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208 광주
나의 이야기
2008-02-09 06:24:09
080208 광주
자형이 ‘대선후 야그들’이라는 우스개 소리를 보낸후
몇 안 되는 조카들을 위해 몇마디 쓴다는 것이 버릇처럼 장문을 쓰게 되었다.
내용은,
1. 1980년, 고대 교육대학원2년차 시절, 광주의거가 나고 당시 광주시내에서 약국을 하던 서은종(Western Silver Bell)씨가 다시 학교가 오픈된후 다방에서 자신이 겪은 이야기들을 모두 들려주어서 그 진실을 알게 된일,
2. 가장 존경하던 강남중앙침례교회 김충기목사님께서 설교시간에 ‘경상도 사람들이 모은 헌금을 광주시민을이 받지 않았다고 비난했다’는 이야기로 우리는 한 사건에 대해 ‘칭찬을 하지는 못해도 비난은 할수 있다’는 것을 하나님은 ‘정의’라고 하시지 않을것이라는 신앙관의 시작.
3. 결국, ‘의’를 말하지 못할 때 이것은 신이 가장 싫어 하시는 ‘불의’을 행함과 같으며 묵인하는 것과 같다는 것.
4. 이 신앙적 고백은 결국 ‘거의 30년간 칭찬은 받을수 없지만 욕은 먹어도 되는 김대중이라는 한 인간’이 있었고, 여기에 호남인들도 같이 취급되어져 있었다는 것.
5. 결국 이 하나 때문에 서북미 오레곤 ‘김대중선생 환영위원회’실무 일을 맡았던 일.
6. 이때 만나 호남사람들의 경험과 영남사람들의 오해.
7. 신의 이름으로 교회에서 사람들을 만난일.
8. 노무현대통령이 당선되어 만만세 부른이야기.
9. ‘의와 불의’문제를 떠나서 이번 2007년 대선에서 벌인 한달간의 인터네전쟁.
10. 정동영후보를 지지했는데 이유는 ‘우리가 꿈꾸던 상식이 통하고 기본적 법질서가 지켜지는 사회’로 가기위한 개혁이 계속되야 된다고 믿기 때문.
11. 우리는 ‘진실은 승리할것이다’라고 외쳤는데, 언제부터 ‘진실’을 외치는 자들이 ‘한심한 놈’’골때리는 놈’들이 되었단 말인가?
12. 이 떠도는 조크 ‘대선후 떠도는 야그들’ 전라도 사투리를 사용함으로써 호남사람들을 농락하고 ‘아직도 진실을 들먹이는’식의 표현으로 신을 모욕하고 있다.
13. 이런일 들을 통해서 호남사람들이 받는 차별과 반대쪽 사람들의 욕심이 사라져야 한다고 믿는 것을 설명하고자 함인데, 기독교인들 조차도 관심이 없고 증오심 마져 갖고 있다.
14. 안 믿는 사람들은 그렇다고 해도 ‘사랑’을 내세우는 기독인들은 외면하면 안된다는 것이 결국 요지가 된다.
15. 핍박받는 사람들을 위해 오시고 그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신 주님을 생각하면서, 반대를 위난 반대 때문에 기본적 자기 주장도 못하는 고통속에 있다는 것을 우리 기독인들은 인지해야 할 것이다.
16. 이것은 타국에 사는 이민자들이 얼마나 서름과 차별속에서 살았는가를 이해하는 것과 같다.
17. 하물며, 흑인들이야!!!
18. 조그마한 한반도, 그것도 코딱지만한 반쪽 땅에서 두 인종이 살고 있단 말인가? 기독인이 5-60%이나 된다고 하면서 어찌이런 일이 벌어질수 있단 말인가?
19. 참 민주주의가 이뤄 지면 그들도 자기 권리을 위해서 싸울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 ㅇㅇ도’말을 듣기 싫어서 자기를 가장해야하는 경우가 (이 얼마나 슬픈일인가? 이야기 속에서나 볼수 있는… 일본인 척하거나 백인척하거나 유대인이 아닌척해야하는…)
20. 이런 슬픈일들이 우리 주위에서 벌어지고 있는데도, 몰랐다는 것인지 알았지만 별로 고통이라고 생각한 것이 아닌지?
21. 참 기독인 들이라면 이고통을 못보고 못 느낀다면… 우리가 맞는 기독인들인가?
이런 말들을 몇 조카들에게 해보려고 한것인데…
한조카가 바로 답장을 주었다.
누구편들기 힘들다고…
‘그 우스개’ 소리를 만든 놈들이나 교회만 왔다 갔다 하는 놈들이나… 모두가 이 것을 ‘편’싸움이라고 착각하거나 스스로 양심을 속이고 있다.
이것은 ‘의와 불의’의 영적 싸움인것을…
우리 기독교의 성경은그 거대한 신의 역사를 통해서 이 모든 ‘의와 불의’의 영적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면 우리는, 또 모든 것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진실 #기독교 #광주 #호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