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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음악 감상과 해설 스크랩 비발디 [사계]중 겨울의 매력이 ... Vivaldi - The four seasons -winter
행복 그리고 건강한 세상 추천 0 조회 1,386 11.01.05 19:02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비발디의 '[사계]를 들어보면 음악으로 표현된 계절의 변화가 무척 인간 중심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 작품에서 봄과 가을은 인간에게 안락함을 주는 계절로, 여름과 겨울은 인간을 위협하고 공격하는 계절로 그려집니다. 사계'는 한국인들이 즐겨듣는 클래식 중 하나다. 사계절의 뚜렷한 특징을 눈에 보이지 않는 선율로 완벽하게 그려냈다

 

《사계(四季, 이탈리아어: Le quattro stagioni)는 작품 번호는 Opus 8, No. 1-4이다.

비발디의 바이올린 협주곡중에 가장 유명한 곡으로서 또한 가장 사랑받는 바로크 음악중 하나'이기도 하다.

이 곡은 본래 열두 곡이 포함된 《화성과 창의의 시도》의 일부분으로 출판되었으나,

사계절을 묘사한 첫 네곡이 자주 연주되면서 현재와 같이 따로 분리되어 사계로 불리게 되었다

 

이탈리아의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의 대표적인 바이올린 협주곡.

종류 : 바이올린 협주곡
구성 : 3악장 전12곡
제작연도 : 1725년경

네 편의 시에 의거해서 4계절의 분위기와 색채를 즐겁고도 섬세하게 표현해낸 표제음악의 걸작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각 곡이 3악장으로 구성된 전체 12곡이다. 이 중 '봄' 이 가장 호평을 받고 있으며 '가을' 이 자주 연주되고 있다. 협주곡의 형태를 확립한 작곡가 안토니오 비발디(Antinio Vivaldi)의 400곡이 넘는 협주곡 중에서 가장 유명하다. 12곡은 모두 바이올린 독주를 위한 협주곡이다.

작품의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이 비발디는 계절에 따라 변하는 자연과 그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는 인간을 아름다운 음악으로 묘사하고 있다. 네 곡은 짧은 곡들이기는 하지만 내용면에서 아주 뛰어나며 비발디의 아름다운 시정이 잘 나타나 있다.

작품8의 제1~제4번의 4곡은 <사계>라는 표제 아래 4부작의 치클루스(Zyklus:한 사람의 타악기 주자를 위한 작품)로 되어 있으며 각 곡에는 다시 표제가 붙어 있어서 사계의 변화하는 풍물을 노래한 소네트(sonnet)에 의해서 표제음악적으로 묘사하려 한 것이다. 요한 쿠나우(Johann Kuhnau)가 성서 이야기에 의해 작곡한 <성서 소나타>에 비길 만한 것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의 각 첫부분에 프로그램이 되는 소네트가 걸려 있는데 악식으로서는 모두 3악장의 협주곡이며, 편성은 독주 바이올린과 현악 합주와 콘티누오이다.

비발디가 40세 전후였던 시기에 만들어졌을 것으로 추정되는 이 작품은 1725년 경 네덜란드의 암스테르담에서 출판되자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출판 당시 작품8은 《화성과 인벤션의 시도》라는 제목으로 출판되었다.《메르퀴르 드 프랑스(Mercure de France)》에 의하면, 이곡은 출판된지 4년 뒤 파리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 루이 14세가 1730년 11월 25일 귀족들이 참석한 궁정연주회에서 '봄' 을 즉석에서 연주하라고 명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이 기록만 남아있을 뿐 작곡이나 작곡된 장소, 초연에 관한 내용은 알 수 없다.

다만 비발디의 작품8로 출판된 12개의 바이올린 협주곡 중 첫 4곡이 <사계>이며, 전집의 제목이 《화성과 인벤션의 시도》라는 것만 알려져 있다. 이 전집은 후원자였던 보헤미아의 벤첼 폰 모르친 백작(Count Wenzel von Morzin)에게 헌정한 것이다.

제1곡 <봄:La Primavera>은 E장조로 봄을 맞아 새가 지저귀고 녹색으로 희망찬
곡상이 전개되고, 제2곡 <여름:L'estate>은 G단조로 지루하고 나른한 싫은
계절을 단조로 표현한다. 제3곡 <가을:L'autunno>은 F장조로 가을의 결실을
표제음악적으로 다루었고,  제4곡 <겨울:L'inverno>은 F단조로 겨울의 심한 추위와 휘몰아치는 바람을 묘사했다.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줄리아노 까르미뇰라의 비발디의 '사계' 음반은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명반으로 꼽힌다.

 

 

 

 

 

  

 

제4번 f단조 "겨울"

《 제 1 악장 》
알레그로, 논, 몰토, f단조, 4/4박자
이 악장의 구조는 4회의 투티 사이에 3회의 솔로가 삽입하는 형식이나 리토르넬로 형식이라 할 수 없다.
곡의 머리에는 "차가운 눈 속에서 얼어 떨며"의 소네트가 적혀 있다. 그 얼어붙은 것 같은 곡상에 갑자기 부딪쳐 오는 제1솔로 '무서운 바람'의 도막이 온다. 여기는 소네트의 둘째줄 "몰아치는 무서운 바람에"에 해당한다. 그러나 그 솔로의 사이사이로 앞서의 투티의 곡상도 들려온다.
제2의 투티는 제1과 대조적인 f로 리드미컬하다. '추위로 말미암아 달리고 발을 둥둥 굴린다.'의 주석이 있으며, 소네트는 제3마디까지 "끊임없이 동동 거리며 제자리 걸음"하는 장면을 생생하게 묘사. 제2의 솔로는 32분음표의 패시지에 의해서 이루어지나 이 솔로의 마지막에 가까워서 '바람'이라 주석된 투티가 삽입되어 최초의 투티가 재현된다. 계속되는 제3솔로 "그리하여 너무나 추워서 이가 딱딱 부딪친다."의 부분은 걸작이며, 실제의 음보다도 시각적인 느낌이 꼭 맞다. 투티의 4는 제1악장의 코다를 겸하고 있다.
차가운 눈 속에서 얼어붙어 떨고, 격심하게 부는 무서운 바람에 쉴 새 없이 발을 구르고 달린다. 너무 심한 추위에 이가 덜덜 떨린다.

