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규 하이트진로 대표가 해외 기관 투자자 유치를 위해 비행기를 탔다.
하이트진로는 24~28일 5일간 싱가포르, 홍콩 등지에서 해외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설명회(NDR)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코로나 유행으로 중단된 이후 처음 열리는 해외 설명회인 만큼 김인규 대표가 직접 참석해 투자자들과 소통에 나서는 것이다. 해외 자금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하는 모양새다.
홍콩과 싱가포르의 경우 하이트진로에 관심이 높다고 알려졌다. 하이트진로는 코로나 유행으로 인해 제한적이었던 IR 활동을 강화해 그동안 대응하기 어려웠던 외국인 투자자들과의 소통을 이어간다. 이 과정에서 신규 투자자의 관심을 유도하고 기업가치 증대를 통해 신규 투자를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주력 제품인 참이슬과 테라은 모두 역대 최대 국대판매를 기록했다.
이밖에도 소주 해외 수출도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최근 신제품 켈리를 출시하며 테라와 투 트랙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3년 만에 해외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국내 최대 종합주류회사를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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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는 2000년대부터 해외직접투자를 적극적으로 시도한 기업 중 하나입니다. 예시로 일본에 진출하기 위해 진로는 소주가 아닌 "진로" 라는 이미지를 강조했고 일본 수출용 소주(라벨 변경) 을 개발하여 진로소주가 한국 고유의 상표이긴 하지만 전 세계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술이라는 것과 고가격의 고품질이라는 것에 초점을 맞추어 '탈소주,무국적,고가격' 소주임을 강조하였습니다. 이로써 진로는 소주가 아닌 지로로서의 이미지로 일본인들에게 인식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진로가 또 다시 해외직접투자를 하며 소주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수출적자가 계속되는 현시점 이러한 투자는 우리나라 시장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첫댓글 국내 주류산업 선도기업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지켜보아야 겠네요! 하이트진로가 세계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는 것은 몰랐는데, 세계 곳곳에 수출되고 있고 매출성적도 적지 않다는 (올랐다는) 소식에 놀랐습니다. 앞으로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수출에서 나아가 얼마나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전략을 펼칠것인지 궁금해지네요.
바람직한 모습이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