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곰배팔이 담배 목판 끼듯 - 무엇을 꼭 끼고 있음
■ 굼벵이가 지붕에서 떨어질 때는 생각이 있어서 떨어진다 - 남보기에는 못나고 어리석은 듯한 행동도 자신에게는 요긴한 뜻이 있다는 것
■ 굼벵이 궁글 재주 한다 - 아무런 능력이 없는 사람이 남의 눈을 끌만한 행동을 함을 보고 놀림
■ 굼벵이 천장하듯 - 굼뜬 자가 우물쭈물 날만 보내고 좀처럼 일을 이루지 못하거나 매우 느림을 비유
■ 귀먹은 욕 - 자기가 듣기 못하는 데서 먹은 욕
■ 귀먹은 중 마 캐듯 - 남이 무슨 말을 하든 알아 듣지 못한 체하고 자기하던 일만 계속 함
■ 귀머거리 삼 년이요, 벙어리 삼 년이라 - 시집살이 하기가 몹시 어렵다는 뜻
■ 꿀 먹은 벙어리요, 침 먹은 지네 - 속에 있는 생각을 나타내지 못하는 사람
■ 난장이 교자꾼 참여하듯 - 분수에 맞지 않는 일에 주제넘게 참여함
■ 난장이 월천꾼 즐기듯 - 능력도 없는 사람이 주제넘게 분수에 지나친 일을 하려함
■ 난장이 허리춤 추키듯 - 일마다 남을 자꾸 추켜 올려 줌
■ 뇌성 벽력은 귀머거리도 듣는다 - 명백한 사실은 누구나 다 알 수 있음
■ 눈 뜬 장님 - 물건을 보고도 알지 못하는 사람
■ 눈 먼 놈이 앞장 선다 - 못난이가 남보다 먼저 나댐
■ 눈 먼 망아지 워낭 소리 듣고 따라 간다 - 자기 의견 없이 남이 하거나 시키는 대로 무조건 따라감
■ 눈 먼 자식이 효자 노릇 한다 - 도외시 하던 뜻밖의 사람으로부터 힘입게 된다
■ 눈 먼 탓이나 하지 개천 나무래 무엇하나 - 자기의 부족을 자탄할 것이지 남을 원망할 것이 아니다
■ 대대 곱사등이 - 애비의 잘못을 대대로 닮는다
■ 두 소경 한 막대 짚고 걷는다 - 똑같이 어리석은 두 사람이 같은 잘못을 저지른 경우
■ 들녘 소경 머루 먹듯 - 멋도 모르고 덤벙댐
■ 무당이 제굿 못하고,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 남의 일을 잘 봐주면서 자기 일은 자기가 해내기가 힘듬
■ 병신 고운데 없다 - 신체가 온전치 못한 사람은 마음까지도 바르지 못함
■ 병신이 육갑한다 - 되지도 못한 사람이 격에 어울리지 않게 엉뚱한 짓을 함을 얕잡음
■ 병신 자식이 효도한다 - 보통 때는 남보다 못하다고 무시되던 사람이 뜻밖에 도움이 됨
■ 보지 못하는 소 멍에가 아홉 - 능력없는 사람에게 지나치게 무거운 책임이 지워짐
■ 사족 성한 병신 - 아무 일도 아니하고 빈둥빈둥 놀고 먹는 사람
■ 소경 개천 나무란다.(소경 개천 그르다 하여 무얼 해) - 자신의 무능과 잘못은 모르고 애꿎은 남만 탓함
■ 소경 기름값 내기 - 자기에겐 아무 이익이나 관계가 없는데 남과 같이 부담을 하게 됨
■ 소경 깨밭 떨 듯 - 함부로 두드림
■ 소경 단청 구경 - 보아도 내용을 알지 못할 사물을 봄
■ 소경 매질하 듯 - 가리지 않고, 아무데나 마구 때리는 모양
■ 소경 맴돌이 시켜 놓은 것 같다 - 한꺼번에 겪은 일이 너무 많아 무엇이 무엇인지 도무지 알 수 없음
■ 소경 머루 먹 듯 - 좋고 나쁜 것을 가리지 못하고 이것저것 아무것이나 취함
■ 소경 문고리 잡기 - 바로 가까이 있는 것을 제대로 못찾고 헛찾기만 함(몹시 어려운 일을 했음)
■ 소경 문고리 잡듯 - 우연히 어떤 일을 이루거나 맞힘.
