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
잿빛 곰팡이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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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곰팡이병은 다습한 환경을 좋아하기 때문에 촉성 또는 억제재배시 잘 발생하며 조금만 방심하면 심한 피해를 주고 방제하기도 어려운 병의 하나이다. 또한 균핵병과 발병 환경이 비슷하여 함께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뿐만 아니라 수확물의 저장.수송 중에도 발생하여 부패시키는 경우가 많아 수출상 크레임이 제기되기도 한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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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곰팡이병의 병징은 지상부의 모든 조직에 발생하지만 그 중에서도 과실에 가장 많다. 생육 시기별로는 육묘기나 정식 후의 어린 식물에서는 잎, 줄기, 엽병에 발생한다. 이때 줄기 밑 부분에 발병하면 피해부가 물러져 갈변하고 그 부위에 회백색 곰팡이가 나타나며 병세가 심할 때는 포기 전체가 고사하는 수도 있다. 잎에는 회갈색의 대형 원형의 병반을, 줄기나 엽병에는 암갈색의 수침상의 원형 병반을 형성하며 병세가 심할 때는 그 위쪽 부분의 줄기와 잎이 말라죽는다. 이러한 피해는 토양에 접착해 있는 잎이나 줄기에 많다. 생육 후기에는 꽃잎, 과경 및 과실에도 발생하지만 과실에서의 피해가 크다. 어린 과실 끝에 붙어있는 꽃잎이나 꽃자리에서부터 발생하여 과실을 부패시킨다. 또한 수꽃이나 과실을 따내고 남은 꼭지에서 발병하여 병반이 확대, 줄기를 침해함으로써 그 위쪽이 말라죽는 수도 있다. 떨어진 꽃잎이 가지의 갈라진 곳이나 젖어있는 잎에 달라붙은 경우 이에 발병하여 가지나 잎으로 옮겨 발병하는 수도 많다. 어떤 부분을 침해하든지 침해한 부위에는 회색 또는 회갈색의 가루가 많이 생기는데 손끝으로 살짝 튕겨 보면 뿌옇게 가루가 날아오른다. |
(나) |
발병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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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가 낮고 습도가 높거나, 질소비료를 편용하여 식물체가 연약하게 자라면 발생하기 쉽다. 그러나 이병의 발생에는 온도보다는 습도의 영향이 크다. 특히 보온을 위해 밀폐시킨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의 하우스재배에서 피해가 크다. |
(다) |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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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내의 온도를 높여주고 다습하지 않도록 환기와 통풍에 유의한다. 질소 비료의 편용을 피하고 수확 후 병든 식물체가 남아있지 않도록 포장 위생에 유의한다. 하우스 자재에도 병원균이 묻어 있어 전염원이 되므로 청결에 유의한다. 병원균의 포자형성이 대단히 많아서 단시간 내에 시설 내에 퍼지게 되므로 병의 발생전이나 초기에 예방적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시설내의 습도가 낮을 때는 약제살포효과가 뚜렷하지만 습도가 높을 때는 오히려 살포하지 않는 경우만 못할 때도 있다. 수화제의 살포는 시설내의 습도를 높이게 되므로 가능하면 분제, 훈연제, 미립제의 사용이 바람직하다. 약제에 따라서 계속 사용하면 내성이 생기므로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살포하는 것이 좋다. |
오이 잿빛곰팡이병 고시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디크론수화제 |
유파렌 |
트리랄로메칠치오계 |
수확2일전까지 |
4회이내 |
빈졸수화제 |
놀란 |
유기접촉형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프로파과립훈연제, 미분제수화제 |
스미렉스, 너도사,팡이탄 |
디카 복시미드계 |
수확2일전까지 |
6회이내 |
플루퀸코나졸.피리메타닐액상수화제 |
금모리 |
아졸계+아닐리노필미딘계 |
수확2일전까지 |
3회이내 |
(2) |
균핵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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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핵병도 잿빛곰팡이병과 같이 시설내의 높은 습도 때문에 발생하는 병으로서 잿빛곰팡이병과 함께 재배자를 가장 귀찮게 하는 병이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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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핵병은 대체로 과실이나 줄기, 잎에 발생한다. 과실에서는 과실 끝의 꽃이 붙어있던 부위에서 발생하는 것이 보통이다. 발병부위는 물러져 나중에 백색 솜털 모양의 곰팡이(균사체)가 발생하고 습기가 많으면 그 위에 맑은 즙액을 분비하는 수가 있다. 줄기나 잎에서는 병에 걸린 수꽃과 접촉하거나 병에 걸린 과실에 직접 접촉하여 발생한다. 잎에서는 회색이나 담갈색의 둥근 대형 반점이 생기며 잎 표면에 백색 균사체가 나타난다. 병에 걸린 조직은 부패하여 찢어지기 쉽게된다. 줄기에서는 처음에 백색 균사체가 만연하여 수침상으로 부패하고 이 부분으로부터 위쪽이 시들어 말라죽는다. 과실이나 줄기의 이병부위는 균사가 치밀하게 뭉쳐 덩어리를 이루고 이것은 나중에 차차 흑색으로 변하며 마치 쥐똥모양과 같은 균핵이 된다. |
(나) |
발병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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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20℃ 전후이고 비가 자주 올 때 많이 발생하고, 시설재배에서는 저온 관리시 습도가 높아지면서 많이 발생한다. 질소질 비료의 편용에 의하여 식물이 웃자라면 발생이 많아진다. 또한 시든 꽃잎, 묵은 잎 등 세력이 왕성하지 못한 곳이나 상처 부위에서 발생하기 쉽다. |
(다) |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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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제 약제로 등록되어 있는 약제는 없고, 상추 균핵병에 프로파수화제와 베노밀수화제가 등록되어 사용되고 있다. 겨울철 밀폐된 시설내 약제 살포는 습도를 높여주는 결과를 초래해 역효과를 가져오므로 살포할 때는 실내습도가 낮을 때를 골라서 실시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는 살포 후 습도를 낮출 수 있는 조치를 강구해야만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약제 선정은 약제 저항성을 유발시키지 않도록 작용 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대로 사용하여야 한다. |
