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시 : 2015 / 5 / 16
- 산행코스 : 대청계곡입구 - 436봉 - 용신재 - 용지봉 - 용바위 - 전망대 - 대청계곡 입구(8,5km /3시간 58분)
- 동행 : 나홀로
며칠전 장유폭포와 장유사 탐방시 봐둔 코스를 주말을 맞아 올라봅니다.
짙은 안개속에서의 산길오름은 텁덥한 막걸리의 맛과 비슷한 느낌이랄까요? 거기다 주변조망은 전혀볼수 없는 재미없는 그런 산행일겁니다. 사실 오늘 오름길은 지난 4월에 오를려고 했었는데 좀 늦게 왔습니다. 진달래 산행으로도 볼거리가있는 그런 코스인데 이미 지고없는 밋밋한 길일수 밖에 없습니다.짙은 진녹색의 맛과 희뿌연 안개만 감상하면서 오늘 산행 시작합니다.
창원에서 김해장유로 넘어가는 창원터널을 통과하여 바로 장유폭포방향으로 내려서면 인공폭포와 대청물레방아를 볼 수 있습니다. 여기가 대청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온 천지가 뿌연 안개로 보이는게 별로 없습니다. 인공폭포와 대형 물레방아는 주말에만 돌리나봅니다. 안쪽 폭포교앞 주차장에는 만차로 다시나와 입구 다리앞에 차를 세우고 오늘 산행들머리인 폭포교앞 매표소에서 우측데크계단으로 오릅니다. 그리고 날머리는 폭포교건너 바로좌측능선으로 내려올것입니다. 9키로정도 되는 오늘코스를 빠르게 진행해봅니다. 볼것도 찍을것도 많이 없는 관계로 용제봉까지 4.6키로구간을 1시간 30분에 들어갑니다.
초입에서 가파른 오름길을 오르면 436 능선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앞이 보이지 않지만 용지봉이 좌측에 있으니 오늘 갈림길들은 거의 좌로만 진행합니다. 다시 안부삼거리를 지나면 또다시 능선삼거리를 만나구요. 또다시 넘어가면 우측 능동소류지로 내려가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주변조망이 전혀 되지 않는관계로 그냥 소나무 숲과 잘닦여진 등로만을 즐기며 가는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또다시 능선삼거리를 만나 안부로 내려서고 509봉으로 가는 길이 희미해 그냥 잘닦여진 산허리를 돌아가면 등로와 마주합니다. 굳이 509봉을 밟아야 할 이유가 없기에 통과했습니다. 좀만 더 진행하면 정자를 만나고 임도와 마주합니다. 이정표도 잘 되어있고요. 난 산길로 진행합니다. 산님 몇분과 산악자전거 메니아 몇도 스치고 지나갑니다. 좀더 진행하면 좌로 대청계곡내려가는 임도가 나올것입니다. 이정표에서 우측방향으로 진행하면 능선에 도달합니다. 여기가 용신재입니다. 낙남정맥구간이 되겠습니다. 이정표 뒷 글씨에 용제봉까지 4키로 남았다는군요..ㅋㅋ 사실 1.4키로 남았든데 1자가 사라졌습니다. 여기까지 3.2키로 왔는데 전망터가 한군데도 없군요. 우측으로 내려서면 전투경찰부대와...냉정고개로 가는길입니다. 보이지는 않지만 뒤쪽은 진례면입니다.
용신재에서 용제봉까지 구간이 진달래가 제법있는 길인데 시들은 진달래 몇송이만이 마지막 봄의 아쉬움에 떨어지질 못하는군요. 좀만 더 진행하면 이능선의 처음이자 마지막 전망터가 나옵니다. 송화가루도 날리고 내리쬐는 햇볕이 무척 덥습니다. 안개는 걷힐 기미를 안보이구요. 몇컷 기념사진 남기고 용지봉으로 오릅니다. 정자에는 제법 산님들이 보이는군요. 745용지봉에는 옛날분위기와는 사뭇달라져 있습니다. 제단도 설치되어 있구요. 절하는 널판지도 깔려있네요.
