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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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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제 스크랩 우표에 담긴 34가지 사연
이인환 추천 0 조회 65 10.06.02 17:26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Postage stamp

 

 

 

The Penny Black, the world's first postage stamp

1840년 5월1일(포스팅을 올리는 오늘)_ 대영제국과 아일랜드에서 가장 먼저 사용한 블렉 페니 우표

 

우표의 시작은 1840년 영국에서 힐에 의해 우편요금을 전납하는 제도가 실시되었다. 우편요금을 부담하는등의 불편이 없어졌으며 이 근대 우편 제도와 함께 당시 빅토리아 여왕을 넣은 블랙패니 우표가 발행하였다. 이 것으로 인하여 프랑스와 독일등의 나라가 차레로 발행되어 최초의 우표과 발행된 당시 155년 동안 세계 각국에서 발행된 우표가 약 33만종이라고 한다. 초기에는 우표에는 국가원수와 숫자등을 넣었으나 제2차 세계 대전으로 인하여 여러가지로 도안되었다.




1897 년_ 역시 미국적 문화가 잘 표현된 미국 우표.

땅덩어리가 넓은 미국에서 처음으로_ Air_Mail이라는 항공우편 제도가 탄생했다.

 

 


 

 

Spanish stamp depicting King Juan Carlos I

스페인 기준 우표는 카를로스 후앙 국왕님이 그려있다.

 




 

Stamp issued by France uses an unusual panoramic format

밀레니엄 2000년을 기념해서 썩 평범하지 않은_ 넓고 파노라믹한 우표를 프랑스가 만들었다.

 

 




Stalin and Mao Zedong at Chinese Postage stamp, 1950

1950년 중화인민곡화국에서는 모택동주석과 스탈린의 중쏘 우호동맹을 기념하는 우표가 발행되었다.

이 우표가 나오던 해에 한반도에서는 한국전쟁이 일어 났다.

 

 

우표에 담긴 34가지 사연

 

 

 


01 | ‘어린 왕자’를 만나러 가다 제2차 세계대전 때 징병되어 항공 조종사가 되었지만 안타깝게도 1944년 지중해 쪽으로 야간 정찰을 나간 뒤 실종되된 생텍쥐페리(A. Saint Exupery, 1900~1944)의 우표. 1999년 필렉스 프랑스 전시회 때 생텍쥐페리가 직접 그린, ‘어린 왕자’가 디자인된 5종의 삽화와 생텍쥐페리 탄생 1백 주년을 기념해 2000년에 발행된 우표다.

02 | 커피광의 대명사, 나폴레옹
나폴레옹은 역사상 커피를 가장 사랑한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청년 장교 시절, 카페를 들락거리면서 하루에 열 잔 이상의 커피를 마셨다고 전해진다. 커피 값이 없으면 군모를 저당 잡히고 마셨을 정도로 커피광이었다. 소개하는 우표는 나폴레옹이 서거한 지 1백50주년을 기념한 우표로, 고국인 프랑스에서 발행된 것이다.

03 | 세르반테스의 무액면 우표
<돈키호테>를 쓴 세르반테스(M. Cervantes, 1547 ~1616)의 우표. 독특하게도 이 우표에는 액면이 없다. 아래쪽에 있는 숫자 1616은 그가 세상을 떠난 해이며, 1961은 그가 세상을 떠난 지 3백 주년이 되는 해다. 4종으로 발행된 우표 가운데 하나로, 당시 의사당 구내에서 의회의원들이 무료로 우편물을 우송하도록 배려했던 우표다.

04 | 솔로몬의 지혜를 담은 우표
일찍이 기독교의 구약 시대에 살았던 솔로몬 왕은 지혜롭고 명철한 왕으로 명성이 높았다. 솔로몬 왕이 평형을 이룬 저울을 들고 있는 이 우표는 1960년 이스라엘에서 발행했던 2종의 우표 가운데 하나이다. 우표 도안 아래쪽에 붙어 있는 라벨 같은 변지를 우취(郵趣), 영어로는 탭(tab)이라 부르는데, 이는 이스라엘 우표의 특징이기도 하다.