(3) |
검은별무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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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무늬병은 육묘기부터 수확기에 이르기까지 전 생육기간에 발생하는 병으로 일단 발생되면 2∼3년간 계속해서 피해를 준다. 1999년에는 남부지방의 곡성, 구례, 고흥, 순천, 광양 등지에서 발생하여 상당한 피해를 입혔고 그 발생지역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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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별무늬병은 육묘기에서 수확기까지 생장점 부근의 잎과 덩굴, 어린 과실, 덩굴손 등을 침해한다. 덩굴의 선단부에 발생하면 생육이 중지되는 순멎이 현상을 나타낸다. 일반적인 증상은 줄기와 과실에 손톱으로 흠집을 낸 것처럼 반점이 생겨 홍색∼갈색으로 되며 병환부는 고름모양의 점액이 나온다. 덩굴 선단부 부근에 발생한 경우는 반점이 붙는 쪽으로 덩굴이 기우므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 덩굴과 과실에서는 암록색으로 습윤상의 작은 콩알크기의 병반을 보이고 병이 진전되면 병반 부위가 갈라져서 진액이 나온다. 특히 과실에 이병될 경우는 어린 과실은 위축하나 성장한 과실에서는 병반부 안쪽을 향하여 구부러져서 곡과가 된다. 병반부에는 진한 회색곰팡이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다. |
(나) |
발병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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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17℃ 전후의 저온이고 다습할 때 많이 발생하고 밀식하여 통풍이 나쁜 환경은 병의 발생을 조장한다. |
(다) |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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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든 식물체는 일찍 제거하고 시설내의 온도를 높이고 환기와 통풍에 유의하여 다습하지 않도록 한다. 덩굴의 선단부에 발생한 것은 나중에 치유가 되어도 원래와 같이 신장이 잘되지 않으므로 절단하고 측지를 키워 나간다. 약제살포는 하우스의 온도가 올라간 시점인 12∼14시 사이에 환기를 하고 약제를 살포한다. 잎이 오그라지면 약제를 살포해도 약액이 잘 묻지 않으므로 잎이 오그라지기 전에 조기에 발견하여 약제를 살포해야 한다. 약제 살포시 선단부에 약제가 골고루 부착되도록 뿌려준다. 오이 검은별무늬병의 적용약제로 등록된 약제는 펜코나졸수화제가 있는데 발병초부터 10일 간격으로 1,000배약을 살포한다. 작기가 끝난 후에는 이병된 원줄기, 하우스 및 기타 농자재를 하우스 안에 넣고 포르말린 50 배액을 골고루 뿌린 후 여름에는 3∼5일, 겨울에는 7∼10일간 밀봉하여 병원균을 차단한다. |
(4) |
노균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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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용 오이 재배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여 피해를 주고 있는 병으로 약제방제가 비교적 잘되어 소홀히 다루기 쉬운 경향이 있는데, 방제를 소홀히 하면 노균병으로 작기를 조기에 끝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일반약제를 훈연방법으로 사용하여 농약 잔류로 수출이 중단된 사례가 있으므로 병이 발병되지 않도록 영양 및 환경관리를 잘해서 발생을 줄이도록 해야한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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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 노균병은 육묘기에서 수확기간 중에 잎에만 발생하고 덩굴과 과실에는 발생하지 않는다. 떡잎에는 처음 수침상의 병반이 나타나 확대되어 점차 갈색으로 변한다. 이때 건조하면 떡잎은 구부러져 마르면서 시들고 병반 뒷면에는 암회색의 먼지 같은 곰팡이가 발생한다. 노균병은 처음에는 담황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는데 병증이 진전되어 잎이 마르는 증상이 생긴다. 증상이 심하면 잎 전체가 황갈색으로 변색되어 건조하면 잎이 찢어지기 쉽고 가장자리에서부터 잎이 표면으로 감겨 올라간다. 습도가 높았다가 건조해지면 잎의 표면에 암회색의 곰팡이가 생긴다. |
(나) |
발병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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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균병은 기온 20∼25℃의 다습한 상태일 때나 밀식으로 통풍과 채광이 불량할 때나 비료성분이 떨어져 수세가 쇠약할 때 발생하기 쉽다. 분생포자는 낮 보다 밤에 잘 형성되며 감염은 15∼30℃에서 이루어지는데 적온은 27℃이다. |
(다) |
방제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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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과 채광이 좋아지도록 시설내의 환기를 충분히 해준다. 비절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시비관리를 잘하고, 시설내의 다습으로 인하여 잎에 이슬이 맺힐 때는 병이 만연하기 좋은 조건이 되므로 시설내의 습도를 낮추어준다. 발병시 급속히 환기를 자주하면 병이 넓게 빨리 번져나가게 되므로 서서히 해야한다. 발병 전후부터 7∼10일 간격으로 예방위주로 약제를 살포한다. 병징이 보이기 시작하면 2∼3일 간격으로 3회 정도 연속 살포하고 병의 확대가 중지되면 정기적으로 살포한다. 고시약제는 많으므로 작용 기작이 다른 몇 가지를 선택하여 교대로 살포해준다. |
오이 노균병 고시 약제 고시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표명 |
사용적기 및 사용약량(물 20ℓ) |
