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훈 샘 이유식 책자]-옮김
이유식 20계명
1. 알레르기 있는 아가와 없는 아가는 다르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가는 생후 6개월 이전에 이유식을 시작하는것이 바람직하지 않다. 가족중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에도.
2.당근, 시금치는 생후 6개월 이전엔 먹이지 않는다.
시금치나 당근엔 질소화합물이란 성분이 들어있다.
이것은 아기의 빈혈을 유도할수 있으므로 첨가하지 않는게좋다.
생후 6개월 이후 고기와 야채를 골고루 잘먹어 철분섭취에
이상이 없다면 줄수도 있다.
3.과일은 생후 6개월 이전에 주지 않는다.
과일엔 알레르기를 유발할수 있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을뿐아니라
소화기능이 미숙한 상태에선 설사와 소화불량을 일으킬수 있다.
더욱이 쌀죽보다 달고 맛있는 과즙을 먼저 먹으면 쌀죽을
피할수 있기 때문이다.
4.빵..함부로 먹이지 말라.
아가에게 빵을 주는것은 위험한 일이다.
토스트하지 않은 빵은 아가의 입천장에 달라붙어 잘못하면
숨구멍을 막아 질식사고를 유발..
빵을 먹이려면 앞뒤를 노릇하게 구워 잘게 잘라서 손으로
집어 먹을수 있도록 한다.
5.바나나는 아기 먹거리로 권장하지 않는다.
바나나는 수입농산물로 농약 오염 확률이 매우 높아 어른도
조심해서 먹어야 하는 과일이다.
6.요구르트는 반드시 플레인 요구르트여야 한다.
유산균 음료가 장건강에 좋다고 하지만, 단맛이 있는 요구르트는
아가에겐 좋지 않다. 플레인 요구르트란 저지방 우유가 아닌
보통 우유에 유산균을 넣어 발효시킨것으로 어떤 첨가물도
들어가지 않는 시큼한 맛의 요구르트다.
7.두부는 생후 7개월 부터 먹인다.
그러나 만약 알레르기가 있는 아가라면 돌이 지난후에 먹인다.
8.찌고 삶는 조리법을 이용하라.
이유식을 만들때 식용유나 참기름 버터등의 기름은 아예 사용하지
않아도 좋다.모유 또는 분유를 먹이는 동안에는 젖의 양질의
지방만으로, 또 생우유를 먹기 시작한 시기에는 우유의 지방만으로
충분하다.또 아기때 고소한 맛에 길들여지면 어른이 되어서도
기름진 음식을 좋아하며 각종 비만과 성인병에 걸리기 쉽다.
이유식은 볶거나 부치고 튀기는 대신에 삶고 찌는 조리법을...
9.볶음이나 부침은 코팅처리가 잘된 프라이팬을 이용하라.
만약, 조리법에 식용유 참기름..버터등의 기름을 이용하고
싶다면 이유식 후기부터 아주 소량씩 사용할수 있다.그러나
사용하지 않는것이 더 좋다는것을 알아두자.
10.먹기좋게 작게 나눠서 주자.
완자 만두 수제비등 덩어리 상태로 된 음식이나 빵, 과일등은
조리할때는 약간 크게 하더라도 아가에게 줄때는 작게 잘라주어야
한다. 그래야 씹지 않고 넘겨도 목에 걸릴 위험이 없다.
11.마요네즈, 토마토케첩, 치즈에 주의하라.
마요네즈엔 달걀흰자와 소금이 들어있어 돌 이전엔 주지 않는다.
돌이 지났더라도 피하는것이 좋다.
케첩 역시 설탕과 소금이 함유되있어 유아식에도 적게 사용할수록
좋은 식품이다. 치즈는 자연식품이긴 하지만, 짠맛이 강하다.
생후 8개월 이후부터 줄수 있는데, 이때는 반드시
유아용 치즈를 이용하자.
12.돌 이전의 이유식에는 모유 또는 분유를 넣어 만들자.
생우유는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쉬운 식품이다.
보통 엄마들은 끓이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지만, 결과는 같다.
조리방법상 우유를 넣어야 할 필요성이 있을 때는
모유나 분유를 이용하는것이 좋다.