683신정봉과 그넘어 대암산 낙남정맥구간이 전혀 조망이 안됩니다. 많이 아쉽습니다. 숲속평상에서 준비해간 김밥을 펼칩니다. 마창진 종주 3구간시 컵라면 먹던 추억도 떠올리면서...이제 용바위쪽으로 내려섭니다. 장유사갈림길 가기전 등로에서 바라보는 원동면 매봉 조망이 참으로 멋진데 안보이니 아쉽구요. 이제 갈림길을지나 724돌무지언덕에 올라 불모산 중게탑과 안민고개로 넘어가는 능선조망도 흐릿한 그림자만 감상합니다. 그리고 이내 도착하는 용바위.. 좌측 전망터로 나가면 발아래 장유사가 보입니다. 여기부터 암릉구간을 잠시 만끽하는 오늘 최고의 하이라이트 구간입니다. 철계단을 지나고 좌측은 용지암이 있는데 안보이더군요. 여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상점령-군사도로-불모산-좌측으로 군사요충지인 화산- 굴암산을 볼수있습니다. 뿌연 안개만 없다면 한참 노닐다 갈수있는 멋진 자리인데 참으로 아쉽습니다.
이제 포근하고 시원한 내림숲속으로 하산합니다. 폭포교로 내려서는 오늘 날머리에서 대청계곡의 차가운물에 땀을씻고 오늘 산행 마무리합니다.
용지봉 정상입니다
대청계곡 입구의 인공폭포와 대청물레방아
매표소까지 걸어갑니다 2분거리
폭포교입니다(장유폭포까지는 5분거리)-등산안내판에서 우로 산행들머리
이제 산행시작합니다...용지봉까지는 4.6키로구간
조금빡세게 오릅니다
뒤돌아보고..
완전 푸르럼의 숲입니다
잠시 쉬어갑니다
능선 삼거리에도착..좌로진행
능동소류지 갈림길입니다..연인 두명이 있어 피해서 한컷..
또다시 능선삼거리,,좌로진행
509봉으로 안가고 길이 잘 닦여진곳으로 산허리돌아...
저멀리 안개속으로 용지봉 살짝보이고요
임도와 마주하기전 바로앞 정자입니다..뒤로보고
임도에서 산으로 진행..용신재로 갑니다
서서히 보이기 시작합니다
좌로 내려가면 임도입니다...우측은 용신재삼거리
용신재삼거리 ...좌측은 용지봉 우측은 전경부대로
내려앉은 벤치
멋진 소나무도 만나구요
떠나는 봄을 아쉬워하며...
유일한 전망터...하지만 볼게 별로 없습니다
걸어왔던 능선길 감상하구요
진례면이 있는 뒷편..걸어온 용신재방향 한번복습하구요
용지봉 아래 정자가 모습을 들어냅니다
산님들도 제법보이구요
용지봉 정상에 제단도 세워지고..
안개속에 같힌 불모산도 잠깐보이구요
낙남정맥길.. 발아래 신정봉-대암산-남산치-비움산-정병산을 바라보며
장유사 갈림길
돌무지 언덕에서 바라본 불모산
뒤돌아보고 돌무지언덕 한컷
용바위의 멋진 자태
지나온길 한번더 보구요
장유사입니다
들머리 오름길 능선 조망
이제부터 암릉 구간입니다
발아래 상점령위 화산-불모산 조망
내려갈길 한번 잡아주고요
멋진 전망터입니다
고사목이 조만간 넘어가겠습니다.. 뿌리까지 흔들흔들거려...위험!!!
장유사와 상점령 너덜지대로가는 갈림길...
다시한번 전망터가 나오구요
뒤돌아보고한컷...윗상점 가든농장을 지나면 용지봉오름길 이정표가 있는데 그쪽으로 나옵니다
마지막으로 잠시 쉬는 곳
날머리 데크계단입니다
폭포교앞 화장실지나 장유폭포방향을 보고...
window.ReactionButtonType = 'reaction';
window.ReactionApiUrl = '//blog.daum.net/mp3457/reaction';
window.ReactionReqBody = {
entryId: 1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