안전사용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가스란수화제 |
가스란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2일 전까지 |
5회이내 |
디메쏘모르프수화제 |
포룸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2일 |
6회 |
디메쏘모르프.디치수화제 |
포룸디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7일 |
3회 |
디메쏘모르프.만코지수화제 |
포룸만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7일 |
2회 |
디메쏘모르프.염기성동수화제 |
포룸씨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10g |
수확2일 |
6회 |
디메쏘모르프.쿠퍼수화제 |
산뜨탄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2일 |
6회 |
디메쏘모르프.프로피네브수화제 |
균자비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5일 |
5회 |
디치돈수화제 |
델란케이 |
발병초부터 10일 간격, 40g |
수확4일 |
3회 |
디크론수화제 |
유파렌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33g |
수확2일 |
4회 |
만코지과립수화제,수화제 |
다이센엠-45,펜코젭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33g |
수확3일 |
3회 |
만프로수화제 |
다이렉스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2일 |
6회 |
메타실엠수화제 |
리도밀엠지 |
발병초부터 14일 간격, 25g |
수확2일 |
3회 |
싸이목사닐.만코지수화제 |
커지엠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3일 |
5회 |
싸이목사닐.트리베이직코퍼설페이트액상수화제 |
참보배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 |
수확2일 |
5회 |
싸이목사닐.파목사돈과립수화제 |
이코션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3일 |
3회 |
파목사돈.싸이목사닐액상수화제 |
이카쵸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 |
수확2일 |
2회 |
아족시트로빈액상수화제 |
오티바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10㎖ |
수확2일 |
5회 |
에타복삼수화제 |
가디안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3일 |
4회 |
에타복삼.트리후루미졸수화제 |
금마차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20g |
수확7일 |
2회 |
옥사프로수화제 |
산도판에이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3일 |
4회 |
쿠퍼수화제, 과립수화제 |
코사이드, 후려니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 |
- |
타로닐 수화제 |
다코닐, 금비라 |
발병초부터 10일 간격 ,33g |
수확3일 |
5회 |
트리베이직코퍼설페이트액상수화제 |
새빈나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 |
- |
- |
포세칠알수화제 |
알리에테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2일 |
3회 |
포스만수화제 |
로닥스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3일 |
3회 |
프로피수화제 |
안트라콜 |
발병초부터 7일 간격 ,50g |
수확3일 |
- |
홀펫수화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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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병초부터 7일 간격 ,40g |
수확2일 |
- |
(5) |
흰 가루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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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가루병의 병원균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살아있는 식물체에서만 증식하며, 비교적 고온에서 잘 번식한다. 특히 수출용 오이 재배 초기와 말기에 많이 발생하여 피해를 준다. 영양관리와 수분관리가 잘못되었을 때 그 피해가 심하므로 관리에 주의를 요하는 병이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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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의 잎에 마치 밀가루를 뿌린 것처럼 백색의 가루가 점점이 생긴다. 병이 진행되면 병반이 커지고 불어나는데, 병이 진행됨에 따라 잎의 전면이 진한 백색으로 되어 발병 후기로 가면 밝은 회색이 되었다가 암회색으로 변한다. 병반이 오래되면 백색 가루가 사라지고 죽어버리는 경우도 있다. 때에 따라서는 암갈색 내지 흑색으로 변해서 작은 반점이 생기는 수도 있다. |
(나) |
발병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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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가 고온건조하고 잎이 노화되고 잎과 덩굴이 복잡하게 얽혀 통풍이 불량할 때 많이 발생한다. 접목재배의 경우 먼저 호박의 떡잎에 발생되어 번식 후 잎으로 번져 나가는 수가 있으며, 또 피해를 받은 잎과 덩굴에 붙어 월동하여 감염되기도 한다. 그 후는 병반부의 분생포자가 비산하여 퍼져나간다. |
(다) |
방제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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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기에 많이 발생하므로 환기를 실시하여 하우스내 온도를 가급적 내리고 통풍이 잘되도록 땅에 깔리는 하엽은 따내준다. 비료를 많이 주거나 다습하면 잎이 대형화되고 연약해져서 병이 걸리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한다. 흰가루병균은 오이 잎에 흰 반점이 1∼2개 정도 보이기 시작하는 발병 초기에는 방제가 쉬우나 방제를 소홀히 하여 병이 진전되었을 때에는 약제방제효과가 떨어져서 결국 흰 가루병으로 작기를 조기에 끝내게되므로 초기에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방제하도록 한다. |
