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야 52장은 메시아 곧 장차 오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종으로 이 땅에 오셔서 고난 받으실 것을 예언하고 있는 내용입니다. 13-15절에 “보라 내 종이 형통하리니 받들어 높이 들려서 지극히 존귀하게 되리라 전에는 그의 모양이 타인보다 상하였고 그의 모습이 사람들보다 상하였으므로 많은 사람이 그에 대하여 놀랐거니와 그가 나라들을 놀라게 할 것이며 왕들은 그로 말미암아 그들의 입을 봉하리니 이는 그들이 아직 그들에게 전파되지 아니한 것을 볼 것이요 아직 듣지 못한 것을 깨달을 것임이라”라고 하였습니다. .
앞 장에서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바벨론 포로에서 돌아올 것을 통해 모든 만민이 구원 얻을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내 공의를 만민의 빛으로 세우리라”(4), “내 공의가 가깝고 내 구원이 나갔은즉 내 팔이 만민을 심판하리니 섬들이 나를 앙망하여 내 팔에 의지하리라”(5), “나의 구원은 영원히 있고 나의 공의는 폐하여지지 아니하리라”(6), “나의 공의는 영원히 있겠고 나의 구원은 세세에 미치리로다”(8)고 하였고, 11절에 “여호와께 구속 받은 자들이 돌아와 노래하며 시온으로 돌아오니 영원한 기쁨이 그들의 머리 위에 있고 즐거움과 기쁨을 얻으리니 슬픔과 탄식이 달아나리로다”고 하였는데 이 말씀은 일차적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에 하신 말씀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70년 동안 바벨론 포로 생활을 마치고 돌아오는 광경을 말씀하신 것이지만 장차 모든 만민들이 하나님께 돌아올 것을 의미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이사야 52장 3절에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가 값 없이 팔렸으니 돈 없이 속량되리라” 여기서 “속량”이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고엘>인데 가족과 친척 가운데 누가 빚을 지거나 종이 되면 가장 가까운 사람이 채주와 주인에게 충분한 값을 치루고 그를 해방시켜 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공의입니다. 로마서 3장22,23절에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속량(고엘)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은혜로 값 없이 의롭다 하심을 얻은 자 되었느니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요19:30)고 하심으로 이사야 52장13-15절 말씀을 이루셨습니다. 말씀을 정리하겠습니다.
첫째,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을 통해 의롭다 하심을 받았습니다.
1절에 “시온이여 깰지어다 깰지어다 네 힘을 낼지어다 거룩한 성 예루살렘이여 네 아름다운 옷을 입을지어다 이제부터 할례 받지 아니한 자와 부정한 자가 다시는 네게로 들어옴이 없을 것임이라”는 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죄사함을 받았음을 의미합니다. 사도바울은 에베소서를 통해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사함을 받았느니라”(엡1:7)고 하였습니다.
둘째, 정결한 삶을 살아야 합니다.
2절에 “너는 티끌을 떨어 버릴지어다”라고 한 것은 정결한 삶을 살라는 의미입니다. 11절에 “너희는 떠날지어다 떠날지어다 거기서 나오고 부정한 것을 만지지 말지어다 그 가운데에서 나올지오다 여호와의 기구를 메는 자들이여 스스로 정결하게 할지어다”고 하였습니다. 베드로가 권면하기를 “오직 너희를 부르신 거룩한 이처럼 너희도 모든 행실에 거룩한 자가 되라 기록되었으니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벧전1:15,16).
셋째,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7절에 “좋은 소식을 전하며 평화를 공포하며 복된 좋은 소식을 가져오며 구원을 공포하며 시온을 향하여 이르기를 네 하나님이 통치하신다 하는 자의 산을 넘는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라고 하였는데 사도바울은 이 말씀을 인용하며 “보내심을 받지 아니하였으면 어찌 전파되리요”(롬10:15)고 하면서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힘써 전해야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첫댓글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