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
https://www.youtube.com/watch?v=esM8d2QhhD4&t=110s
■ 2024 ‘한강‘ 의 기적
KOR 20241012 SAT 02:30
VAN 20241011 FRI 10:30
祝賀합니다.
멋집니다.
암요, 멋지고 말고요.
멋진 정도를 넘어서서 에너지가 폭발하는 대단히 충격적인 아름다움이 대한민국 국민에게 전해졌습니다.
우중충하고도 혼란스러운 국내외 정세에 국민들의 한숨과 우굴쭈굴한 얼굴을 펴지 못한 가운데서 사막의 오아시스와 빛과 소금이 되어준 父女 作家 ‘한강’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드립니다.
단언컨대, 어쩌면 이 세상에서 제일 강한 힘을 가진 글을 쓰는 작가뿐만 아니라 모든 국민, 나아가 세계가 주목하는 ‘한강’의 기적을 이룬 것이라 확신합니다.
완전히 노벨 판을 뒤집어엎어 놓았다는 외신 도 있다고 하네요
특히, 유럽 쪽에서 말입니다.
일본도 우리가 과거 ‘고운’ 시인에 과대한 희망과 기대로 허상에 집착했듯이 올해도 그랬나 봅니다.
2024년 10월 10일 20:00경 한글날 다음날에 ‘한강’ 작가에게 걸려 온 전화 한 통은 지구의 회전을 가속할 만하고도 충격적인 현실임이 분명합니다.
정작 ‘한강’본인과 그의 부친 ‘한승원’ 작가는 얼떨떨했다, 몹시 당혹스러웠다는 겸손한 표현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강, 그는 ‘누가 한강의 자갈을 보았는가?’ 하는 대한민국 현대사의 군부 시대에는 소위 반항 작가로 감시대상명단에서 벗어날 수 없었던 인물입니다.
불이 나서 소방관이 출동하여 완전 진압을 했는데도 짚단 깊숙이 숨어있던 불씨는 서서히 살아올라 횃불을 만들 듯이 내가 보는 작가
한강‘은 아주 낮은 톤의 목소리로 순한 양 같아 보이지만 그의 몸속에는 시대를 정의하는 강단하고도 진정한 정의와 원칙이 있었습니다.
나는 늘 말합니다.
기적이란, 아무 때나 누구에게나 함부로 주어지지 않는다고 말입니다.
그러나, 2024년 노벨문학상 메달은 우주의 작은 운석이 아주 빠른 속도로 너무나 정확하게 ’한강‘의 기적을 성립시켜 주었습니다.
드디어 대한민국에서도 정치적이지 아니한 순수 노벨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정밀하고도 엄격한 사전 조사와 냉철한 판단을 내려준 스웨덴 ’노벨위원회‘와 ’한강‘작가와 일심동체가 되어 번역을 맡아준 여러 번역가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꼭 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글을 쓰고 있는 모든 분께 더욱 분발하라고 큰 박수로 응원합니다.
어떤 이유로 하여 의대 지망생이 대폭 증가했듯이 내년 입시전쟁에는 ‘국문과에 가면 노벨문학상을 받을 수 있다.’라는 영광이 재현되지 않을까 은근히 기대해 보기도 합니다.
’한강‘작가는 대한민국 역사의 한 획을 그었습니다.
나는 많은 사람들이 이 불씨를 살려서 제2, 3, 4, 5, ’한강‘의 기적을 죽기 전에 보고 싶습니다.
부탁하건대, 대한민국 첫 노벨문학상이 앞으로 어디에선가 악용되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오로지 건강하세요.
늘 고맙습니다.
20241010 THU 임산부의 날/정신건강의 날
Mundy Sung
■ The Nobel Prize : https://www.nobelprize.org/
■ Kenny G-You´re Beautiful https://youtu.be/MhCj6ZS235k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 한강(Han Kang)
출생 : 1970년 11월 27일[1] (53세) 전라남도 광주시 중흥동(現 광주광역시 북구 중흥동)
본적 :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신상리 신덕마을
국적 : 대한민국
본관 : 청주 한씨
직업 : 소설가, 시인, 아동문학가
➠ 학력
광주효동국민학교(전학)
풍문여자고등학교(졸업)
연세대학교 문과대학(국어국문학/학사)
➠ 가족
아버지 한승원, 어머니 임강오
오빠 한규호, 남동생 한강인
배우자 홍용희, 아들.