오이 흰가루병 고시약제 고시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다페노코나졸수화제 |
푸르겐 |
트리아졸계 |
수확2일전까지 |
6회이내 |
리프졸훈연제수화제 |
트리후민 |
투리아졸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비타놀과립훈연제수화제 |
바이코 |
투리아졸계 |
수확2일전까지 |
4회이내 |
사프롤유제 |
|
유기염소계 |
수확3일전까지 |
- |
아족시스트로빈액상수화제 |
오티바 |
스트로빌루린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에타복삼·트리후루미졸수화제 |
금마차 |
혼합계 |
수확7일전까지 |
2회이내 |
유황·가벤다짐액상수화제 |
풍요론 |
혼합계 |
수확3일전까지 |
4회이내 |
이미녹타딘트리스 알세실레이트액상수화제 |
부티나 |
구아니딘계 |
수확3일전까지 |
4회이내 |
탄산수소나트륨수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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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g/20ℓ |
- |
탄산수소나트륨.황산동수화제 |
다복 |
혼합계 |
20g/20ℓ |
- |
트리아디메놀수화제 |
바이피단 |
트리아졸계 |
수확4일전까지 |
- |
티디폰수화제 |
바리톤 |
|
수확3일전까지 |
2회이내 |
펜코부나졸수화제 |
인다 |
트리아졸계 |
수확14일전까지 |
4회이내 |
포리옥신수화제,수용제 |
더마니 |
항생제 |
수확7일전까지 |
3회이내 |
포리옥신디.가벤다수화제 |
차세대 |
항생제+카바메이트계 |
수확3일전까지 |
4회이내 |
피라조 유제 |
아푸칸 |
유기인계 |
수확3일전까지 |
- |
헥사코나졸액상수화제 |
|
트리아졸계 |
수확3일전까지 |
4회이내 |
훼나리유제, 수화제 |
|
피리미딘계 |
수확3일전까지 |
2회이내 |
훼나리.만코지수화제 |
아시원 |
피리딘계+디치오카바 메이트계 |
수확5일전까지 |
2회이내 |
지노멘수화제 |
모레스탄 |
퀴녹사린계 |
수확2일전까지 |
- |
(6) |
덩굴마름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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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마름병은 최근 들어 피해가 급격히 증가하는 병해로 육묘기부터 전 생육기간에 걸쳐 발생하고 있지만 가장 피해가 큰 시기는 영양생장에서 생식생장으로 넘어갈 무렵과 과실이 비대와 더불어 초세가 약해질 무렵이다.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가장 큰 원인중의 하나로 오이 주산지에서의 거듭되는 연작에 의한 병원균의 밀도증가를 들 수 있다. 또한 현재까지 약제방제로 주로 사용하던 톱신이나 벤레이트 등의 약제들에 대한 병원균의 내성 발현도 병 발생을 증가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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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묘, 잎, 덩굴, 과실에 주로 발생한다. 땅 표면 가까운 덩굴 부분에 먼저 피해가 생겨서 담갈색의 유침상이 되었다가 더욱 진행되면 조직이 연화되어 점액을 나타내며 마침내는 균열이 생기게 된다. 어느 것이나 병반상에는 흑색의 작은 반점이 생기는 것이 특징이나 시든 포기의 도관은 덩굴쪼김병과 같이 갈변되지 않는다. 묘상에서는 자엽에 수침상의 원형∼부정형의 병반이 생겨 급격히 확산되며, 후에 땅가의 줄기로 번져 잘록병처럼 고사하는 경우도 있다. 잎에서는 잎 가장자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모양이 일정치 않은 수침상의 병반이 생긴다. 환경이 적합할 경우 급속히 잎 안쪽으로 번지면서 쐐기모양의 대형병반으로 된다. 병든 잎은 점차 흑갈색으로 마르면서 찢어지고 결국엔 조기 낙엽된다. 수침상 병반은 빨리 진전하는 급성형 병반으로 시설내의 습도가 높거나 잦은 강우시에 볼 수 있으며 환경이 나빠지면 갈색의 건조한 병반으로 되고 오래되면 병반 위에 흑색의 작은 반점이 생긴다. 과실에 침해되면 선단부가 가늘어지며, 절개해 보면 배꼽부분에 담갈색의 줄기가 생겨 있는데 차츰 심하게 부패해 간다. |
(나) |
발병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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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낭균에 속하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덩굴마름병균은 비교적 저온균에 속하며 최적생육온도는 20∼24℃이다. 이 균의 발육최저온도는 5℃, 최고온도는 26℃이며 pH 5.7∼6.4의 범위에서 잘 발육한다. 병원균의 내열성은 55℃에서 10분간이다. 병원균은 병든 식물체의 병환부상에서 자낭각의 형태로 혹은 종자표면에 균사의 형태로 월동하여 다음해의 전염원이 된다. 덩굴마름병의 발병은 발병의 3요소인 기주, 병원균, 환경을 통해 발병 촉진요인을 찾을 수 있다. 연작재배로 병든 식물체의 잔재물이 포장주위에 누적되어 병원균의 밀도가 늘어나게 되어 발병된다. 오이의 초세 과번무, 착과수가 너무 많은 경우, 지력이 약화되어 생육이 쇠퇴할 경우, 생육후기에 비료가 떨어진 경우 등 식물체의 초세를 저하시키는 모든 요인은 덩굴마름병에 대한 오이의 저항성을 약화시키는 결과를 초래하여 그만큼 병 발생이 증가하게 된다. 기상환경의 측면에서 보면 덩굴마름병균의 생육에 알맞은 온도인 20∼24℃의 범위내에서 잦은 강우, 일조 부족, 밀식으로 포기내의 습도가 높을 경우, 시설내의 통풍이 불량한 경우, 포장의 배수가 불량한 경우, 90% 이상의 과습이 계속될 경우 발생이 많아진다. |
(다) |
방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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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굴마름병은 약제살포만으로는 효과적인 방제가 불가능하므로 환경관리나 경종관리를 통한 종합적인 방제대책이 필요하다. 그 구체적인 방법으로는 식물체의 초세를 강하게 유지하는 방법, 시설내나 포장내의 습도를 높지 않도록 관리하는 방법, 병원균의 포장내 밀도를 줄이는 포장위생법, 끝으로 약제방제를 검토해 보아야 한다. 식물체의 초세를 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으로는 정식 후 충분한 시비, 지력강화, 착과 후의 적과, 잎 따주기, 정식 후 오래된 자엽의 제거 등을 들 수 있다. 과습방지 대책으로는 온풍난방을 하며, 포장내 배수를 양호하게 하고 재배후기에는 가급적 관수를 억제하며, 투광을 좋도록 유지하고, 묘상에서 과잉 관수하지 않도록 조심하고 정식시 땅가의 줄기에 통풍이 잘 되도록 열풍기 닥트 필름을 각 고랑마다 설치하는 방법 등을 들 수 있다. 병원균의 밀도를 줄이는 포장위생법으로는 연작회피, 윤작, 육묘시 병에 걸린 모종제거, 건전 종자 사용, 정식 후 병에 걸린 부위의 조기제거 등을 들 수 있다. 약제는 비가 오기전이나 비가 갠후 병원균 침투 초기에 7∼10일 간격으로 집중적인 살포가 바람직하다. 약제의 연용에 의하여 생긴 병원균의 내성 때문에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므로 빈졸, 이프로, 프로피수화제 등 고시 약제를 교호로 살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7) |