■ 소경 보고 눈 멀었다 하면 노여워 한다 - 사람은 누구나 자기 단점을 지적하면 싫어함
■ 소경 북자루 쥐듯 - 일이나 물건 따위를 무턱대고 잔뜩 쥐고 놓지 않음
■ 소경 시집 다녀오듯 - 심부름을 제대로 못함
■ 소경 아이 낳아 만지 듯 - 무엇을 제대로 다루거나 처리하지 못하고 어름어름 더듬기만 함
■ 소경의 초하룻날 - 좋은 일을 당하여 수입이 많은 경우
■ 소경이 넘어지면 막대기 탓이라 - 자신의 실책이나 과오를 객관적인 사물에 넘겨 씌움
■ 소경이 장 먹듯 - 무슨 일을 그저 어림짐작으로 함
■ 소경이 저 죽을 날 모른다 - 사람은 무엇이나 다 잘아는 체 하여도 자기 앞날의 일을 알지 못함
■ 소경 제 닭 잡아먹기 - 이득을 본 줄로 알고 한 일이 결과적으로는 자기 자신의 손해임
■ 소경 파밭 매듯 - 어림 짐작도 없이 여지 저기 함부로 찾아 헤매어 다님
■ 앉은뱅이 무엇 자랑하듯 - 별로 자랑할 것이 못되는 자가 큰소리 침을 이름
■ 앉은뱅이 앉으나 마나 - 하나 마나 마찬가지 라는 뜻
■ 앉은뱅이 용쓴다 - 자기 능력으로는 도저히 불가능한 일을 억지로 하려고 애쓴다는 말
■ 여럿이 가는 데 섞이면 병든 다리도 끌려간다 - 여럿이 같이 행동하는 바람에 평소에는 그런 일을 못하던 사람도 새로운 큰 힘이 생겨 덩달아 하게 됨을 이름
■ 여북하여 눈이 머나 - 고생이 극도로 달하여 죽을 지경에 이르렀음을 뜻함
■ 열 벙어리가 말을 해도 가만 있거라 - 누가 무어라고 해도 상관않고 들은 체 만체 가만히 있으라는 뜻
■ 열 소경에 한 막대 - 여러 방면에 요긴하게 쓰이는 물건에 비유.
■ 열 소경이 풀어도 안 듣는다 - 제 고집만 내세우고 남의 말에는 귀를 기울이지 아니함의 비유
■ 월천꾼에 난장이 빠지 듯 - 자격이 모자라 어떤 축에 끼어들지 못하고 빠짐을 이르는 말
■ 장님 손 보듯 한다 - 아무런 친절미가 없음을 이르는 말
■ 장님 은빚 보기 - 자세히 보는 시늉은 하여도 무엇을 보는지 결국 아무것도 모름을 형용하여 이르는 말
■ 장님이 문 바로 들어갔다 - 아무 재간도 없는 이가 우연히 일을 성취했다
■ 장님 잠 자나마나 - 무엇을 했는지 겉으로 나타남이 없다
■ 장님 코끼리 말하 듯 - 전체를 보지 못하고 일부만 가지고 그것이 전체인 것처럼 이야기함을 비웃어 이르는 말
■ 장님 파밭 들어가듯 - 무엇인지도 모르고 한 일이 가장 중요한 기틀을 그르쳐 일을 망쳤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 절름발이 원행 - 잘 걷지도 못하는 절름발이가 멀리 가려고 한다는 뜻이니 무능한 자가 분수에 넘치는 것을 하려 한다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