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마지막날...... 처와 수녀님과 함께 가을을 찾으려 갑천을 나갑니다.
사삐 수녀님 거의 일년동안 이분께 성경강의를 들었지요.
실비아와 수녀님...... 한달에 한번은 수녀님을 모시고 산행하기로 하였지요. 해박한 성경에 대해서도...... 인생에 대해서도..... 그분의 밝고,맑은 영혼의 소리를 들을때면 어찌 내자신도 깨끗해짐으로 착각합니다.
징검다리 ! 네 인생에 있어서도 넘어야할 과제가 너무도 많지요. 때로는 천천히 때로는 과감하게 그물살의 세기만큼 우리의 각오도 늘 새롭게 다져야지요. 그러나 어려울때 동행(同行) 즐거울수도 있지요. 어느책에 행복은 느끼는것이지 가지는것이 아니라하네요. 어느 가을날 처와 수녀님과 함께 오솔길과 돌다리를 거니는것도 언젠가는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겁니다.
행복은 가장마음이 평화로운상태...... 도솔산에서 보이는 이광경이 내마음의 평화를 표현하는것 같네요. 티벳의 인사말 " 나마스떼 단네밧 " (당신의 영혼이 평화롭기를 빕니다) 우리 성당식구들의 인사말 " 당신에게 평화 있기를..... " 어찌 비슷하지 않나요..... 그림으로 표현하면 이런그림이 아닐까 합니다. |
출처: 나그네곰 원문보기 글쓴이: 나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