05 | 톨스토이도 바둑을 뒀다 톨스토이(A. N. Tolstoi, 1883~1945)는 종종 조선 사람을 만났다고 전해지는데, 이때 바둑을 두었다고 한다. 이른바 ‘문단 급수’라 하여 <현대문학>의 조연현 씨나 천상병 시인이 5, 6급이라 자처했지만 실은 8, 9급에 불과했을 것이다. 톨스토이 역시 9, 10급쯤이었을 텐데도 불구하고 이런 말을 남겼다. “서양의 체스가 과학이면, 동양의 바둑은 철학이다.” 소개하는 우표는 1978년 인도에서 나온 톨스토이 탄생 1백50주년 기념우표다.

06 |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본 <직지> 1960년대까지 세계 최초의 금속 활자를 발명한 사람은 독일의 구텐베르크로 알려졌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우리나라가 78년이나 앞서 금속 활자로 인쇄했음이 입증된 것이다. 이 최초의 인쇄 서책이 2006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직지>다. 지은이는 고려 말 경한 스님으로, 소개하는 우표는 1987년 과학 시리즈 제4집으로 발행된 우표인데, 세계문화유산 등록 기념우표 발행 때 <직지> 서책도 선보일 예정이다.

07 | <이솝 우화>의 작가, 이솝의 초상화 최초 공개 <이솝 우화>의 작가 이솝은 일생 동안 세 번이나 노예로 팔려간 적이 있었고, 못생긴 얼굴에 안짱다리, 등마저 굽은 추남이었다고 한다. 끝내 그는 델포이의 신탁에 걸려 처형당하고 말았다. 1959년에 스페인의 화가 벨라스케스가 그린 10종의 디자인 속에서 겨우 이솝의 초상을 찾아볼 수 있는데, 왠지 이솝이라는 이름은 적혀 있지 않다. 소개하는 우표는 1987년 그리스에서 디자인한 8종 시리즈 가운데 하나이다.




08 | 평화주의자 피카소의 게르니카 <게르니카>는 20세기 최고의 화가 피카소(Pablo Ruiz Picasso, 1881~1973)의 대표작 중 하나다. 소개하는 우표는 1966년에 스페인 내란 30주년 기념으로 체코슬로바키아에서 발행된 것이다.

09 | 코르셋을 입은 피사의 사탑 약간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어 사탑이라 불리는 이탈리아의 명물, 피사의 사탑은 1998년에 사탑의 2층까지 철망 코르셋을 입힌 후 기우는 것을 완전히 막았지만 사탑이라는 이름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우표는 1973년 이탈리아에서 발행된 것으로, 사탑이 기운 지 8백 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10 | 이중섭의 또 다른 ‘소’의 실체
천재화가 이중섭을 흔히 ‘소의 화가’라 부르지만, 그의 제자 엄성관 화백이 이중섭의 친필 사인이 없는 대부분의 <소>를 그렸다는 소문이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다. 이중섭의 <흰 소>는 1989년 우표 도안에 옮겨졌다.

11 | 모나리자는 영원히 모나리자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천부적인 재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 뛰어났지만 <모나리자>가 존재하는 한 화가로 불려야 할 것이다. 이 우표는 1952년 구서독에서 다 빈치의 탄생 5백 주년을 맞이하여 발행되었다.


 

12 | 마릴린 먼로와 아인슈타인 마릴린 먼로(Marylin Monroe)와 아인슈타인의 공통점은? 미국 기념우표에 얼굴이 실린 인물이라는 점이다. 소개하는 먼로의 우표가 발행된 1995년 6월 1일은 먼로가 태어난 지 69주년이 되던 날이었다. 먼로 우표의 특징은 20매 전지로 구성되었으며, 스타(star)를 상징하는 뜻에서 천공의 네 귀에 별 모양의 절취선을 넣어놓았다. 그래서 수집가들이 낱장으로 구입하지 않고 전지로 구입하는 이변을 낳았다.

