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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시 는 글 현대의 저명한 어떤 역사가는 20세기를‘극단의 시대’라고 불렀습니다. 이 극단의 시대의 전형을 보여주는 인물이 金庾信입니다. 여든에 가까운 星霜 대부분을 戰場에서 보낸 김유신은 어쩌면 그와 직접 대면했을 가능성도 있는 같은 신라인의 증언을 빌리건대, 賢佐이며 忠臣이었고 良將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서거 후 150년 가량 지난 뒤에는 興武大王으로 추봉되었습니다. 하지만 20세기 벽두에 이 땅에 몰아친 내셔널리즘의 열풍에 김유신은 이른바‘그 평생의 大功이 戰場에 있지 않고 음모로 隣國을 亂한 자’로 낙인찍히는가 하면, 동족을 멸한 반민족주의자로까지 폄훼되기도 하였습니다. 신라사학회와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는 스스로를 해명할 길이 막혀버린 김유신에게서 오늘에야 비로소‘민족’이란 망령을 걷어내고, 그의 참모습을 조망해보는 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합니다. 초대하오니, 부디 참석하셔서 학술대회를 더욱 빛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07년 10월 일 신 라 사 학 회 장 김 창 겸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장 김 복 순 올림 <학술대회 장소 안내>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7번출구, 도보 5분), 5호선 서대문역(4번출구, 도보 5분) 일반버스 파랑 160, 161, 260, 270, 271, 300, 370, 470, 471, 601, 704, 720 초록 7023 * 연락처 / 신라사학회(http://sillasa.koreanhistory.or.kr) 017-780-8813, 016-254-8254, 011-234-8416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http://wwwk.dongguk.ac.kr/~silla) 054-770-2502, 010-3555-0613 2007년 신라사학회·동국대 신라문화연구소 공동학술대회 * 주제 : ‘흥무대왕 김유신, 새로운 해석’ * 일시 : 2007년 10월 19일(금) 13:30~18:00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1층 대강당 * 주최 : 신라사학회,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 * 후원 : 서울역사박물관, 고려문화재연구원, 한백문화재연구원, 계간『한국의 고고학』 <학술대회 일정> # 등 록 (13:30~14:00) # 제1부 : 개회식 (14:00~14:20) 사회 / 장일규 (국민대) 개회사 / 김창겸 (신라사학회장) 기념사 / 김복순 (동국대학교 신라문화연구소장) 축 사 / 김병모 (고려문화재연구원장) # 제2부 : 주제 발표 (14:20~17:00) 사회 / 서영일 (한백문화재연구원) 기조발표 (14:20~14:50) 신라 김유신의 정치적 지향―연구의 진전을 기대하며 / 주보돈 (경북대) 제1주제 발표 (14:50~15:15) 김유신 가계와 후손들의 활동―‘가야계 출신이어서 가지는 한계’의 학설로부터 자유롭게 하기 / 조범환 (서강대) 제2주제 발표 (15:15~15:40) 방략가로서의 김유신 / 김태식 (연합뉴스) 휴 식 (15:40~16:00) 제3주제 발표 (16:00~16:25) 김유신의 풍병과 신라 통일전쟁기의 질병 / 이현숙 (이화여대) 제4주제 발표 (16:25~16:50) 한국문화 속에 부활하는 김유신 / 임선애 (대구가톨릭대)
# 제3부 : 종합토론 (17:00~18:00) 좌 장 / 주보돈(경북대) 참가자 / 조범환(서강대), 김태식(연합뉴스), 이현숙(이화여대), 임선애(대구가톨릭대), 이영호(상주대), 서영대(인하대), 권덕영(부산외국어대), 이정화(숙명여대), 김창겸(한국학중앙연구원), 김복순(동국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