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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일시 : 2010년 8월 29일 01시 06분 - 21시 05분
산행 구간 : 언양 석남사에서 양산 홍룡사까지
산행 거리 : 50km
총소요시간 : 19시간 59분
평균이동속도 : 시간당 2.5km(후미 기준)
산 행 자 : 친구 클럽에서 꼽사리...
주요구간별 산행시간
석남사(01시06분) - 상운산(02시44분) - 가지산(03시39분) - 능동산(05시33분) - 배네봉(06시34분) - 간월산(07시33분) - 신불산(08시27분) - 영축산( 09시14 분) - 솔밭산공원묘지(14시31분) - 정족산(15시59분) - 천성산2봉(18시18분) - 천성산(19시38분) - 홍룡사(21시05분)
가지산 도립공원
이 공원은 양산시 하북면 일대의 통도사 지구와 내원사 지구 및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일원의 석남사 지구등으로 구역이 나누어져 있으며, 1979년 11월 5일 국민휴양 및 정서 함양에 이바지 하기 위한 목적으로 가지산 도립공원으로 지정하였다. 이 공원내에 있는 영축산은 "영남 알프스"라 불리울만큼 자연 환경이 수려하여 등산객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영축산 아래 길게 뻗어 있는 계곡의 시원함은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공원내 관광명소로 천성산, 통도사, 내원사 등이 있다.
8월의 마지막 일요일
친구 클럽 말로는 듣긴 들었는데 저번,경주 천년의 향기,47km, 악으로 깡으로 가보자는 맘에 따라 나섯다가 폭염도 폭염이지만,
악으로,깡으론 한계가 있구나 절실히 느끼고 ,중탈한것이 몬내 아쉬워 어자피 도전해 보기로 한일 함더 도전해 보자는 맘에
실력은 미진하니,정신력이라도,굳건히 하자 다짐하고 친구따라 석남사로 향했다...
오늘의 들머리인 석남사
클럽의 번개산행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5분이나 산행을 시작합니다.
상운산 올라가는 길에 보는 야경
귀바위
상운산(해발 1114m)
안개비가 내려서인지 등로가 축축하다.
마침 릿지창 등산화 서비스를 보내고 비브람창 등산화를 신어서인지, 미끄럼길에서는 다칠 까 슬슬 기어 다닌다.
쌀바위 약수터에 이르러 물을 보충하는데, 생수터를 잘 정비를 해 두었네.
허! 복 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지산
가지산에서 석남터널 갈림길에 이르기까지, 혹 바위길에 미끄러질 까 슬슬 기어오다시피 합니다.
등산화의 선택이 얼마나 중요한지...
바위길에 안미끄러 질려고, 2.5km를 1시간여에 걸쳐서 왔습니다.ㅎ
능동산
영남 알프스의 중심축에 있는 산.
능동산에서 배네재로 넘어 오며..
아~
배내재
여기에서 물을 보충하고, 물한바가지,덥어쓰고
현지 횐님이 전날에, 이곳 배네매점에 음료수를 주문해 두셨드라고요.
시원한 음료수와 막걸리로,잠시 목축이고 ,공기친구와 통화후 간월재로 다시 출발....
배내봉 올라가는 길에..
배내봉 동쪽.
간월에서 보는 신불
공기가 있는 간월재(좌측 녹색 탠트 인듯...)
간월재 억새
아! 보기가 넘 좋다~
공기 친구가 마중을 나와주니 엄청 방갑웠다
공기친구와식구들 방갑게 재회했는데...라면이든 머든 챙기주려 하는데...
자꾸 후미로 처지니 맥주캔 하나마시고..소주한병 급히 챙겨..어쩔수 없이 떠날수 밖에 없네요...
사실..엄청 조때 포기하고 주저 앉고 싶더라고요....ㅎ
간월재를 넘어 신불산 가는 길
신불산
신불재
신불재 억새
안개가 주변을 적십니다.
영축평원의 억새
단조늪
영축산
해가 잠시나왔다 구름에 사라졌다 반복 합니다..곧 비가 올것 같습니다..
취선산장...난 옆 구석에서 퍼져있다...
이제서야 아침을 먹으라는데...만사가 귀쟎습니다..(사람죽겠는데..여총무님은 밥값내고 방에 들어가라네요...ㅎ)
요기 까지 30km정도 왔는데 중간 탈출조 구분 합니다...여성횐 분들이 고기 구워먹어가면서 놀자고 하는데
에이구...몇분이 끝까지 함 도전해보라는 말에 용기얻어 삼겹살 유혹을 뿌리치고 물한바가지 덮어쓰고 무거운 발걸음으로
다시 출발 합니다...
