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문득 바람이 불면..... 떠나보자..
아이들과 함께....
박물관 관람보다는 아이들은 엄마와의 데이트가...
엄마는 아이들과의 데이트가 더 신나고 즐거울수도...
있지 않을런지.....
다만... 엄마의 맘이 한없이...한없이....
바다 깊숙이꺼정 깊어야만...
아이들의 칭얼거림도 편하게 받아들일수 있지 않을까요~~~
***이색박물관***
<중남미박물관>
...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야와 잉카문명을 체험할 수 있는 매우 이국적인 곳이다.
가면관 민속공예관 석기 목기관 토기관 등 4개의 전시실로 구성돼 있는데, 멕시코의 다양한 가면과 잉카와 마야 시대의 토기들을 폭넓게 접할 수 있다.
특히 넓은 벽을 빼곡이 장식하고 있는 2백여 점에 달하는 가면은 하나같이 특이하고 신비해서 좀처럼 시선을 뗄 수가 없다.
그 밖에도 악기와 재봉틀 축음기 등 여러 나라의 민속 공예품과 기원전에 만들어진 조각상과 토기 등이 전시돼 있고, 지하 전시실에서는 중남미 지역 유명 화가들의 작품도 관람할 수 있다.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야외전시장을 산책하는 것도 좋고, 그림 같은 정원을 배경으로 휴게실에 앉아 라틴음악을 들으며 차를 마시는 맛도 괜찮다. 고색창연한 유물들을 바라보고 있노라면 먼 옛날의 사람들과 만날 것만 같은 아련함에 젖어들게 된다.
예약을 하면 주중 점심시간 동안 스페인 음식 빠에야 요리를 맛볼 수도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이며, 관람료는 어른 3천5백원, 청소년 2천5백원, 어린이 2천원이다.
(tel) 031-962-9291/7171
<참소리박물관>
... 강릉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에디슨 관련 박물관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소장품을 모아놓은 오디오박물관이다.
에디슨이 1877년 발명한 최초의 축음기 틴포일을 비롯하여 에디슨 이후 16개국에서 만든 축음기 4천여 대와 축음기에 관한 기록과 사진자료 7천여 점, 음반 15만여 점, 관련서적 8천여 권을 갖추고 있다.
축음기 보다 긴 역사를 지닌 다양한 모양의 뮤직박스도 전시되어 있다.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에디슨 박물관보다도 에디슨이 만든 축음기 진품들이 더 많이 진열되어 있는 곳이기도 한 이곳은 뮤직박스관, 에디슨관, 본관 등 3개관으로 꾸며져 있다.
전시공간의 부족으로 소장품 전부를 볼 수 없는 아쉬움이 크다.
소장품의 3분의 1정도는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부천 에디슨 과학박물관에서 만날 수 있다.
관람의 마지막 순서는 본관의 오디오감상실에서 축음기 소리와 최첨단 오디오시스템의 소리를 비교하는 감상회이다.
웅장한 사운드를 듣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는 사이 깊은 감동에 젖어들게 된다.
이 가을, 생생한 원음을 찾아 떠나는 여행을 적극 추천해본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중무휴이며, 관람료는 어른 3천5백원, 청소년 2천5백원, 어린이 1천5백원이다.
(tel)033-652-2500
* 부천 에디슨 과학박물관 :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어른 4천원, 청소년 3천원, 어린이 2천원 (tel)032-327-2168
<철도박물관>
... 여행은 뭐라해도 기차 타고 떠나는 여행이 가장 낭만적이다.
100년간의 철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곳은 의왕시 철도교육단지 내에 위치해 있다.
아름다운 저수지를 배경으로 조선시대의 가마, 최초의 증기기관차 모형을 비롯해 철도역사실, 철도차량실, 모형철도 파노라마실, 전기실, 시설 보선실, 운수 운전실, 미래철도실 등이 분야별로 전시돼 눈길을 끈다.
야외전시장에서는 대형 실물증기기관차, 디젤자동차, 귀빈객차 등을 볼 수 있다.
왕복 5백8미터의 거리를 실제로 탑승해 볼 수 있는 협궤열차는 관람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상설전시관에서는 오는 31일까지 한국철도사진 공모작품 전시회를 연다.
97년도에 개관한 서울역관도 운수 전기실, 역사실, 차량실, 시설 보선실로 나누어 변화해온 철도의 모습을 담고 있다.
서울역관은 고속철도 홍보관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처럼 철길을 걸으며 지난 추억과 앞으로의 시간을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면 어떨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30분까지이며 공휴일 다음날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5백원, 어린이 3백원이다.
(tel) 031-461-3610
www.korail.go.kr/museum
* 서울역관 : (tel) 02-3149-3087
<김치박물관>
김치에 대한 심도 깊은 정보를 제공하는 곳을 찾아보는 일도 의미 있는 일이 아닌가 싶다.
김치를 주제로 한 이곳 박물관은 김치의 변천사를 알 수 있는 문헌과 고고유물, 김치의 원료를 알 수 있는 서화류와 용기류, 조리기구, 저장용구, 다양한 김치의 종류, 김치를 만드는 과정, 김치의 발효 및 효능에 관한 자료가 전시돼 있다.
다양한 김치모양을 일반인에게 보여주기 위해 김치의 원료와 지방별 김치모형도 전시하고 있으며 자료실에서는 국내에서 발표된 김치 관련 논문과 참고서적, 신문기사도 볼 수 있다.
시식실에서는 시식 및 판매도 이루어진다.
코엑스 지하 2층에 위치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월요일에 휴관한다.
관람료는 어른 3천원, 학생 1천원이다.
(tel) 02-6002-6456
kimchimuseu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