역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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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비가 많이 올 때 발생하기 쉬우며 일단 발병하면 전염력이 빨라서 피해가 커진다. 비가림 시설재배보다 노지재배에서 많이 발생한다. |
(가) |
병징과 진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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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상부터 수확기까지 전 생육기에 걸쳐서 나타난다. 노지재배에서는 줄기와 잎, 과실에 발생하지만 시설재배에서는 지상부에 발병하는 경우가 거의 없고 주로 지제부와 줄기에 피해를 준다. 묘상에서는 발아되지 않거나 잘록병에 걸리기도 한다. 땅가 줄기에 발생하면 처음에는 어두운 녹색을 띠며 물기를 머금은 듯한 상태로 되고 방추형 병반을 만든다. 병반은 급속히 확대되고 병반 위의 줄기와 잎이 시든다. 잎에는 진한 녹색의 물기를 머금은 듯한 원형 병반이 생기고 병반은 급속히 확대된다. 습기가 많은 병반은 흐느적거리고 건조하면 바삭바삭하게 되며 중심부는 찢어진다. 오이과실에 발생하면 진한 녹색 병반이 되며, 급속히 확대되면서 흰 솜 같은 곰팡이가 피고 부패하며 특유의 악취를 낸다. |
(나) |
발병유인 |
|
병원균은 물과 관련이 깊은 곰팡이의 일종으로 흙 속에 묻힌 병든 식물체 잔재에 부착된 균사 및 후막포자 형태로 월동하여 이듬해 병을 일으킨다. 또한 지주등의 자재에 부착된 것도 전염원이 될 수 있다. 28∼30℃의 고온에서 생육이 좋다. 병원균은 두 개의 헤엄 털이 있어 물을 따라 이동하여 식물체에 침입한다. 덩굴쪼김병과 함께 토양전염하는 대표적인 균이나 역병균은 물을 따라 전염하는 수매전염성이다. 따라서 배수 불량한 저습지나 찰흙토양에서 발생하며 pH 5∼6의 산성토양에서 발생이 많다. 양액재배시 배양액에 역병균이 오염되면 급속히 전염되어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 |
(다) |
방제 |
|
토양전염성이므로 약제효과가 낮다. 따라서 경종적인 방제가 중요하다. 저습지나 찰흙토양에서의 재배를 피하고 배수관리에 유의한다. 석회나 퇴비를 시용하여 지력을 높이고 토양의 물리성과 생물성을 개량하여 병원균의 발육을 억제해 준다. 상습발생지는 토양훈증제로 훈증하거나 장기간 윤작한다. 전염이 급격하므로 예방적으로 약제를 주기적으로 살포하여야 한다. 방제약제로 타로닐수화제 600배액, 메타실엠수화제 800배액, 쿠퍼수화제 1,000 배액, 만코지수화제 600배액이 있다. |
(8) |
세균성점무늬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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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점무늬병은 세균의 일종으로 근래에 각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하여 문제가 되고 있는 병해이다. 특히 수출용 백침계 오이는 국내 재배용 오이보다 내병성이 약하므로 주의해야 한다. 순천, 고흥, 광양, 구례 등지의 수출용 백침계 오이와 국내 촉성재배 오이에서 일부 발생되어 피해를 주었다. 일단 발병되면 방제가 어려워 재배농가를 어렵게 하므로 예방차원에서 방제가 요구된다. |
(가) |
병징과 진단 |
|
육묘기에서 수확기까지 잎, 덩굴, 잎자루, 덩굴손 등 지상부의 각 부위에 발생한다. 발아 직후에 발생하면 떡잎에 부정형의 움푹한 반점을 나타내고 증상이 진행되면 연화 부패해서 암록색을 띠며 말라죽는다. 접목후의 덩굴과 잎자루에 발생할 때도 수침상으로 물러져서 마르는 잎이 많다. 처음에는 본 잎에 수침상의 작은 반점이 생기는데 점차 커져서 황백색 또는 황갈색의 부정형 병반이 생겨, 회백색으로 변하여 말라서 부서지기 쉽게 된다. 과실에는 황색 또는 암흑색의 오목한 반점이 생기고 갈라지는데, 이 부분에서 유백색의 점액이 나오고 결국 물러져 부패한다. 잎의 병반은 노균병과 거의 비슷하며 수침상이 된 잎의 뒷면이 마르면 백색으로 변하는 것과 노균병과 같은 분상의 곰팡이가 나타나지 않는 점으로 구별된다. |
(나) |
발병유인 |
|
세균성점무늬병의 발병적온은 25℃ 내외이나 시설 내에서는 이보다 온도가 낮을 때와 습도가 높을 때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늦가을부터 봄에 걸쳐 주로 발생하는데 이시기에 일기가 불순하여 시설의 환기가 불충분할 때는 더욱 만연한다. 일반적으로 지하수위가 높고 배수가 불량한 경우, 관수가 많은 경우, 질소와 인산을 과다 시비하거나 지표면을 멀칭하지 않을 경우일 때가 많다. |
(다) |
방제방법 |
|
육묘용 상토, 자재, 접목기구 등을 취화메틸제와 차아염소산제로 소독하고 종자는 차아염소산제 20배액에 20분간 침적해서 파종한다. 육묘기에는 될 수 있는 대로 환기를 충분히 하고 관수량을 줄이며 1∼2회 정도 동제를 살포한다. 피해모종은 조기에 제거하고 정식할 때에도 선별을 잘하여 병든 모종이 본 포에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관수는 점적호스를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 생육과 수량에 영향이 없는 한 가급적 관수량을 줄이고 자주 관수한다. 아울러 환기와 난방을 충분히 해서 과습을 방지하도록 한다. 동제는 수시로 살포할 필요가 있는데, 동제를 계속 사용하면 약해를 입기 쉬운 것이 많으므로 약제의 종류와 살포농도 간격에 충분한 주의를 요한다. 수확 후에는 피해 잎과 덩굴을 모아 태운다. 약제로는 가스란수화제, 농용신수화제가 있으며 유기동제계통이 잘 듣지 않을 경우는 무기동제계통의 약제를 선택하여 사용한다. |
오이 기타 병해 고시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구 분 |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덩
굴
마
름
병 |
빈졸수화제 |
놀란 |
유기접촉형 |
수확 2일전까지 |
5회이내 |
이프로수화제 |
로브랄 |
디카복시미드계 |
수확 2일전까지 |
4회이내 |
프로피수화제 |
안트라콜 |
유기유황계 |
수확 3일전까지 |
- |
덩굴 쪼김병 |
싸이론훈증제 |
|
혼합제 |
정식2주전 |
토양처리 |
잘록병 |
에디졸유제 |
안타 |
유기유황계 |
파종전까지 |
- |
에디졸.지오판수화제 |
가지란 |
유기유황계 + 카바메이트계 |
수확 3일전까지 |
5회이내 |
검은별 무늬병 |
펜코나졸수화제 |
|
트리아졸계 |
수확 2일전까지 |
5회이내 |
종자 소독제 |
베노람수화제 |