13 | 할리우드의 영원한 우상, 제임스 딘 변화무쌍한 할리우드에서 영원히 변하지 않을 유일한 아이콘은? 정답은 제임스 딘(James B. Dean, 1931~1955)이다. 올해는 단 세 편의 영화로 할리우드를 주름잡았던 전설의 스타 제임스 딘이 사망 51주기를 맞는 ‘특별한’ 해였다. 소개한 우표는 스타의 초상을 담은 1995년 할리우드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14 | 찰리 채플린이 독재자가 된 까닭은? 작달막한 키에 깊숙이 눌러쓴 모자, 짧은 콧수염과 헐렁한 바지를 입고 한 손에는 지팡이를 든 채플린(Charles S. Chaplin)의 모습은 이제 사람들을 웃고 울게 만드는 광대의 대명사가 되었다. 천재적인 재치와 풍자, 대중사회를 대변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그는 자신이 제작한 영화에 스스로 주연을 맡아 ‘스크린의 독재자’라는 악평을 듣기도 했다. 소개하는 우표는 그가 세상을 떠나던 1977년 헝가리에서 발행된 것으로, 채플린의 모습을 담은 우표 중 가장 비싼 우표다.

15 | 로큰롤이여 영원하라, 엘비스 프레슬리 1950년대 말 로큰롤의 제왕으로 음악계를 평정했던 엘비스 프레슬리(Elvis Aron Presley, 1935~1977)는 고인이 된 유명 스타 가운데 지금까지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인물로 기록되어 있다. 그가 생전에 살았던 미국 테네시 주 멤피스 근교인 그레이스랜드의 저택은 1982년 기념관으로 개관되었으며, 매년 엘비스 프레슬리와 닮은 사람을 뽑는 ‘엘비스 프레슬리 경연 대회’는 전 세계의 축제로 자리 잡았다. 엘비스 프레슬리의 우표는 전 세계를 통틀어 1백여 종에 이르는데, 소개하는 우표는 미국에서 발행된 것이다.


16 | 체코의 국민적 영웅, 드보르자크 체코의 국민 음악가이자 교향곡 제9번 <신세계>의 작곡가 드보르자크(A. Dvorak, 1841~1904). 9월 8일은 드보르자크의 출생일이다. 소개하는 우표는 1941년 보헤미아와 모라비아 공화국에서 나온 탄생 1백주년 기념우표인데, 멋진 태브가 붙어 있다.

17 |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에스트로, 토스카니니 클래식 음악에 문외한인 사람에게도 토스카니니는 꽤 익숙한 이름이다. 이탈리아의 음악가로서 미국 시민권을 얻은 토스카니니(Arturo Toscanini)가 지휘자로 인정받은 것은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아이다>를 대리 지휘하면서부터. 그 후 1908년에는 뉴욕 메트로폴리탄의 오페라 극장 지휘자가 되었고, 1926년에는 뉴욕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상임 지휘자가 되어 뉴욕을 세계 음악의 중심지로 격상시키도 했다. 소개하는 우표는 1967년 고국인 이탈리아에서 발행한 보라색 바탕 위에 지휘봉을 든 토스카니니의 모습을 담고 있다.

18 | 모차르트의 콘스탄체는 악처가 아니다? 흔히 소크라테스의 아내 크산티페, 톨스토이의 아내 소피아,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를 ‘3대 악처’라고 하는데, 모차르트의 음악적 시상을 자극한 이가 바로 아내 콘스탄체였다는 설도 제기되고 있다. 1991년 헝가리에서 발행된 이 우표에는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가 하사한 궁정 의상을 입은 어린 시절 모차르트의 모습이 담겨 있다.

19 | 바그너의 벤치마킹 대상, 바흐 서양 음악의 아버지로 일컬어지는 바흐(J. S. Bach, 1685~1750) 가문은 무려 2백 년간 음악가 집안으로 명성을 떨쳤다. 아버지는 궁중 음악가였으며, 어머니는 피아니스트, 형은 오르가니스트였다. 그 자신 역시 바이마르 궁정의 오르가니스트로 활동하기도 했다. 현대 음악가 가운데 천재로 추앙받는 바그너가 가장 존경하는 선배 음악가로 바흐를 꼽아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은 2000년 통일된 독일에서 발행한 ‘바흐 음악 축제’의 기념우표다.

