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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석시집 '떠도는 섬으로의 초대' 현지 탐사 정읍 연석 정인택님 석실 방문 2008년 2월 2일
작년 말 창원 거제 통영 석우를 방문한 이래 시인 청완 김석님께서는 현지 탐사로
연초에 정읍과 전주에 다녀와야겠다고 하셨다. 번잡한
구정을 피해 1월 말 29, 30일 청완님 내외분을 약속 장소인
여의도에서 만나 아내와 함께 정읍으로 향했다. 정읍에서 가까운 내장산에 한번
놀러 간 적은 있지만, 정읍은 처음이다.
정읍에 거주하시는 연석 정인택님이 전화로 알려주신 데로 가서 연석님을 만나 댁으로 안내되어 들어갔다. 정원은 깨끗하고
몇 개의 돌 조각품과 큰 돌 위에 해석을 올려놓아 나름대로 운치가 있었다. 집을 새로 지어서 작년 8월에 완공하였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깨끗하다. |
연석 정인택님 저택 앞에서
한수연우회 연석 정인택님 저택 앞에서 기념촬영, 좌측부터 청완 김석님, 연석 정인택님
정원
잘 가꾸어진 정원의 모습, 돌 조각품과 큰 돌위에 얹어 놓은 해석들이
독특한 운치를 보여준다.
연석복석 다끽실
2층 석실
물을 뿌리며 방문객에게 해당 수반석에 대해 설명하시는 연석님
장식장의 수석
기념 촬영
연석님 내외분
기념 촬영
좌측부터 연석님 사모님, 필자 아내, 청완님 사모님
단체 기념 촬영
좌측부터 청완 김석님, 연석 징인택님, 필자 아내, 청완님 사모님, 연석님 사모님, 참수석 필자
◎ 연출 전시석 감상 ◎
석명: 평원, 크기: 36x12x20, 산지: 남한강 부론
수마 잘 되어 있고 평원이 반듯하니 잘 나와 있다.
석명: 동굴이 있는 산, 크기: 17x13x11, 산지: 점촌
동굴이 있는 험준한 산, 산세가 험해 호랑이가 살았을 것 같다.
석명: 수문이 있는 섬, 크기: 23x12x12, 산지: 남한강
배가 드나들만한 수문이 있는 섬
석명: 배들이가 있는 섬, 크기: 19x12x12, 산지: 남한강
관통과 배들이가 있는 섬
석명: 준봉산, 크기: 46x32x19, 산지: 남한강
준수하게 생긴 단봉산
석명: 관통 기암절벽바위, 크기: 28x33x21, 산지: 점촌 상례
험준한 절벽바위에 관통이 뚫려 있다.
석명: 백호, 크기: 23x14x9, 산지: 비안도
백호가 어슬렁거리며 산에서 내려오고 있다.
석명: 월학도, 크기: 10x14x9, 산지: 비안도
반달 아래 짝 잃은 학 한 마리 외로이 날고 있다.
석명: 수림, 크기: 15x15x6, 산지: 송이도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다.
석명: 국화, 크기: 12x9x5.5, 산지: 고흥
국화가 만발하였다.
석명: 내장산, 크기: 14x13x7, 산지: 흑산도
단풍으로 붉게 물든 쌍봉산, 정읍 옆에 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이 있다.
가을 단풍으로 붉게 물든 그 내장산을 닮았다.
석명: 추상, 크기: 11x20x9, 산지: 비안도
추상의 문양, 흰 구름
석명: 잔잔한 파도, 크기: 12x21x13, 산지: 흑산도
붉은 색과 흰색의 조화가 좋은 색채 추상석
언뜻 보면 조용히 파도가 밀려오는 것을 추상으로 표현한 듯 하다.
석명: 둥근 산, 크기: 14x18x11, 산지: 장도
흐릿하게 둥근 산이 보인다.
석명: 추상, 크기: 13x17x9, 산지: 장도
어찌 보면 얼굴을 표현한 것 같기도 하다.
두 눈과 미소 짓는 입이 있다.
석명: 망부석, 크기: 6x8x3, 산지: 길산도
사랑하는 임을 기다리다 망부석이 되었다는 백제여인의 시비가 있는 정읍사
가사문화의 고장 정읍에 알 맞는 망부석 그림이 잘 나와 있다.
석명: 쌍봉 바위산, 크기: 5.5x4.5x1.5, 산지: 일광
쌍봉 바위산, 하늘에 무엇이 떠 있는 것일까!
석명: 언덕에 올라, 크기: 8x7x3, 산지: 주전
언덕에 올라 어스름 저녁 하늘 바라보면 고향생각이 절로 난다.
석명: 천상의 새, 크기: 9x8.5x2.5, 산지: 비안도
천상의 새 두 마리가 서로 마주보며 뽀뽀를 하고 있다.
석명: 청송, 크기: 8.5x8.5x3, 산지: 연해주
비탈진 산 기슭에 위태로이 자란 소나무, 그러나 꼿꼿하여 절개 오히려 푸르다.
첫댓글 여러 귀석들 잘 감상합니다
잘 감상하셨다니 고맙습니다.^^
만남과 추억은 아름다운 것입니다. 인정이 많았던 정인택 석우도 벌써 하늘나라로 갔으니 말입니다. 삶의 허무를 느낍니다. 샬롬
예. 추억 속에 분들이 한분 두분 만날 수 없게 된다는 것이 안타깝네요. 기롱으로나마 추억을 되살릴 수 있어서 다행이네요. 정의와 평화!
참수석님 노고덕분에 멋진석 잘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보셨다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