벤레이트티큰나락 |
디카복시미드계+ 디치오카바메이트계 |
파종당일 |
1회이내 |
지오람수화제 |
호마이, 금나락 |
카바메이트계+ 디치오카바메이트계 |
파종당일 |
1회이내 |
(9) |
바이러스병 |
|
오이에서 발생되는 병원바이러스의 종류로는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가 있으며 이외에 4∼5종의 바이러스가 더 보고되고 있다. |
(가) |
바이러스병의 특성 |
○ |
진딧물에 의하여 옮겨지는 특성이 있다. |
○ |
비교적 불활성화 되지 않으므로 접촉전염도 될 수 있다 |
○ |
오이녹반바이러스는 토양전염, 접촉전염, 종자전염도 될 수 있다. |
○ |
병든 잎을 갈아서 담배 잎 등에 문질러 주면 바이러스가 쉽게 옮겨지고 10일 정도 지난 후에 나타나는 반응에 따라 바이러스 종류를 진단할 수 있다. |
오이에서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종류의 진단법
바이러스종류 |
지표 식물의 종류와 병징 |
명 아 주 |
오 이 |
수 박 |
독 말 풀 |
굴루치담배 |
오이모자이크 |
점무늬 |
모자이크 |
점무늬 |
모자이크 |
모자이크 |
수박모자이크 |
점무늬 |
모자이크 |
모자이크 |
무병징 |
무병징 |
녹반모자이크 |
무병징 |
모자이크괴저 |
모자이크괴저 |
점무늬 |
무병징 |
(가) |
병징과 진단 |
1) |
오이모자이크바이러스(CMV) |
|
오이 잎에 작고 노란 점무늬가 많이 생기게 된다. 점무늬는 나중에 괴저증상 병무늬가 되어 말라버리게 되며 이러한 증상은 잎의 그물맥을 따라 생기는 경우가 많다. CMV에는 병원성이 다른 계통이 6종류 이상으로 구분되고 있으며 계통에 따라서도 병징이 다르게 나타나고 오이의 품종에 따라서도 병징이 다르게 나타날 수가 있다. 괴저 점무늬와 같은 증상은 보통 CMV에 저항성인 품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증상이라고 할 수 있다. 생육이 왕성한 시기에 걸리기 쉬우며 바이러스에 감염된지 4∼5일이 지나면서부터 어린잎에 얼룩무늬 즉 모자이크 증상이 보이기 시작하여 잎이 찌그러 지거나 주름이 생기며 잎 끝이 아랫쪽으로 말리는 증상을 나타내게 된다. 오이의 어린 모종이 바이러스병에 걸리게 되면 생육이 나빠져서 난쟁이가 되는데 그 이유는 마디나 잎자루가 짧아지기 때문이며 잎의 크기도 병들지 않은 것 보다 반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작아진다. 병에 걸린 포기는 꽃도 잘 피지 않고 마디성도 나빠져서 수량이 떨어지게 된다. 병에 걸린지 오래된 잎들은 잎 끝의 녹색이 퇴색되기 시작하다가 나중에 마르게 되며 잎 전체가 말라서 떨어져 빈 줄기만 남는 경우도 있다. 오이 자체에도 얼룩무늬가 생기며 나중에는 사마귀 같은 부스럼 증상이 생기 경우도 있다. 과실이 기형이 되는 수도 있으며 병든 식물체에서 딴 오이는 쓴맛이 나거나 쉽게 물러지는 결점이 생기기도 한다. |
2) |
수박모자이크바이러스(WMV) |
|
그물맥 사이가 노랗게 색깔이 변하고 그물맥이 퇴색되어 투명하게 보이기도 한다. 잎의 그물맥을 따라 녹색띠가 생기는 경우도 있으며 병징이 심해지면 잎이 찢어지거나 잎끝이 톱니처럼 들쑥 날쑥한 모양이 되기도 한다. 포기 전체가 시들어 죽기도 하며 시들어 죽지 않으면 과실에 모자이크 증상과 기형과가 되어 상품가치를 떨어뜨리게 된다. 이러한 증상들은 WMV에 단독으로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며 대부분은 CMV와 WMV에 복합 감염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
3) |
오이 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
|
오이의 어린잎에 작고 노란 점무늬가 생겨 이 점무늬가 점점 커지면서 모자이크 증상이 될 뿐만 아니라 녹색이 짙어지는 곳은 마치 물집이 생기는 것처럼 잎 조직의 일부가 위로 솟구치는 것이 바로 이병의 특징적인 병징이다. 과실에도 잎에 생긴 모양과 비슷하게 진한 녹색으로 된 것이 여드름처럼 생기기도 한다. |
(다) |
발생환경 |
|
CMV는 오이뿐만 아니라 곡류, 사료작물, 목본류, 초본류, 채소류, 과수류 등 거의 모든 농작물에서 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이다. 오이가 심겨진 포장주변의 잡초에 있던 바이러스가 진딧물에 의하여 오이로 옮겨져 병을 일으킨다. 진딧물 종류 중에서 CMV를 옮기는 종류는 75종이나 된다. 진딧물이 CMV에 감염된 식물체를 빨아먹게 되면 1분 이내에 바이러스가 진딧물로 옮겨지게 되고 보통 한번 바이러스를 가지게된 진딧물은 4시간 가량 바이러스를 옮겨줄 수 있다. WMV는 기주의 범위가 넓지 않아 주로 오이, 수박, 멜론 등 병든 박과채소가 전염원이다. 목화진딧물이나 복숭아혹진딧물이 바이러스를 잘 옮겨준다. CGMMV는 담배모자이크 바이러스와 비슷한 성질을 가진 바이러스로서 토양전염도 되고 접촉전염도 되며, 종자를 통하여 전염될 수도 있는 바이러스이다. CGMMV에 감염되었을 때 28∼35℃ 온도에서는 병징이 1주일만에 나타나기 시작하여 피해를 준다. |
(라) |
방제요령 |
|
진딧물이 오이에 기생하지 못하게 약제를 정기적으로 살포하거나 30∼40메쉬의 망사를 씌워 진딧물이 날아오지 못하도록 하고, 오이재배포장 주변의 잡초를 제거해주어 육묘기 진딧물 방제를 철저히 해준다. 오이종자를 제 3인산소다액 10%액에 10분간 담갔다가 물로 충분히 씻어낸 뒤그늘에서 말린 후 파종하거나 70℃에서 6일간 건열살균하여 파종하면 종자전염을 막을 수 있다. 오이의 바이러스병을 예방하려면 어린모종에 바이러스 증상이 나타났을 때 빨리 제거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
오이바이러스의 전염 경로
바이러스종류 |
옮기는 곤충 |
종자전염 |
토양전염 |
오이모자이크 |
진딧물 |
- |
+ |
수박모자이크 |
진딧물 |
- |
+ |
오이녹반모자이크 |
없 음 |
+ |
+ |
오이황화 |
온실가루이 |
- |
- | |
오이의 안정적 생산과 품질향상을 위해서는 해충의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 해충 종류별 발생시기와 발생량을 조사해서 발생시기를 예측하여 약제방제를 하는 방법과 천적을 이용하여 해충을 관리하는 방법이 환경농업 측면에서 대두되고 있으며 금후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 효과적인 방제법이 제시되리라 생각한다. 여기서는 약제 방제를 중심으로 주요 해충의 가해양상과 방제 대책에 대해서 설명하고자 한다. 해충을 효과적으로 방제하기 위해서는 해충의 종류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발생초기부터 체계적인 방제가 이루어져야 한다. 특히 곤충의 크기가 아주 작아서 조기 발견이 어려운 총채벌레, 온실가루이 등은 황색 끈끈이 트랩 등을 하우스 곳곳에 설치하여 조기 발견에 의한 방제가 필요하다.
(1) |
오이에 발생되고 있는 해충의 종류 |
(가) |
잎을 가해하는 해충 |
|
오이 잎을 가해하는 해충으로는 작은각시들명나방, 목화바둑명나방, 오이잎벌레, 검정오이잎벌레, 쥐며느리, 목화진딧물, 온실가루이, 총채벌레, 각종 응애류 등이 있다. |
 <그림> 시설오이 충해 발생 소장(오이시험장, 1997)
오이 잎을 가해하는 해충
가 해 부 위 |
해 충 종 류 |
가 해 양 상 |
