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늘 사랑해주시고, 기도해주셔서 저희 가정이 하나님의 은혜안에 평안합니다.
또한 이렇게 선교소식으로 함께 나눌 수 있는 행복함이 있네요.
인도네시아 화교 선교 이야기 3.
이제 한국은 겨울의 끝자락에 있겠네요. 이곳은 우기가 끝나고 건기로 들어섰습니다.
그래도 우기였을 때에는 시원함이 있었는데, 건기가 시작된 후로는 많이 덥습니다.
비록 날씨는 덥지만, 이곳의 영적 차가움이 성령의 은혜로 그리스도의 열정으로 영적 뜨거움으로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1. 더 큰 하나님의 목적을 믿고 기대하며.
하나님께서 14년의 중국 사역을 마치게 하시고 인도네시아로 인도하심에는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하나님께서 더 큰 목적을 가지고 계시다고 믿습니다.
물론 그것을 아직은 알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 그 목적을 이루실 것을 기대하며, 인내하고 순종하는 것이 저의 일이기에,
늘 하나님의 뜻을 믿으며 순종하는 자세를 끝까지 견지하기를 소망합니다.
(기도제목)
•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알아 순종할 수 있도록
• 늘 영적으로 깨어 있어 하루 하루 승리할 수 있도록
2. 영적 기초를 세우라
화교 교회 안에 그리고 화교 사회에 하나님의 영적 기초를 세워야함이 보여집니다.
조직도 있고, 건물도 있고, 사람도 있는데, 안타깝게도 영적인 것에 관심은 있으나 멀리 있는 그들을 보며,
먼저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그들을 세워야 함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이 화교 교회의 영적 자원들을 동원하셔서 세계 선교의 일을 이루시기를 원하신다고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아직 화교 교회들이 그와 같은 하나님의 마음을 알지도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기도제목)
• 영적 기초를 세우는 화교 선교를 위해서
• 화교 자원들을 인도네시아 모슬렘선교에 동원할 수 있도록
• 사탄과의 영적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3. EBSDT(Elim Bible Study & Diciples Training) 제자 훈련과정
작년 연말 이 과정을 세우기 위해 기도로 준비하며 몇 번의 회의를 거쳐서 3월 말부터 시작하기로 하였습니다.
교재가 인도네시아어로 순조롭게 번역이 되고 있습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시간에는 Bible Study과정이 그리고 주일 오후에는 Diciples Training이 진행이 됩니다.
저는 이 과정을 통해서 앞서 말씀드린 영적기초를 세우는 전초 기지로 만들려고 합니다. 1기 인원은 12-15명으로 제한하려고 합니다.
(기도제목)
• 이 과정을 시작하기도 전에 많은 사탄의 공격이 있습니다. 영적으로 승리하며 나아갈 수 있도록
• 모집되어지는 사람들이 기도하며 성령충만 할 수 있도록
• 교재의 번역과 통역(중국어->인도네시아어)을 위해서
4. 건주, 하영이의 학교 입학
드디어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지난 9월부터 올해2월까지 학교를 다니지 못하다가 하나님의 인도하심으로 모두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건주는 한국에서 크리스챤 대안학교에, 그리고 하영이는 인도네시아 현지인 학교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건주가 이제 부모의 품을 떠나는 연습을 하는 것 같습니다.
건주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인도네시아어를 못하는 하영이가 아침 일찍 일어나 가방을 메고 그래도 학교를 향해 가는 모습을 보면서
대견하기도 하고 부모로서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늘 하영이를 바라보며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주시기를 기도합니다.
(기도제목)
• 가족 모두가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영적, 육적으로 건강할 수 있도록
• 한국에 있는 건주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을 수 있도록
• 하영이가 인도네시아 현지 학교에 잘 적응하고, 현지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 저와 아내가 인도네시아어를 잘 배울 수 있도록
늘 함께 동역하여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음 편지를 소식을 또 전하겠습니다.
주안에서 평안하십시오.
인도네시아 메단에서
2015.3.6
유황수, 최영인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