20 | 클래식 가곡의 왕, 슈베르트 19세기 독일 낭만파 음악의 창시자 중 최고의 음악가는 단연 슈베르트(Franz P. Schubert)다. 슈베르트의 이름 앞에는 보통 ‘가곡의 왕’이라는 수식어가 붙는데, 31세라는 나이로 요절했지만 6백여 곡에 달하는 가곡 외에도 교향곡, 피아노곡, 실내악 등이 전해오고 있다. 역사상 가장 많은 작품을 남긴 ‘다작(多作)’ 음악가로도 꼽힌다. 그의 이름은 1821년 <마왕>이 작품 1로 출판되면서부터 알려지게 되었다. 1822년에 작곡한 <미완성 교향곡>은 보통 교향곡이 4악장인 데에 비해 제2악장까지밖에 완성되지 않았기 대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다. 1828년 3월에는 자작곡만으로 콘서트를 열어 성공을 거두고, 그 후 교향곡 <그레이트>, 가곡집 <백조의 노래> 등의 대작을 완성시켰지만 그해 11월, 31세의 젊은 나이로 사망했다. 유해는 본인의 희망에 따라 빈의 베링 묘지, 베토벤의 무덤 옆에 안장되었다. 우리에겐 <보리수>로 익숙한 <겨울 나그네>는 뮐러의 시에 곡을 붙인 것으로, 슈베르트는 원시 24곡 중 단 한 곡도 빠뜨리지 않고 작곡해냈다. 서아프리카의 말리 공화국에서 항공 우표로 발행된 이 우표는, 그의 연가곡집 <백조의 노래>의 한 장면을 담은 것이다.

21 | 지적인 음악가, 생상스 19~20세기에 걸쳐 문학적인 재능을 유감없이 발휘하면서 화가, 평론가 그리고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작곡가로도 활동했던 생상스(Saint-Sans)는 파리에서 태어나 12세에 파리 음악원의 오르간과에 입학하여 16세 때에 제1교향곡을 발표했다. 생상스 하면 으레 오페라 <삼손과 데릴라>를 연상하게 되듯이, 이번에 소개하는 우표에도 삼손이 거대한 사원의 기둥을 넘어뜨리는 괴력을 묘사하고 있다. 이 우표는 1972년 모나코에서 생상스의 50주기를 맞아 곤충학자 브르, 프랑스 시인 보들레르와 함께 나란히 발행했던 우표 중에 하나다. 한때는 음악 학교에서 교사 생활도 했지만 생상스의 두드러진 사회 활약은 1871년에 스스로 국민음악협회를 창립해 프랑스 음악계에 교향악 운동을 펼쳐나간 것이다. 생상스는 생전에 평론가로서 노벨 문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었을 만큼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식인이기도 했다.


 

22 | 가장 많은 우표를 남긴 화가, 빈센트 반 고흐 정열적인 황금빛으로 그려진 <해바라기>는 강렬한 인생을 살다 간 화가 반 고흐(Vincent Van. Gogh)의 이미지와 가장 잘 어울리는 작품일 것이다. 고흐의 그림은 현재까지 세상에서 가장 비싼 그림으로 경매되고 있다. 고흐의 작품은 거의 대부분 우표에 담겨 있는데, 재미있는 것은 역사상 가장 많은 우표에 작품이 실린 인물이 반 고흐라는 사실이다. 소개한 우표는 서인도 제도의 안티과 바부다 제도에서 발행된 고흐의 초상 우표다.

23 | 빛의 화가, 빛의 마술사, 렘브란트 유화·소묘·에칭 등 다양한 분야에 통달한 미술사의 거장, 화려한 붓놀림, 풍부한 색채, 능숙한 명암 배분으로 화면을 지배한 화가…. ‘빛의 화가’로 불리는 렘브란트(Rembrandt H., 1606~1669)를 설명하는 수식어들이다. 2006년은 렘브란트 탄생 4백 주년의 해로, 전 세계가 렘브란트와 그의 작품을 집중 조명한 해이기도 했다. 소개하는 우표는 1957년 프랑스에서 발행된 것으로 렘브란트의 자화상을 담고 있다.