종교 무종교
➠ 등단
시 | 1993년 계간 『문학과사회』 「서울의 겨울」 외 4편
소설 | 1994년 『서울신문』 신춘문예 「붉은 닻」
➠ 경력
서울예술대학교 문예학부 문예창작전공 교수(2007~2018)
다음은 한강과 노벨위원회와의 일문일답.--현재 기분이 어떤가.▲ 매우 놀랐고 정말 영광스럽다.
-- 수상 소식을 어떻게 알게 됐나.
▲ 누군가 내게 전화를 했고 그가 내게 이 소식에 대해 말을 했다. 물론 나는 놀랐다. 나는 아들과 저녁 식사를 막 끝낸 참이었다. 한국 시간으로는 저녁 8시쯤이었고, 매우 평화로운 저녁이었다. 나는 정말로 놀랐다.
-- 현재 서울의 자택에 있는 것인가.
▲ 그렇다. 지금 서울의 집에 있다.
-- 오늘 하루 동안 무엇을 하고 있었나.
▲ 오늘 일을 하지 않았다. 책을 조금 읽고 산책을 조금 했다. 내게 매우 편안한 하루였다.
-- 수상 소식에 아들의 반응은 어떤가.
▲ 아들 역시 놀랐다. 하지만 아직 이에 대해 얘기할 시간이 많지는 않았다. 그저 우리는 놀랐고, 그게 다다.
-- 노벨 문학상 수상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 영광스럽고 (노벨상 측의) 지지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저 감사할 뿐이다.
-- 한국 최초의 노벨 문학상 수상자인데 이는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 그렇다. 알다시피 나는 어릴 때부터 번역서 뿐 아니라 한국어로 된 책들을 읽으며 자랐다. 그러니 나는 내가 매우 가깝게 느끼고 있는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말할 수 있다. 이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내 친구 작가들에게도 좋은 일이 되기를 바란다.
-- 문학적 배경에서 자랐다고 했는데, 어떤 작가가 가장 중요한 영감의 원천이었나.
▲ 내가 어릴 때 옛(old) 작가들은 집단적인(collective) 존재였고, 그들은 삶에서 의미를 찾고 때로는 길을 잃고 때로는 결연했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노력과 힘이 나의 영감이었다. 따라서 내게 영감이 된 몇몇 이름을 고른다는 것은 내게 매우 어려운 일이다.
--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스웨덴의 아동문학 작가)이 영감을 준 작가 중 한 명이었다고 말한 것을 읽었는데.
▲ 어렸을 때 그의 책 '사자왕 형제의 모험'(The Brothers Lionheart)을 매우 좋아했다. 그러나 그가 내 어린 시절에 영감을 준 유일한 작가라고는 말할 수 없다. 왜냐하면 나는 그 책을 인간이나 삶, 죽음에 관한 나의 질문들과 결부 지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 방금 당신에 대해 알게 된 사람에게 어떤 책부터 읽으라고 제안하고 싶나.
▲ 내 생각에 모든 작가들은 자신의 가장 최근 작품을 좋아한다. 따라서 나의 가장 최근 작품인 '작별하지 않는다'가 시작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리고 이 책에는 인간의 행동이 일부 직접적으로 연결이 돼 있다.
또 내게 매우 개인적인 작품인 '흰'도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 책은 꽤 자전적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채식주의자'가 있다. 그러나 나는 (최근작인) '작별하지 않는다'부터 시작하기를 바란다.
-- 국제 독자들에게는 '채식주의자'가 가장 잘 알려져 있는데, 이 작품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인가.
▲ 나는 그 작품을 3년간 썼고, 그 3년은 내게 어떤 이유에서인지 꽤 힘든 시간이었다. 내 생각에 나는 주인공을 둘러싼 인물들의 이미지를 찾고 나무 등 작품 속 이미지들을 찾는 것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 같다.
-- 이 상을 어떻게 축하할 계획인가.
▲ 차를 마시고 싶다. 나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그래서 아들과 차를 마시면서 오늘 밤 조용히 축하하고 싶다.
wisefool@yna.co.kr▶제보는 카톡 okjebo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소설가 한강이 2016년 5월4일 서울 동교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커상을 수상한 ‘채식주의자’와 새 소설 ‘흰’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스웨덴 한림원은 물었다. “한국 최초의 노벨문학상 수상자인데, 기분이 어떠신가요?”
작가 한강(54)은 답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책과 함께 자랐어요. 한국 문학과 함께 자랐다고 할 수 있지요. 매우 가깝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제 소식이 한국 문학 독자들과 제 친구들, 작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면 좋겠어요.”
