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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7월 14일(日曜日) 07시 00분. ♥ 場所 : 경북 군위 아미산(峨嵋山 737.3m).
☞ 가는 길 : 07:00(삼천포 벌리 주차장 출발) - 07:45(남해안 고속도로 진입) - 08:25(칠서휴게소) - 09:20(대구 경유) - 09:45(북영천 IC 나옴) - 10:20(군위군 고로면 양지마을 아미산 주차장 도착). ☞ 산행코스 : 아미산 주차장 → 송곳바위 → 앵기랑바위 → 대곡바위 → 무시봉(667m) → 아미산(737.3m) → 밭미골 삼거리 → 병풍암 → 대곡 저수지 → 아미산 주차장(약 8km, 4시간 20분 소요). ☞ 세부 산행코스 10:25 : 군위군 고로면 양지 주차장 산행시작(들머리). 10:28 : 목재다리에서 촛대바위 배경으로 기념사진(산행시작). 10:35 : 송곳바위. 10:00 : 두 번째 암봉 10:50 : 이정표(↑마당바위 01km, ↓주차장 0.8km, → 앵기랑바위 0.1km) 10:53 : 앵기랑 위삼거리(절골삼거리 1.5km, 큰 작시골 삼거리 1.2km) 10:56 : 4봉. 11:00 : 5봉으로 오르는 밧줄구간 11:07 : 5봉 11:34 : 큰작살골 삼거리(절골삼거리 0.3km, 주차장 1.8km 대곡지 1.3km) 11:44 : 절골삼거리(←휴양림 8.5km, 방가산 3.4km, 아미산 1.8km, 무시봉 0.8km/→병풍암 삼거리 1.3km, 주차장 3.2km) 11:50 : 돌탑(동경 128도 51' 32.594“, 북위 36도 09' 44,861”). 11:55 : 무시봉(해발 667.4m) 12:15 : 아미산(峨嵋山,739.3m) 이정표(→방가산 2.1km/←무시봉 1.0km, 12:20 - 13:00(점심, 아미산 정상) 13:16 : 밭미골 삼거리(←방가산 1.8km/→아미산 0.3km, 무시봉 1.3km) 13:55 : 병풍암자. 14:18 : 병풍암 삼거리(절골삼거리 1.3km/,→ 대곡지 1.4km/ ← 병풍암 0.1km) 14:35 : 대곡지(←주차장 0.5km/→절골삼거리 2.7km, 병풍암 삼거리 1.4km). 14:45 : 양지 주차장 도착(산행 종료). 15:30-16:00 : 후식, ☞ 오는 길 : 16:15(출발) → 17:10(청통휴게소) → 문산휴게소(20:50) → 삼천포 도착(21:30). ♥ 이웃한 봉우리 : 방가산(755.8m), ♥ 산행 위치 :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영천시 회북면 아미산(峨嵋山 737.3m)은 경북 군위군 고로면 석산리 남서쪽에 다섯 개의 바위봉우리로 이루어진 산으로 팔공산에 이어지는 팔공지맥의 끝자락에 있으며 설악산의 용아장성릉의 축소판으로 ‘작은 설악산’이라 불리며, 멋진 암릉의 스릴, 푹신한 육산의 포근함을 즐길 수 있고 군위군에서 3억 7000여만원을 들여 3년간 등산로를 정비하여 안전하게 산행할 수 있다. 삼천포에서 7시 출발하여 충북 괴산에 있는 청화산, 조항산의 백두대간을 계획하고 대구쯤 와서 전화를 하니 괴산에는 비가 엄청 내린다고 한다. 어제 그제까지 경기, 영서지방엔 물폭탄으로 홍수경보가 내렸기에 경북 군위 아미산으로 대체 산행을 하게 되었다. 2012년 5월 6일 군위 아미산(737m), 방가산(756m)의 연계 산행을 하였지만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또 산행을 하게 된 것이다. 