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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세계여자청소년핸드볼선수권대회 5위의 좋은 성적을 거둔 여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이 다시 한 번 세계 정상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 오세일 감독이 이끄는 여자 청소년 핸드볼대표팀은 오늘 중국 난징으로 출국해, 16일부터 시작되는 제2회 하계청소년올림픽을 준비한다.
지난 8월 5일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마케도니아에서 돌아오자마자 마산과 정읍에서 합숙훈련을 가진 여자 청소년 대표팀. 기존 17명이었던 선수단 가운데 5명의 선수를 소속팀으로 돌려보내고, 허유진(18, 광주도시공사)과 강경민(18, 인천비즈니스고)을 새롭게 팀에 합류시켜 14명의 선수단으로 팀을 재정비했다.
오세일 감독은 “비록 지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엔 실패했지만, 유럽 선수들과 신체조건에서 크게 밀리지 않으면서 많은 가능성을 확인했다”면서 “기본적으로 우승을 목표로 하겠지만, 일단 결승 진출을 우선적으로 생각하겠다”며 청소년올림픽에 나서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여자핸드볼은 총 6개 나라가 A조(대한민국, 러시아, 앙골라)와 B조(스웨덴, 중국, 브라질)로 나눠 예선을 거친 뒤, 이후 조별 상위 2개 팀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린다. 대한민국은 8월 21일 15시(한국시간) 앙골라를 상대로 첫 경기를 갖는다.
◆ 여자청소년핸드볼 선수단(총 16명)
- 감독 : 오세일
- 코치 : 이근미
- 선수 : 이가희(19, 경남개발공사), 박조은(16, 정신여고), 김성은(18, 인천비즈니스고), 박민정(17, 휘경여고), 강다혜(18, 무학여고), 허유진(18, 광주도시공사), 강경민(18, 인천비즈니스고), 최지현(18, 인천여고), 박준희(18, 천안공고), 유소정(18, 의정부여고), 천혜수(18, 무학여고), 김보은(17, 황지정보고), 김소라(16, 무학여고), 강은혜(18, 구리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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