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이 연내 네네치킨을 따라잡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배달치킨전문점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목표를 세워 이 시장을 둘러싸고 치킨 프랜차이즈업체간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시티은행그룹의 지원 속에 새롭게 독립경영을 선포한 BHC는 지난 10일 첫 번째로 개최한 창업설명회에서 ▲브랜드 ▲물류 ▲푸드공장 ▲마케팅 전략 등을 내세우며 네네치킨을 곧 따라잡겠다고 밝혔다.
BHC는 인지도 제고를 위해 아이돌그룹 ‘걸스데이’ 전속 모델 계약도 내년까지 연장하고, 모바일 앱 ‘배달의민족’ 광고, 전국 CGV영화관 광고, 온ㆍ오프라인 프로모션 등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BHC는 지난해 TV, 신문 등 광고 비용으로 21억원을 투입했다.
BHC 김종옥 운영본부장은 “가맹본부에서 많은 광고홍보비용을 투입해 개별 가맹점 매출이 몇 배로 오를 수 있다면 마다할 이유가 없다”며 “가맹점은 매출이 올라서 좋고 가맹본부는 그 만큼 인지도를 올릴 수 있어 결국은 윈-윈하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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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HC 광고모델 ‘걸스데이’ > |
예비창업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인테리어 비용도 3.3㎡ 기준 기존 200만원에서 160만원으로 대폭 낮췄다. 예비창업자들에게는 부지 선정부터 창업까지 일련의 과정을 시스템화하여 창업 성향분석, 창업 컨설팅과 상권 분석 등 모든 서비스를 논스톱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난 9월 말 기준 배달과 테이크아웃 전문점 BHC 레귤러 매장은 전국에 615개, 치킨호프전문점 BHC 비어존은 265개, PC방ㆍ놀이공원 등에서 영업을 하고 있는 특화 매장은 65개를 운영하고 있다.
점포 임대 비용을 제외한 26.4㎡ 기준 BHC 레귤러 매장 창업 비용은 가맹비 700만원, 교육비 180만원, 이행보증금 300만원, 인테리어 1280만원, 간판 300만원, 의탁자 160만원, 주방 및 집기 560만원 등 2420만원이 필요하다.
네네치킨을 운영하는 혜인식품은 1999년 계육 가공업체로 출발해 그해 5월 체인사업본부를 설립, 네네치킨을 탄생시켰다. 이어 2007년 충북 음성에 3,000평 규모의 생산본부를 완공해 자가 생산물 품질 안정 및 물류시스템을 구축하고 현재 전국에 18개 지사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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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네치킨 광고모델 방송인 ‘유재석’ > |
국민MC로 불리는 유재석이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으며, 9월말 기준 네네치킨 1030개 매장과 네네오븐구이 매장 76개 총 1106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점포임대 비용을 제외한 33㎡ 기준 네네치킨 창업비용은 인테리어ㆍ후드닥트 설비 1200만원, 주방집기ㆍ의탁자 700만원, 간판ㆍ싸인물 250만원, 판촉물ㆍ오픈행사 300만원, 교육비 100만원, 개설이행보증금 100만원 등 2650만원을 제시하고 있다.
출처 : 창업경영신문(www.sbiz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