13.쌀 대신 밥을 적극적으로 이용한다.
반드시 쌀로 아기죽을 만들어야 하는것은 아니다.
밥을 이용해 만들면 간단하고 빠르게 만들수 있을뿐 아니라
쌀로 만든것과 아무런 차이가 없다.
14.10배죽,5배죽, 등의 0의 의미를 정확하게 알아두자.
보통 10배죽이라 하면 불린쌀1에 대하여 물10을 부어만든죽이다.
밥과 물의 비율이 1:5정도 되는 아주 묽은 죽을 이유식 초기에준다
또 5배죽이란 불린쌀1에 물5를 부어 만든 죽으로 완성되면
밥과 물의 비율이 1:3정도되는 걸쭉한 상태의 죽이 된다.
진밥은 불린쌀과 물의 비율이 1:2 정도로 해 끓여 만든것으로
밥보다 물기가 많고 밥알이 부드럽게 퍼져 아기가 먹기 쉽다.
15.쌀죽, 먹이는 순서가 있다.
이유식을 처음 시작하는 아가에게는 밥이나 쌀로 미음 상태의
흰죽을 만들어 준다.이것을 적어도 1~2주 정도 먹여 쌀죽에
익숙해지면 그 다음 배추 단호박 청경채 호박 양배추 등의
부드럽고 맛이 강하지 않은 야채를 쌀죽에 한가지만 섞어
3~4일 정도 먹여 음식물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지 않는지
확인하여 적응기간을 갖는다. 물론, 야채 이외에도 감자나 고구마
완두 강낭콩을 섞어 줄수 있고, 생후 6개월 정도가 되면
닭고기, 쇠고기를 곱게 갈아줄수 있다.
16.멸치는 이유식에 이용하지 않는것이 좋다.
멸치도 생선이다. 따라서 알레르기가 있는 아가들에겐 돌이
지나서 먹여야 한다. 하지만, 건강한 아가라도 멸치는 짠맛이
강해서 되도록 이유식엔 사용하지 않는게 좋다.
특히, 진하게 멸치국물을 우려내서 이유식에 이용하는일은 없도록
17.생후 7개월이 되기전에 고기 섭취가 중요하다.
생후 6개월이 되면 엄마 몸에서 나온 철분이 거의 소모된다.
하지만, 모유나 분유로는 아가가 필요로 하는 철분을 충분히 공급
할수 없어 생후 6개월이 되면 식품으로 철분을 섭취해야한다.
그 중에서도 닭고기나 쇠고기의 살코기에 함유되어있는
철분은 다른 식품의 철분에 비해 흡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18.섬유질 섭취 돌전에는 크게 의미가 없다.
섬유질은 변비 해소에 좋은 성분이지만, 돌전의 아가에게는
큰 의미가 없다. 오히려 위장기능이 미숙한 돌 전의 아가가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설사와 소화불량을 일으키는 원인이 되고
애써 섭취한 영양 성분까지 체외로 배출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19.선식은 아가의 이유식으로 권장하지 않는다.
사실, 이유식은 "고형식(solid food)"이라 부르는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이유식을 먹이는것은 영양보충 뿐만 아니라 고체음식을
삼키기위한 연습으로 바른 식사 습관을 갖게 하는 연습으로도 중요
하다. 따라서 여러가지 식품을 섞어 가루로 만든 선식은 이유식으로 적당하지 않으며 음식물 알레르기를 일으키기 쉽다.
20.돌 전에 먹이지 말아야하는 식품.....기억해두자.
알레르기가 없는 건강한 아가라도 달걀흰자, 생우유는 돌전에
주지 않는다. 초콜릿은 두돌까지 땅콩류는 적어도 세돌까지는
주지 않는다. 알레르기가 있는 아가라면 밀가루, 레몬, 오렌지,
옥수수, 달걀흰자, 생우유, 새우, 랍스터, 조개, 생선, 꿀, 딸기,
토마토는 돌이 지나서 주고, 땅콩류는 세돌이 지나서 주는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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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울 원재 백일선물로 이웃 언니에게 선물받는 이유식 책자에서..
좋은 내용같아서 옮겨봤다...주변에 애기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