 

‘겨울’에서 자연은 또다시 무섭고 차갑게 표현됩니다. 도입부를 장식하는 짧은 음표들은 얼음처럼 차갑고 날카로운 느낌을 주지요. 중간에 추위에 발을 동동 구르며 달리는 모습도 실감나는 음악으로 효과적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 제 2 악장 》
라르고, 내림E장조, 4/4박자
제1, 제2 바이올린이 비를 묘사하고, 솔로 바이올린의 멜로디가 화기에 찬 분위기를 전한다. 제2악장의 통례에 반해서 통주 저음도 빠지지 않고 있다. 8마디의 전반부와 10마디의 후반부의 두도막 형식으로 적혀 있어 아타카에서 피날레로 잇는다.불 곁에서 조용하고 만족스런 나날을 보내는 동안 밖에서는 비가 만물을 적신다.

 

자연의 잔인성으로 일관하는 ‘여름’과는 달리 ‘겨울’에는 추운 겨울 따뜻한 방안에서 불을 쬐며 느끼는 만족감을 표현한 음악도 있습니다. ‘겨울’ 2악장을 장식하는 아름다운 바이올린 선율이 바로 그것이지요. 대중가요에 인용되어 더 익숙한 이 멜로디는 아주 편안하고 유쾌한 느낌을 줍니다.



《 제 3 악장 》
알레그로, f단조, 3/8박자.
이 악장도 제1악장과 같이 리토르넬 형식이라 할 수 없다. 풍부한 울림을 갖는 제2악장에서 아타카로 넘겨지기 때문에 우선 이 악장은 솔로로 시작되고 있다. "얼음 위를 걷고", 드디어 "그리하여 느린 발걸음으로 넘어지지 않게 조심해서 나아감."에서는 투티, 8분음표의 리듬으로 되어 '조용히, 조심하여 나아감'의 주석이 소네트의 문구에 중복되어 붙어 있다. 그러나 "난폭하게 걸어, 미끄러져 넘어졌다."에서 갑자기 f가 된다. 그리하여 '땅 위에 넘어진다.' 이하, "또다시 얼음 위를 걸으며 빨리 뛴다." "얼음이 깨어져 금이 가기 까지 빠르게 달린다." 곡은 렌토로 바뀌어 내림 E장조의 온화한 곡상으로 일변한다. 이것은 봄이 머지 않음을 전하는 '남풍'을 뜻한다. "닫혀진 문으로 부터 바깥으로 나와 듣는다.""남풍,북풍,그리고 모든 바람들이 싸우고 있는 것을"에서는 또다시 솔로 바이올린의 격력한 패시지가 되어 힘찬 곡상으로서 투티로 코다의 마지막에 가까워진다. "이것이 겨울이다. 그러나 겨울에는 겨울만의 기쁨이 있다"라고 소네트의 맺는 말이 적혀 있다. 
얼음 위를 걷는다. 넘어지는 것이 두려워 느린 걸음으로 주의 깊게 발을 내딛는다. 난폭하게 걷다가 미끄러져 아래로 쓰러진다. 다시 얼음 위를 걸어, 격렬하게 달린다. 이것이 겨울이다. 그러나 이렇게 해서 겨울은 기쁨을 가져다주는 것이다.

 

3악장은 사람들이 조심스레 빙판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짧은 음표들로 시작합니다. 이윽고 발을 헛디뎌 빙판 위로 미끄러지는 모습도 재미나게 표현되지요. 하지만 어디선가 불어오는 따스한 남풍의 선율이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듯합니다. 남풍의 주제는 [사계] 전체의 결론을 긍정적으로 이끌어 가는 역할을 합니다.

 

 

 

 

 Vivaldi - Four Seasons (Winter)

 

 

 

비발디의 [사계]는 완전한 편성의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곡이 아니라 현악기를 중심으로 구성된 작은 오케스트라로 연주하는 음악지만 대편성 관현악 못지않은 풍성한 화음과 상큼한 선율로 우리의 귀를 사로잡습니다. 또 쳄발로라 부르는 옛 건반악기의 챙챙거리는 소리를 듣는 것도 이 곡을 듣는 재미 중 하나죠. 그러나 무엇보다도 [사계]의 가장 큰 매력은 역시 사계절의 변화를 그려낸 탁월한 묘사능력이겠지요. 작곡가 비발디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변화를 눈에 보이지 않는 음악으로도 아주 멋지게 그려냅니다. 비발디가 [사계]에서 표현해낸 새소리와 천둥소리, 개 짖는 소리를 들으면서 계절의 느낌을 떠올리다보면 음악을 듣는 재미가 몇 배로 늘어납니다.

 

비발디는 [사계]의 악보를 출판할 당시 각 계절마다 14행시로 이루어진 소네트를 붙였습니다. 이 소네트의 작가가 누구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시구에 베니스의 방언이 사용된 점이나 비발디의 편지에 자주 나타나는 베니스식 철자법이 사용된 것을 보면 비발디 자신이 이 시를 직접 지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 “바커스의 술”과 같이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구절로 보아 이 시를 기존의 문학작품에서 따왔을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이 유명한 명곡에 시를 붙인 작가가 누구인지는 수수께끼로 남아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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