영축산 내려오며..
좌측 골프장(삼남골프장?)
지경고개아래 경부고속도로...
영축산을 내려와 도로를 건넙니다.
이제 이 숲과 작은 들, 황태식당과 지경고개를 지나 현대차 출고장 부근의 통도cc 들머리를 찿아 나섭니다.
통도cc... 여기서 들머리을 몬찾아 약40분 알바 한다...피곤하니..골프 치는곳에 시선에 들어오지 않는다...
솔밭산 공원묘지
이 솔밭산 길이 한 까탈하지요.ㅎ
정족산
이근처에서 벌에 3방 쏘였는데..땀에 풀독에 넘 끍었더니 몸이 벌겋게 퉁퉁 붙는다...(핼기 부르고 잡다....ㅎ)
화성에서 오신 노송님..65세 이신데 아직 쌩쌩 하시다...
근데 난....ㅉㅉ...건내준 떡한쪽 맛나게 얹어 묵고.. 다시 내 맘가짐을 되잡아본다...
안적고개 육각정
잠시 쉬었다 갑니다. 하지만 선두조와 한시간 차이 난다고 가자고 하신다...
천성산 2봉
올라오는 길에 소나기를 만납니다.
천성산에서 원효산 가는 갈림길.
여기에서 알바를 많이 합니다. 이 간판에서 우측길로 진입하여 은수고개로 가야 하는데, 가보면 이상합니다. 물길을 2개나 건너니...
마루금은 더 진행하여야 할 것 같은데, 더 진행해 보면 아무런 길도 보이지 않더이다.
(여기서 중후미 3분이 길을잃어 30분 기다렸지만 폰도 잘 않터지고 말견 합류하지 못하고 다시 출발 합니다...)
원효산(천성산)
원효산 올라오는 길에 안개비가 내리기 시작합니다.
후라쉬로도 앞을 분간하기가 힘이 듭니다.
자신이 가는 방향에 대해서도 회의가 들고, 모든 것이 생소하게만 보이네요.
원효암
흑룡폭포..(맨 선두가 찍은것..전 구경못해씀다..아마 구경 가자해도 않갔을끼고....ㅎ )
대진님.
축하합니다. 짝짝짝!!
산행내내 그렇게 힘들어 하면서도 끝끝내 완주를 하셨군요
영축산장에서 옷을 넣어둔 가방만 분실하지 않아서도, 더 기분좋은 하루였을텐데..( 구미에서 오신 종씨이신 현상님..후기글중에서...)
날머리인 홍룡사 안내문
종주 끝이라 했는데 약2km나 더내려 오니 선두조들은 하산주을 거의 다먹은상태.픽쳐 한빙을 그냥 들이키고 그냥 퍼져 버린다...
▶가지산 종주길...초반엔.바람도 초가을 바람처럼 불어 주어 몇몇 중탈 예상조들끼리는 오늘 산행하기 죤날이라
모두들 완주 하자고 했었는데.. 30킬로 식사후 모두들 중탈하시고 나만 끝끝네 완주을 했다,,,,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걸으면서,,수백번 이짖을 왜 했을까 나에게 반문 햇었지만..
이젠 되돌아 갈수도 없고 중탈 길도 모르고
어둠에 안개에 비까정 무조건 후미 두분 따라 붙어 살아서 대구집으로 가야한다는 맘 밖에 들지 않았다..
어째든 완주는했다......1년여 산을 댕겨,,,이렇게 빨리 50킬로 종주 하는 사람도 드물다며 주위분들 격려의 말에
내자신이 먼가을 해냈다는것에..몸은 피곤하지만...무척 뜻깊고 뿌듯한 종주 산행 였던것같다..
도움주시고..함께하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첫댓글 장거리 몇번을 도전했는데.내맘같지가 않터군요.......
나름 열받아 주의에서 자꾸 들대보라하여 들이댓는데.
석남사종주 완주할때 훈아님도 같이 산행 하였네요.ㅎㅎ
저때는 조금 젊었었네요.. 훈아님도 노송님도 산이지부장님도~~ ㅎㅎㅎㅎ
세월이 참~~~~ㅋㅋㅋㅋ
저때만해도 훈아님은 선두에서 날라댕기셨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