아미산의 등산안내도를 확인하고 보니 작년에는 주차장이 포장되어 있지 않았는데 지금은 깨끗이 잘 되어있다. 주차장에서 보니 위천을 횡단한 가암교 뒤로 1봉(송곳바위), 2봉, 3봉(앵기랑)바위까지 잘 보이고 4봉, 5봉은 보이지 않는다. 가암교, 송곳바위를 배경으로 회원들 단체사진을 찍고 이곳을 들머리로 산행이 시작된다. 가암교 아래 아미산 매점이 자리하고 있어 산행객들에게 인기가 많을 것 같다. 1봉인 송곳봉에 회원들이 일찍 올라가 있다. 나도 질세라 올라가 우리들이 가야 할 암릉구간인 2봉, 3봉을 확인하고 되돌아 보니 새로 단장된 주차장에 우리버스와 승용차 10여대가 있고 위천에 물고기 잡는 낚시꾼, 골짜기에 넓은 들이 펼쳐져 있다. 암봉에 자생하고 있는 수목에게 찬사를 보내면서도 배울게 많다. 2봉을 지나 3봉을 오르면서 1봉과 2봉, 주차장을 보니 그 사이 버스 1대가 와 있다. 3봉 가는 암릉은 천천히 질서를 지키며 오르니 앞선 우리 회원들이 개미처럼 3봉(앵기랑바위)을 오르고 있고 4봉, 5봉이 이어져 있다. 그들은 다시 그곳을 내려와야 하기에 작년에 올랐기에 생략하고 우회하니, 10시 50분 이정표(↑마당바위 01km, ↓주차장 0.8km, → 앵기랑바위 0.1km) 가 있다. 이어 앵기랑 위 삼거리 이정표로 절골삼거리 1.5km, 큰 작시골 삼거리 1.2km로 아래로 향하면 절골과 큰작시골로 위는 앵기랑바위를 우회하는 코스이다. 4봉은 출입 통제구간이지만 로프가 있어 오르니 로프가 삭아 아주 위험하다. 조심하며 로프에 힘을 실리지 않고 기면서 4봉에 오르니 3봉 앵기랑바위(385m)가 지척이고 조망이 확 트여 장관이다. 타 산악회 회원들께 부탁하여 한컷해 본다. 3봉을 양지리 마을에서 보면 애기 동자승 모습을 닮아 "앵기랑바위"로 불린다고 한다. 4봉에서 보니 우리들이 가야 할 5봉, 무시봉, 나무계단과 안전 로프가 잘 설치되어 있다. 5봉에 올라 3봉, 4봉을 배경으로 회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한 후 회원이 가져 온 얼음 막걸리와 안주로 목을 축이니 나도 모르게 힘이 솟는다. 11시 34분 큰작살골 삼거리로 이정표는 절골삼거리 0.3km, 주차장 1.8km 대곡지 1.3km로 조금 전 부터 암릉길이 푹신한 육산길로 바뀌면서 조망은 수목으로 가려진다. 절골삼거리로 좌로 가면 휴양림 8.5km, 방가산 3.4km, 아미산 1.8km, 무시봉 0.8km, 우로 가면 병풍암 삼거리 1.3km, 주차장 3.2km으로 산행로가 순탄하여 하산코스로 많이 이용되는 코스이고 아미산 정상에서 병풍암자로 향하는 코스는 급한 내리막길로 험한편이다. 작년에도 쉬었다가 간 돌탑(동경 128도 51' 32.594“, 북위 36도 09' 44,861”)을 담고, 이어 11시 55분 무시봉(해발 667.4m)으로 마을사람들은 무지봉이라 부르며 농사를 위한 비 기원제를 지낸 곳이라 한다. 길은 푹신한 육산능선길로 주위의 나무로 조망은 없지만 시원하여 호젓하게 걷노라니 12시 15분 아미산(峨嵋山,739.3m) 정상이다. 아미산(峨嵋山)의 유래는 삼국유사 저자인 일연국사(一然國師)의 시(詩)에 높은 산위에 또 하나의 높은 산이 있다는 의미에서 아미(峨 높을 아, 嵋 산이름 미)로 불러지게 되었다고 하며 작은 산이지만 기암괴석(奇巖怪石)의 5봉이 아름답고 스릴이 있기에 많이 찾는가 보다. 이정표는 우로 방가산 2.1km, 좌로 무시봉 1.0km을 알리며 조망은 숲으로 트이지 않는다.
