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50편은 하나님의 영광이 모든 민족과 열방에 이르는 내용입니다.
1,2절에 “전능하신 이 여호와 하나님께서 말씀하사 해 돋는데서부터 지는 데까지 세상을 부르셨도다 온전히 아름다운 시온에서 하나님이 빛을 비추셨도다”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통해 지역을 넘어서 땅 끝에 있는 모든 백성들을 부르십니다. 그리고 해가 뜨면 그 빛이 온 세상 모든 지역 곳곳에 비치듯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의 빛은 모든 세계 모든 지방에 비치게 되었습니다.
3절에 “우리 하나님이 오사 잠잠하지 아니하시니 그 앞에는 삼키는 불이 있고 그 사방에는 광풍이 불리로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복음은 불과 같고 바람과 같아서 어느 곳에서든지 미치지 못할 곳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위 하늘과 아래 땅에 선포하여 나의 성도들을 내 앞에 모으라”(4,5)고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은 죽은 제물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내가 수소의 고기를 먹으며 염소의 피를 마시겠느냐”(13) 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제물은 죽은 제물이 아니라 하나님의 복음을 듣지 못한 모든 사람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을 받는 것입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산 제사로 드리라”고 하였습니다(롬12:1).
10,11절에 “삼림의 짐승들과 뭇 산의 가축이 다 내 것이며 산의 모든 새들도 내가 아는 것이며 들의 짐승도 내 것이로다”고 하였는데 이는 산의 짐승과 새들도 하나님께서 다 아시는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는 모든 사람들을 알지 못하겠느냐는 말씀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것이 무엇인지를 말씀하셨습니다. 첫 번째 기도입니다. “환난 날에 나를 부르라 내가 너를 건지리니 네가 나를 영화롭게 하리로다”(15)고 하였고, 두 번째 감사입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23)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본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사람이 하나님의 복음을 받아들이고 감사하고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진정 기뻐하십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빛으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예수님께서 40일 금식을 하신 후 처음으로 사역하러 가셨던 곳이 이스라엘의 가장 변방이었던 스불론과 납달리 땅이었습니다. 마태는 이사야 선지자 예언을 인용하면서 “스불론 땅과 납달리 땅과 요단 강 저편 해변 길과 이방의 갈릴리여 흑암에 앉은 백성이 큰 빛을 보았고 사망의 땅과 그늘에 앉은 자들에게 빛이 비치었도다”(마4:15,16)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첫 번째 사역부터 변방과 소외된 사람들과 이방인들을 찾아가셔서 복음을 전하셨습니다.
둘째, 기도입니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신 목적은 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입니다. 부모로서 가장 큰 기쁨과 보람은 자녀와 교제하는 것입니다. 대화를 통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기쁨을 나누고 슬픔을 나누는 것이 가장 큰 행복이듯이 하나님과 우리의 관계에 있어서도 하나님과 함께 생각을 나누고 기쁨과 슬픔을 나누는 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부모로서 자녀가 어려움 가운데 있을 때 해결해 주는 것이 가장 큰 기쁨이고 존재의 목적이듯이 하나님께서도 우리가 환난 가운데 구원하시길 기뻐하십니다.
셋째, 감사입니다.
이 세상의 모든 일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고난을 주시는 목적은 우리의 유익을 위함입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를 성장시키시고 죄를 회개하게 하시고 겸손하게 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에 참여하게 하십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고난을 통해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십니다. 그러므로 고난에 대해 하나님께 항상 감사해야 합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