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주르카페에 다녀와서

[후니짱]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몽촌토성(조정경기장 앞)에서 맛있는 고기를 구워 먹고

이런 저런 얘기를 하다가 차 마시러 팔당대교를 넘어 가기로 했습니다.

친구들이 <온누리>라는 곳으로 가자고 했는데

헐~~ 못 들어가고 있는 차들이 차도에까지 줄줄이.....

그래서,  장소 변경을 하고 <봉주르>로 가기로 했네요.

한 2년전엔가 마지막으로 갔던 기억이.....

언니랑 아이들과 함께 저녁먹으러 갔었는데 그때는 음악과 함께 야외에서 식사하는 느낌이 넘~ 좋았습니다.^^

그런데, 주말이라 그런지 어제(26일)는 주차장부터 밀려서 들어가고

카페에는 손님이 넘~ 많아 식사 손님은 번호표를 받고 호명하면 들어가고....

차 마실 손님은 매표소에서 표 사드시 살짝 뚫린 창으로 일회용컵에 담긴 차를 받고 이리 저리 방황.....ㅠㅠ

모닥불 옆에 자리 찾아 앉았지만 글쎄 이것이 낭만일까 싶네요.

예전에 느꼈던 느낌은 없었습니다.

혹시, 주말에 남양주에 있는 <봉주르> 가서 낭만을 즐기시고 싶은 분들 조금 생각해 보셔야 할 듯~~

휴~~ 감기만 걸려서 왔다는...... 쩝~~

참~~ 식사하면서 지나가는 기차도 볼 수 있었는데 이젠 기차가 지나가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