잎 을 식 해 |
작은각시들명나방 (목화바둑명나방) |
잎을 실로 묶어 반쯤 말고 식해한다. 몸 전체가 담록색이고 등면에 한쌍의 흰줄이 명확한 나방류 유충이다. |
오이잎벌레 |
성충이 잎을 원형으로 식해하여 둥근구멍이 남는다. 황갈색의 잎벌레다. |
검정오이잎벌레 |
성충이 잎을 점점이 가해한다. 머리와 가슴이 황색이고 다른 부위는 검은색인 잎벌레이다. |
페포니스밤나방 |
처음에는 잎을 그물모양으로 가해하나 나중에는 잎맥을 잎자루 가까이에서 끊어버리므로 잎은 아래로 처진다. 몸이 담록색이고 자벌레 운동을 한다. |
쥐며느리 |
어린모 잎이 가장자리부터 식해되며, 지면부근의 과일도 식해 당한다. 다리가 많고 건드리면 몸을 둥글게 만다. |
달팽이류 |
잎을 식해하며 피해부위에 흰색의 점액이 부착되어 있다 |
잎뒷면흡 즙 |
목화진딧물 |
암록색 또는 흑갈색의 진딧물이다 |
복숭아혹진딧물 |
담황색 또는 적갈색의 진딧물이다 |
감자수염진딧물 싸리수염진딧물 |
담록색의 진딧물로 더듬이와 다리가 길다. |
온실가루이 |
성충은 흰색 소형의 파리모양이고, 잎이 움직이면 일제히 날아 오른다. 유충은 전체 황백색으로 편평하고 타원형이며 다리가없어 고착생활을 한다. |
응애류 |
잎에 작은 흰 반점이 많이 생기다가 잎이 누렇게 된다. 소형의 거미류가 기어다닌다. |
잎줄기흡 즙 |
톱날노린재 |
몸은 붉은 보라색 광택이 있는 흑갈색이다 |
(나) |
꽃을 가해하는 해충 |
|
오이 꽃을 가해하는 해충은 명주달팽이, 호박꽃 과실파리, 밑빠진 벌레, 작은 각시들명 나방 유충 등이 있는데, 가해 양상은 아래와 같다. |
< 표 103 > 오이 꽃을 가해하는 해충
가해 및 발생부위 |
해 충 종 류 |
가 해 양 상 |
꽃잎에 구멍을 뚫고 가해 |
명주달팽이 |
기어간 자리에 점액질과 구불구불한 배설물이 남는다. |
꽃의 화통속에 서 검출 |
호박꽃과실파리 |
수꽃속에서 1∼3마리씩 발견되며 흰구더기가 검출된다 |
밑빠진벌레 |
소형의 딱정벌레로서 주로 꽃밥속에서 유충이 검출되고 성충은 꽃당 10여마리씩 모여 있다. |
작은각시들명나방 |
실을 내어 줄을 치고 등에 흰선이 있는 동작이 민첩한 연녹색의 유충이 꽃을 식해한다. |
(다) |
과실을 가해하는 해충 |
○ |
과실 표피를 갉아먹어 표면에 흰 코르크가 형성된다 - 파밤나방, 작은 각시들명나방 |
○ |
과실을 겉에서부터 파먹어 들어간다 - 작은각시들명나방 |
○ |
표면의 색이 누렇거나, 배꼽모양으로 들어간 산란흔이 있고 과실의 속에서 구더기가 검출된다. 노숙유충은 땅속으로 파고 들어가며 몸을 둥글 굽혀 팔딱팔딱 뛴다 - 수박과실파리 |
(라) |
뿌리를 가해하는 해충 |
○ |
포기 전체가 시들고, 땅가의 본 뿌리에 약간 가늘고 긴 유백색 구더기 모양의 벌레가 있다. - 오이잎벌레유충 |
○ |
뿌리가 썩어 지상부가 시든다. 부패부에 작고 긴 애벌레가 있다. 성충도 극히 작고 봄, 가을에 많이 발생한다. - 혹파리 |
○ |
유묘의 땅가부위가 부패하거나 발아 상황이 나쁘다. 뿌리나 떡잎을 구더기가 가해하고 있다. - 종자파리 |
○ |
어린 모종의 지제부를 잘라 놓는다. - 거세미나방류 |
○ |
지상부가 시들어 캐보면 뿌리에 수 많은 혹이 형성되어 있다. - 뿌리혹선충 |
○ |
묘상에서 흰색의 작은 응애가 무수히 발생하여, 줄기 잎을 오그라지게 하고 생육을 부진케 한다. - 먼지응애류 |
(2) |
주요 해충의 방제요령 |
|
수출용 오이재배에서 일반적으로 흔하게 발생되고 있는 해충은 진딧물류와 응애류와 침입해충인 온실가루이 등을 들 수 있으나, 최근에는 외국에서 침입한 총채벌레류가 발생하여 생산성을 떨어뜨리고 과실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등 피해가 크다. 특히 이들 침입해충들은 한번 발생하면 알, 유충, 번데기, 성충이 같이 살아가고 1년에 10세대 이상 발생하여 방제가 어려우므로 조기 예찰에 의한 방제가 필요하다. 침입 해충류의 방제요점은 첫째; 육묘장이나 재배포장의 침입을 한냉사 등을 이용하여 차단해주고 둘째; 크기가 작아 발견이 어려우므로 끈끈이트랩을 출입구나 측창 가까운 곳에 설치하여 조기발견 방제하는 것이다. 셋째; 작기가 끝나면 하우스 주변의 잡초를 제거하고 하우스내의 기구나 농자재, 오이 잔재 물이 있는 상태에서 하우스를 밀봉하여 고온 살충시켜 발생원을 제거하는 것이다. 넷째; 적용약제를 선택하여 체계적인 방제를 한다. |
(가) |
온실가루이 |
1) |
피해증상 |
|
주로 잎 뒷면에 무리 지어 흡즙하므로 발생이 많을 때는 잎이 변색되고 시들며 심하면 말라죽는다. 또한 많은 양의 감로(甘露)를 배설하여 그을음병을 일으키게 되는데, 피해초기에는 잎과 과실의 표면에 감로가 쌓여 흑갈색의 그을음병 반점이 생기나 점차 확대되어 잎과 과실이 검게 된다. 그을음이 잎을 덮게되면 동화작용과 호흡작용을 방해하여 생육이 나빠지고, 과실에 그을음이 덮이면 상품성이 현저히 떨어진다. 외국에서는 온실가루이좀벌을 이용한 생물적 방제가 이용되고 있다. |
2) |
형태와 생활사 |
|
온실가루이의 형태는 몸 표면이 흰색 가루로 덮여 있는 작은 흰색 파리와 비슷하다. 가온 시설 내의 작물에서 알, 유충 및 성충으로 겨울철을 넘기는데, 암컷은 작물의 어린잎 뒷면에 담황색을 띠는 장타원형의 알을 낳는다. 알이 부화하여 유충이 되고 유충은 구침을 잎에 찔러 넣고 즙액을 섭취한다. 유충은 4령을 거친 다음 성충이 된다. 한편 남부 내륙지방에서 온실가루이의 연중 발생세대수는 노지에서 7세대를 경과하나 가온 시설이 있는 온실에서는 각 충태가 중복해서 연중 발생하기 때문에 10회 이상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온실가루이 한세대 기간동안 성충과 알은 상위엽에 유충은 중위엽에 용은 하위엽에 집중 분포한다. |
오이 온실가루이 고시 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델타린유제 |
데시스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3일전까지 |
3회이내 |
메치온유제 |
수푸라사이드, 명궁 |
유기인계 |
수확6일전까지 |
2회이내 |
아세타미프리드· 비펜스린수화제 |
다자비 |
클로르니코타닐계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3일전까지 |
3회이내 |
에토펜프록스유제 |
세배로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에토펜프록스· 다수진수화제 |
뚝심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
수확7일전까지 |
3회이내 |
이미다클로프리드 수화제 |
코니도,베테랑 |
이미다졸린계 |
수확2일전까지 |
4회이내 |
제스타린수화제 |
퓨리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지노멘수화제 |
모레스탄 |
퀴녹사린계 |
수확2일전까지 |
|
파프유제 |
엘산,씨디알 |
유기인계 |
수확5일전까지 |
2회이내 |
푸라치오카브유제 |
델타네트 |
카바메이트계 |
수확2일전까지 |
7회이내 |
3) |
방제법 |
|
