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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부산문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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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이원우 수필방 미친(狂), 그러나 거룩한(?) 막춤
이원우 추천 0 조회 45 13.04.17 20:52 댓글 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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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3.04.18 21:31

    첫댓글 어이쿠...이원우 교장선생님,그래도 저는 조금 걱정됩니다. 제 친척 할머니가 올해 여든이십니다.3년 전에 암에 걸렸는데 방사선 치료를 1번 받으신 후에 "그런거 안하고 그냥 죽을란다." 하셨습니다.식단을 채식으로 바꾸시고 운동도 하시고..."내가 와이리 안 죽노 이상하다..." 하셨습니다. 지난겨울 병원에가서 검사를 했는데 성질급한 암이 먼저 죽었답니다. 할머니 말씀이 "영감죽고 외로워서 친구할라캤는데 암도 날버리고 영감따라 가뿐네.참으로 무심타" 할머니는 혼자 잘 살고 계십니다.교장선생님,힘내셔요.의술이 얼마나 좋습니까.막춤 추시는 모습 눈에 선합니다.막춤에 놀라 먼저 달아나지않을까요.꼭 그리되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13.04.18 22:02

    감사합니다. 기대(?)에 부응하여 거뜬히 일어나서 부산에 내려가는 날 뵙지요. 저야 워낙 막춤의 대가 아닙니까? 28년 노인 학교 내공이 쌓여 있으니까요. 다른 보조 요법도 씁니다. 미역귀/ 가지/ 마늘/ 특히 토마토/ 청국장---.웃음 치료를 위해 제가 선택해서 노인 학생들에게 적용했었던 걸 도로 제가 쓰다니, 그야말로 자가치료로군요. 충주 의료원 김 과장한테 큰소리 뻥뻥 쳤지요. 몸짱 만들겠다고. 나을게요. 설사 낫지 않더라도 울지는 않습니다. 많은 세월이 흘렀습니다. 기쁘게 떠날 마음의 준비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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