년 열리는 키나발루 산악 마라톤 대회의 우승자 이름과 기록이 커다랗게 써 있는데, 가장 최근의 우승자는 2시간 40분대 주파 기록을 세운 이탈리아의 브루노 씨로 돼 있다.
현지에서 가이드?! ? 하고 있는 한국인 고승환 씨는 “상금이 있어 산악 가이드들이 목숨 걸고 마라톤에 참여한다. 경기하다 죽기도 한다. 일반인들은 절대 무리하면 안 된다. 특히 계단이 많아 관절염 환자들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충고해준다.
키나발루 산이 인기를 얻고 있는 까닭은 등산 코스도 훌륭하지만, 주변의 휴양시설이 잘 갖춰져 있기 때문이다. 키나발루 산이 있는 사바주에만 6개의 골프 클럽이 있고 바다에 접한 대형 리조트에서 다양한 스포츠가 가능하다. 탄중아루와 수트라 하버 등 리조트가 세계 최고의 수준이면서 번잡하지 않아 조용한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키나발루 산이 있는 사바주는 지진해일 이후 반사 이익을 보고 있는 곳이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사바주의 보르네오섬은 주변에 큰 섬들이 감싸고 있어 해일, 태풍, 지진 피해가 없다. 늘 가벼운 바람만 불 뿐 바다는 마치 호수처럼 평화롭다.
최근 아시아나항공이 코타키나발루 공항까지 직항 운항을 시작했기 때문에 해외 산행을 꿈꾸는 초보 등산객이라면 1순위 후보로 올릴 만하다.
본격적으로 해외 등반의 기분을 만끽하고 싶다면 네팔 히말라야에 도전해?! ? 수 있다. 네팔 히말라야는 강과 계곡에 의해 여러 산군으로 나뉜다. 최근 우리나라 트레킹족과 등반객들이 많이 도전하는 곳이 에베레스트 트레킹(쿰부 코스)과 안나푸르나 산군 코스다. 에베레스트 트레킹은 8000m 고봉들을 바라보며 일주일을 걷는데 트레킹으로선 유일하게 5000m가 넘는 고소를 오르는 경험을 한다.
그리고 베트남 북쪽 고산지대 사파에서 오르는 판시판은 해발 3143m로 1994년 일본 산악인들에 의해 아름다움이 처음 소개된 산이다. ‘로케트’라는 애칭을 갖고 있는데, 급경사를 이룬 산의 모양이 마치 로케트처럼 생긴 데서 유래했다.
중국에서는 시안에 있는 화산이 유명하다. 표고(1997m) 는 높지 않으나 거대한 바위에 파놓은 돌계단을 따라 걸으며 감상하는 전망은 최고의 영상미를 이룬다는 평을 받는다. 북한과 중국의 국경에 위치한 백두산(2749m)은 이미 많은 관광객들에게 알려진 등반 코스가 되었다.
해외 등반 상품은 해외 등반 전문여행사에서 대부분 취급하며 큰 규모의 여행사에서 ‘옵션’으로 판매하기도 한다. 해외 산악 등반은 다른 여행보다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고 등반에 필요한 전문 지식도 요구되므로 반드시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는 상품을 ! 선택해야 한다.
출처: 주간동아 제483호
키나발루 국립공원 개요
세계에서 세번째로 큰 섬인 보르네오섬에서 가장 큰 면적(총 72,500평방킬로미터)을 차지하고 있으며 해안선은 총 1440킬로미터로 서쪽으로 남지나해, 동쪽으로 술루해 및 셀레베스해와 접하고 있다. 북위 4도와 8도 사이에 위치한 열대기후권에 속하고, 높이 4095미터로 동남아시아 최고봉으로 단층에 의하여 형성된 광대한 산이다. 키나바루산에는 풍부한 저지대 식물군으로부터 떡갈라무, 철쭉류, 침엽수림 및 고산식물들과 정상 부근의 키작은 식물들까지 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으며,
아마도 이곳은 세계에서 가장 풍부한 꽃들이 자라고 있을 것이다. 키나바루산의 지질은 약 3억 4천만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 가는데 해양의 침전물이 지금의 키나바루산에 위치해 누적되었다가 바다의 진흑의 강력한 압력과 온도의 힘으로 모래암과 혈암으로 변형되었다. 그리고 상승하여 지금의 산맥을 형성한 것이다. 이 돌이 딱딱해지면서 화성암을 형성 100만년이 지난 후에 산맥의 표면은 꿰뚫고위로 상승하여 정상 부근 화강암 언덕을 형?! 뵉臼눼?. 이런 과정은 아직도 계속 진행중이며 그 결과로서 키나바루산은 ? 킬? 0.05미터씩 고도가 높아지고 있다. 공원본부는 해발 1524미터의 남쪽 기슭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곳에서 산행을 하고자하는 등산객들은 등산신고를 하고 8명당 1명의 고산가이드를 배정받아 산행을 시작한다. 그리고 하산후 무사히 산행을 마쳤음을 신고하여야 한다.
키나바루 등산로
키나바루 정상까지는 총 13.6킬로미터를 걸어야 한다. 3353미터에 라반라타산장이 위치해 있고 산장까지 약 10킬로미터를 오르는데 중간 중간에 7개의 쉼터가 있다. 산장에서 정상까지 약 3킬로미터 정도 오르게 된다. 산행은 팀폰게이트((Timpohon Gate 1890m)에서 시작되는데 첫번째 휴식처인 1781미터에 위치한 칸디스(Kandis shelter)까지는 마지막 가파른 비탈길을 25분 정도 등반해야 하지만 비교적 완만한 하이킹코스로 더 오르면 2134미터의 쉼터를 지나게되며 이후 길이 좁고 가라프게 되면서 다시 이끼낀 숲으로 내려가는데, 길이 다시 넓어질 때까지 잠시동안 나무숲을 아래로 내려다 보면서 나아가게된다. 위험한 암벽에 등반하기 좋게 부착되어 있는 밧줄을 이용하여 고
도를 높이다이다 보면 정상에 오르고 지평?! 굼? 희미한 실루엣과 서북으로 향한 해안선을 따라 반짝이는 바다와 희미하게 솟은 남쪽 산봉우리들의 아름다운 광경들을 볼수 있다. 날씨가 맑은 아침에는 구름이 피어오르기 전에 거의 사방 전체를 볼수도 있으며 이때쯤에 하산을 시작한다.
등반시 유의사항
1일 1회 12시경에 비가 내리므로 항상 우의 또는 우산을 준비해야 한다.
해발 1500미터에서 2300미터까지는 상시 운무지대이고 산전체가 습기가 많아서 미끄럼에 주의하여야 한다.
정상부의는 연 평균 0도 정도 이므로 우모복등을 준비해야 한다.
각 휴게소에 보관된 식수 이외의 물은 식수로 적합치 않으며 일반적으로 코타키나바루의 식수는 준비되 식수를 마셔야 한다.
국립공원 내에서는 일체의 채집이 불가능하므로 한포기 풀과 돌 하나도 채집할 수 없다.
날씨가 덥고 습하므로 슬리퍼가 필요하므로 개인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수영할 수 있는 여건이 좋으므로 수영복을 준비하면 좋다.
열대어류는 풍부하나 어떠한 경우에도 생식은 금물이다.
항상 정성등반은 새벽을 이용하게 되므로 랜턴과! 보온의류를 꼭 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