앞서 간 회원들이 점심을 먹고 있고 타 산악회의 많은 산님들도 식사 중이라 우리도 좋은 장소를 선택해 동참하여 13시까지 천천히 산상뷔페 점심을 먹으니 꿀맛이다. 13시 16분 밭미골 삼거리로 방가산 1.8km, 우리가 거쳐 온 아미산 0.3km, 무시봉 1.3km이다. 작년에 방가산을 거쳐 장곡 자연휴양림으로 하산하였기에 오늘은 병풍암 코스로 급한 내리막길의 연속이다. 30여분 끝도 없이 급한 내리막길을 조심스레 내려가니 넓은 임도로 아미산 주차장을 표시한 기와가 있다. 병풍암자 스님이 안내하기 위해 쓴 것 같다. 13시 55분 병풍암자로 불상을 모셔놓고 암자를 짓기 위해 스님이 헌신하는 듯 하다. 우리들이 오니 곡차와 수박을 대접하며 친젛하게 대하니 오히려 미안하다. 기와 한장에 만원이라 써 있기에 순수한 회원님들이 스님의 고마움에 보답하듯
동참하니 서로가 흐뭇하다. 덥고 물이 없어 약수를 실껏 마시고 물통에 가득 담아 암자 뒤로 고개를 또 오른다. 능선 재에 오르니 병풍암 삼거리(절골삼거리 1.3km/ 대곡지 1.4km/ 병풍암 0.1km)로 후미에 오는 회원들을 기다리며 휴식을 취하는데 회원들 모두 땀으로 목욕을 한 꼴이다. 14시 35분 대곡 저수지에 도착 제자랑 한컷 기념촬영을 하니 가슴이 벅차고 기분 만땅이다. 이정표는 주차장 0.5km, 절골삼거리 2.7km, 병풍암 삼거리 1.4km로 거의 다 온 셈이다. 위천위의 수로를 지나 양지 주차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목욕준비를 하고. 위천 수로 농업용수 보에 가니 어른들도 동심으로 돌아가 개구쟁이가 된다. 위천에는 강태공이 앉아 훌림으로 낚시에 열중하고 산님들은 목욕에 삼매경이다. 개운한 몸과 즐거운 마음으로 전어회와 수박, 맥주, 소주를 들이키니 부러운것이 없이 행복하다. 이런 멋이 있기에 산행이 즐거운가 보다.
후식을 거의 다 먹어 가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다행히 모두 무사고 산행, 음식도 파장이 될 시점이기에 날씨까지 우릴 많이 봐 주니 기쁘다. 주차장에서 1봉(송곳바위), 2봉, 3봉(앵기랑 바위)을 한컷하고, 3봉을 줌으로 당겨보니 암봉이 너무 아름답다. 중부지방(경기도, 영서)은 물폭탄(200-300mm)으로 홍수경보가 발령되었는데 청통휴게소는 소나기 후 맑음, 날씨의 변덕으로 남부지방은 폭염특보로 무지하게 덥다. 경남의 문산휴게소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족욕장이 마련되어 있다. 여태껏 보지 못했는데 다음에 이용하기로 하고 오늘은 생략한다. 두번째의 아미산행이지만 팔공지맥의 기암괴석(奇巖怪石), 암릉과 암봉, 산이 작아도 아기자기한 형상과 육산, 큰골, 큰작시골의 계곡, 대곡저수지 등 여러가지를 갖추고 있어 즐거운 산행이 기대가 되는 산이다.
☞ 동행 : 삼천포, 사천 일요산악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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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짱띠님 좋은 사진 좋은 설명 잘 보고가요. 출신은 출신이네요.
같이 산행을 하니 넘 좋았고, 3주 산행은 서로가 다른데 각자 좋은 사진 올려 봅시다. 존경합니다.
멋찐 풍광들 정말 아름다운 산행후기입니다~
감사합니다..
청화산, 조항산에 갔더라면 물폭탄이었을텐데 좋은 산행지를 찾아 비를 맞지 않고 좋은 산행을 하였습니다. 될 수 있는 한 백두대간인 청화산행 빨리 가도록 추진합시다. 댓글 댕큐!.
장띠님 고생하셨네요.덕분에 편안히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