한림원이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와 인터뷰하기 위해 작가 한강에게 전화한 시간은 저녁 8시께다. 작가는 아들과 막 저녁식사를 마친 뒤였다. “일을 안 하고, 책도 좀 읽고 산책도 하며” 전화 받기 전까지도 “아주 평화로운 저녁”은 “정말 놀라고, 정말 영광이고, 영광”인 저녁으로 삽시에 바뀐다.
한강 작가는 자신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세계 독자가 있다면 ‘작별하지 않는다’가 ‘마중물’이길 희망했다. “3년 동안 이 소설을 썼는데, 여러 이유로 제게 무척 힘든 시기였다. 3년 동안 주인공과 주변 인물, 나무와 햇빛, 그 모든 게 너무 생생했던 그 이미지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는 말과 함께다.
노벨 문학상에 소설가 한강…한국 작가 최초 수상 쾌거 (서울=연합뉴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2024년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 작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다. 사진은 2023년 11월 14일 서울 양천구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는 한강 작가 모습. 2024.10.10 [연합뉴스 자료사진]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10일(현지시간) 한국 작가 최초로 노벨 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한강은 이날 노벨위원회와 전화 인터뷰에서 수상 소식을 전화로 듣고 매우 놀랐다면서 "오늘밤 아들과 차를 마시면서 조용히 축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강은 이날 노벨위원회 유튜브 계정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수상 사실이 "매우 놀랍고 영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의 자택에서 아들과 저녁을 막 마친 시점에 연락을 받았다고 했다.
그는 영어로 약 7분간 진행한 인터뷰에서 침착하고 낮은 목소리로 천천히 수상 소감을 이어 나갔다.
인터뷰 동안 "놀랐다(surprised)"는 말을 다섯 번이나 반복한 그는 수상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책을 읽고 산책을 한 편안한 하루였다"고 회상했다.
'삶의 의미를 탐구한 선배 작가들의 노력과 힘'이 자신의 영감이었다고 밝힌 한강은 자신의 수상 소식이 한국의 독자들과 동료 작가들에게도 좋은 소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https://v.daum.net/v/20241011001915301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오른쪽)과 번역가 데버러 스미스가 2016년 5월 맨부커상을 수상한 뒤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 한강(Han Kang)
출생1970년 11월 27일, 광주 나이 만 53세,
가족 아버지 한승원 ,
데뷔1994년 서울신문 단편소설 '붉은 닻', 사이트공식사이트
정보제공2024.06.07. i
➠ 학력사항
1989.~1993.연세대학교 국문학과
1985.~1988.풍문여자고등학교
➠ 수상내역
2024. 노벨문학상
2024.03. 제7회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
2023.11. 메디치 외국문학상
2022.12. 제30회 대산문학상 소설 부문
2022.10. 제13회 김만중문학상 소설부문 대상
2019. 제24회 아르세비스포 후안 데 산 클레멘테 문학상
2018.10. 제12회 김유정문학상
2017.09. 말라파르테 문학상
2016.05. 맨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2015. 황순원문학상
2014. 만해문학상
2010. 동리문학상
2006. 이상문학상
2000.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1999. 제25회 한국소설문학상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스웨덴 한림원 노벨위원회➠ 2024년 12월 10일 TUE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시상식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좌측 소설가 한강의 부친 소설가 한승원
■ 20241010 THU 한강,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자 발표 : 한강의 부친 소설가 한승원
소설가 한강이 한국 작가로 최초로 10일 노벨 문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5년 제29회 이상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소설가 한강씨(왼쪽 두번째)가 그의 아버지 한승원 작가(맨 오른쪽),어미니 임감오씨, 남편이자 문학평론가이자 교수인 홍용희씨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강은 광주시 북구 중흥동에서 태어나 효동초등학교를 다니다 서울로 올라가 풍문여고를 거쳐 연세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한승원은 딸에 대해 “그 사람의 언어와 내 언어는 다르다. (한강의) 『소년이 온다』, 『희랍어 시간』을 읽어보면 시적인 감성이 승화된다”고 평한 바 있다.
한승원은 이상문학상 외에도 현대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등을 받았다. 그는 올해 1월에도 『사람의 길』(문학동네)을 펴내며 작가 활동을 해왔다. 한 작가는 이 책 중 ‘작가의 말’에서 “이 소설이 내 최후의 길”이라고 적기도 했다.
장흥=최경호·황희규 기자 choi.kyeongho@joongang.co.kr
Copyright © 중앙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노벨문학상 메달
■ Alfred Nobel quiz
https://www.youtube.com/watch?v=QCekb46XIVk
https://www.youtube.com/watch?v=FsMuWl5LYNA
■ 노벨상 시상식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