24 | 스페인을 대표하는 화가, 고야 세계에서 가장 비싼 그림은 예상대로 <모나리자>와 <게르니카>다. 이외에 추정가 1천억원대에 포함되는 그림이 스페인 출신의 대표적인 화가, 고야(F. J. Goya)의 <5월 2일>이다. 소개하는 우표는 1930년 에스파냐에서 발행된 것으로 고야의 대표작 <옷을 벗은 마야>를 도안으로 채택한 15종의 우표 가운데 하나이다.

25 | 광기의 전위예술가, 백남준 예술은 사기라고 외쳤던 전위예술가 백남준의 우표는 한때 백남준과 그의 일본인 아내가 거주했던 독일에서 발행한 우표다. 1997년 독일 중부 지방에 위치한 카셀에서 열린 현대미술전 ‘도쿠멘타 카셀 1997’에 백남준의 작품이 한 점 소개되었으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독일 우정성이 소형 시트 형식으로 백남준 우표를 함께 담았다.


26 | 뉴턴의 사과나무에는 사과가 없다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광경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만유인력’을 발견해낸 아이작 뉴턴의 최고 업적은 현대 물리학계의 고전으로 꼽히는 <역학상의 이론>이다. 소개하는 우표는 고국인 영국에서 발행한 것으로 뉴턴의 공식이 들어 있다. 뉴턴의 집 뜰에 있었던 당시의 사과나무는 고사했다고 전해지는데, 세계에 보급된 뉴턴의 사과나무들은 모두 접목시켜 사과가 열리도록 한 것이라고 한다.

27 |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 찰스 다윈 일찍이 에든버러 대학에서 의학을 공부하던 찰스 다윈(Charles Darwin, 1809~1882)은 중도에 휴학을 한 후, 생물학에 심취하여 진화론자가 되었고 자연선택설을 주장하는 <종의 기원>을 발표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았다. 다윈은 사후에 발표된 자서전 <나의 삶은 서서히 진화해왔다>로 문학적인 성과까지 이룬, 보기 드문 과학자였다. 소개하는 우표는 다윈의 초상화를 담은 폴란드 우표다.

28 | 베일 벗은 아인슈타인의 사생활 2005년은 천재 물리학자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이 타계한 지 50주년이 되던 해였고, 2006년은 그의 ‘유품 자료 공개의 해’이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자료에는 이미 발표되었던 아인슈타인의 여성 편력 외에도 로맨틱한 스캔들이 쏟아져나왔다. 아인슈타인에게 노벨물리학상을 안겨주었던 ‘광전 효과 이론’의 공식 ‘E=mc2’이 들어가 있는 이 우표는 1921년 노벨상을 탄 지 70주년이 되던 1991년에 스웨덴에서 우표철(부크릿)로 발행한 요판 인쇄 우표다.


 

29 | 코난 도일과 그의 분신, 셜록 홈스 세계적인 탐정 소설가로 명성을 떨쳤던 코난 도일(Arthur Conan Doyle)에게 아마추어 탐정가인 셜록 홈스는 분신에 다름 아니다. 코난 도일은 보어전쟁 때 군의관으로 출전, 공로를 세워 기사(Sir) 칭호를 받기도 했다. 소개하는 우표는 코모로 제도에서 1980년에 발행한 것으로, 발행될 당시에는 2백 프랑이나 되는 고액이었으나 15프랑으로 정정, 재인쇄해서 통용되었다.

30 | 도스토예프스키를 만든 삶의 5분 어느 사형수에게 마지막 5분의 시간이 주어졌다. 이 마지막 5분을 어떻게 쓸까? 자신에 대해 돌이켜보려는 순간, 금쪽같은 세월을 아껴 쓰지 못한 것이 후회되었다. 사형 집행 중지 명령이 내려져 구사일생으로 풀려난 그는 그때부터 5분간의 시간을 생각하며 평생 ‘시간의 소중함’을 간직하고 살았다. <죄와 벌>, <카라마조프의 형제들>, <영원한 만남> 등 불후의 명작을 남긴 도스토예프스키(F. M. Dostoevskii)의 이야기다. 소개하는 우표는 구소련에서 발행된 도스토예프스키의 초상 우표다.

31 | 가난한 연극인의 초상, 몰리에르 프랑스의 극작가이자 배우였던 몰리에르(Moliere)는 코르네유, 라신과 더불어 3대 고전극 작가로 일컬어진다. 몰리에르는 보편적인 인간의 내면을 묘사한 성격희극을 창시했는데, 종교계로부터 공연을 금지당했던 <돈 주앙>과 <인간 혐오자> 등이 대표적이다. 소개된 우표는 1973년 파라과이에서 발행된 것으로, 무용희극 <기분으로 앓는 사람>을 공연하고 있는 장면이다.

32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우표, 테니슨 영국의 19세기 후반은 빅토리아 여왕 시대로 사실주의 문학 사조가 유행하던 때였다. 이 무렵 영국을 대표하는 계관시인은 테니슨(A. Tennyson)이다. 테니슨의 대표작은 1850년에 친구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발표한 ‘인 메모리엄’으로, 빅토리아 왕조 시대를 대표하는 걸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1992년은 테니슨의 서거 1백 주년이었고, 3월에는 만년의 모습이 담긴 우표가 발행되었다. 영국은 우표 발행의 종주국답게 인물 우표 발행에는 아주 인색할 정도로 신중을 기하고 있다. 그리고 영국 우표에는 국명을 생략하는 대신 여왕의 초상이 실루엣으로 처리되어 국명을 대신한다. 이 우표는 빈 국제우취협회(WIPA)가 주최한 콘테스트에서 1992년에 발행된 우표 중 가장 아름다운 우표로 선정되기도 했다. WIPA는 1981년 오스트리아에서 조직된 이래 매년 만국우편연합에 가입된 회원국에서 1매씩을 추천받아 심사한다.

33 | 존 F. 케네디가 사랑한 로버트 프로스트 미국의 계관시인 격인 로버트 프로스트(Robert L. Frost)는 퓰리처상을 네 번이나 수상한 시인이자 사상가다. 하버드 대학에서 공부를 마친 후 농장을 경영하면서 시 작업에만 전념했다. 그 후 영국으로 건너가 당시 영국의 유명 시인들과 교류하면서 처녀 시집 <소년의 의지>를 출간했다. 1915년경에 다시 미국으로 돌아와 대학에서 시를 강의하면서 농장 일을 통해 시의 세계를 더욱 심화시켜 나갔는데, 이 경험을 살려 후에 소박한 농민과 자연을 노래함으로써 현대 미국 시인 가운데 가장 순수한 고전주의 시인으로 꼽힌다. J. F. 케네디 대통령의 요청으로 취임식에서 자작시를 낭송한 일화는 그를 더욱 유명하게 만들었는데, 영국 이민을 계획했던 프로스트를 적극 만류한 것도 케네디 대통령이라고 한다. 1974년 프로스트의 탄생 1백 주년을 맞으면서 멋진 요판으로 된 흑백 인물화가 나왔다.

34 | 영국의 위대한 유산, 찰스 디킨스 12월이 되면 가장 많이 읽히는 고전 중의 고전 <크리스마스캐럴>의 작가 찰스 디킨스(Charles Dickens)는 19세기 영국의 대중 소설가로서 5편이나 되는 크리스마스 이야기들을 남겼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상할 때면 인색하기 그지없는 구두쇠 영감 ‘스크루지’가 먼저 떠오르는데, 크리스마스를 계기로 개과천선하는 스크루지의 이야기를 가리켜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철학’이라고도 평한다. 1870년 6월 9일 추리소설풍의 <에드윈 드루드>를 미완성으로 남긴 채 세상을 떠난 그는 세계 각계각층의 애도 속에 웨스트민스터 교회에 안장되었다. 이 우표는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발행한 것으로, 스크루지가 평소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조카들을 모아놓고 크리스마스 파티를 벌이고 있는 장면을 그린 것이다.

 

 

 

<출처;tong.nate 알리바바 juso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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