재배적 방제법으로는 재배가 끝난 작물의 잔여물이나 잡초를 완전하게 제거해서 다음 작물을 재배할 때 발생원을 제거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시설내의 온도가 50℃ 이상 상승할 가능성이 있고 하우스 내에 잡초나 줄기 등의 잔여물이 남아있는 경우 1∼2주간 정도 하우스를 밀폐하여 온도를 상승시켜 살충시키거나 작물과 잡초를 고사시킨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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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충제에 의한 방제법은 온실가루이는 발육기간이 짧고 산란수가 많을 뿐만 아니라 휴면을 하지 않는 세대가 많아 개체군의 성장이 빠르기 때문에 약제에 의한 밀도가 낮아졌어도 복원력이 강하여 밀도가 증가하여 방제를 어렵게 하기 때문에 황색끈끈이 트랩 등을 이용한 예찰을 정확히 하여 .초기에 방제를 하여야 한다. 방제약제로는 모레스탄, 수프라사이드, 데시드, 코니도, 씨디알, 엘산, 세배로 등이 고시되어 있으나 살충제에 대한 내성을 쉽게 획득하기 때문에 계통이 다른 약제를 번갈아 살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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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실가루가 생물적 방제 인자로 가장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천적은 온실가루이좀벌이며 유럽과 일본 등지에서 생물농약으로 사용되고 있고 국내에서도 천적을 이용한 방제방법이 연구되고 있다. |
(나) |
총채벌레 |
|
수출용 백침계 오이에서 발생하는 총채벌레류는 꽃노랑총채벌레, 오이총채벌레, 파총채벌레, 대만총채벌레, 하와이총채벌레 등이 발생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꽃노랑총채벌레와 오이총채벌레가 주로 문제가 되고 있다. 오이에서 오이총채벌레와 꽃노랑 총채벌레가 동시에 발생하게되면 잎, 줄기, 과실, 꽃을 가해하여 상품성과 수량을 떨어뜨린다. * 총채벌레 |
1) |
꽃노랑총채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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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노랑총채벌레는 유충 및 성충이 오이의 순, 꽃, 잎에 기생하여 즙액을 빨아먹어 피해를 주는데 과실의 표피가 갈색으로 변색되어 거칠게되며, 과실이 어릴 때 피해를 받으면 기형과가 된다. 엽맥사이를 가해하고 피해조직은 괴사하여 수mm의 백색 또는 황백색의 얼룩무늬로 된다. 꽃노랑총채벌레는 오이총채벌레와 달리 꽃에 많이 발생하는 경향이며 적색이나 주홍색보다는 백색과 황색꽃을 선호하므로 오이의 꽃에 밀도가 높은 편이다. 유럽에서는 총채벌레 방제를 위하여 포식성 응애와 기생균의 실용화가 연구되고 있으며, 토양 표면에 비닐을 깔고 끈끈이 폴리부텐과 델타메스린 혼합물인 Thripstic이란 제품을 뿌려 번데기가 되려고 지면에 떨어지는 애벌레를 방제한다. 일본에서는 한랭사피복, 점착식 색유인트랩의 설치가 밀도억제와 피해를 막는데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어 이 방법들을 약제방제와 조합해서 활용하고 있다. |
2) |
오이총채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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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총채벌레는 과실에서 기생하는 것은 적고 잎에 기생하는 것이 많다. 잎의 피해증상은 엽맥을 따라 긁힌 모양의 작은 반점정도 보이지만 기생밀도가 높아짐에 따라 피해흔적이 확대되어 피해부가 갈변하면서 잎 가장 자리부터 말라들기 시작한다. 생장점부근의 피해가 심한 경우는 잎이 전개되지 않고 오그라들며 하얀 작은 반점 또는 황색점이 많이 생기고 더 심하게 되면 순멎이 증상이 나타난다. 생장점부근의 어린 과실이 피해를 받으면 과실이 커짐에 따라 피해부가 커지게 되어 줄무늬 모양으로 튀어나오게 되며 심한 경우에 곡과가 된다. 밀도가 높아지게 되면 수확기에 가까워진 과실에서도 기생하여 과피를 가해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에 가해 받은 과실은 회백색으로 울퉁불퉁해진다. 어린 모종시기에 밀도가 높으면 어린잎이 위축되고 흰반점이 생기는 등 생육이 현저히 나빠지다가, 피해가 심해지면 갈색으로 말라죽는다. |
오이 총채벌레 고시 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안전사용기준 |
회 수 |
스피노사이드과립수화제 |
부메랑 |
토양방선균대사물질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에마멕틴벤조에이트유제 |
에이팜 |
토양박테리아추출물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이미다클로프리드수화제 |
코니도, 베테랑 |
이미다졸린계 |
수확2일전까지 |
4회이내 |
치아메톡삼과립수화제 |
아타라 |
티아니코티닐계 |
수확3일전까지 |
3회이내 |
클로르훼나피르유제 |
렘페이지 |
파이롤계 |
수확2일전까지 |
2회이내 |
피프로닐과립수화제 |
리전트 |
페닐피라졸계 |
수확3일전까지 |
3회이내 |
(다) |
차먼지응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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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먼지응애는 씨클라멘먼지응애와 함께 원예작물에 있어서 세계적으로 중요하게 다루고 있는 해충으로 노지식물은 물론 오이, 수박, 멜론, 가지, 토마토 등 채소류, 거베라등 화훼류에서 차먼지응애의 피해가 보고되고 있어 상당히 광범위한 기주범위를 가진 해충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성충의 크기가 0.2㎜정도로 아주 작고 흰색 또는 투명한 몸체를 가지고 있어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능하므로 피해원인을 몰라 방제시기를 놓치게 되어 상당한 피해를 주고 있다. 구례, 순천, 광양, 곡성 등지에서 1998년 1월부터 4월 사이에 발생하였으나 농가에서 바이러스 피해로 오판하여 피해가 컸던 해충으로 금후 예찰 및 방제에 의한 체계적인 방제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
1) |
피해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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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에서는 잎이 앞, 뒤로 말리면서 잎 가장자리가 갈변하는 증상과 신초가 위축되어 생장점이 억제되거나 고사되는 피해증상이 나타나며 피해 잎은 건전 잎에 비해 진한 녹색을 띠고 심해지면 잎이 두꺼워지는 증상을 나타낸다. |
2) |
방제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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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재배에서 차먼지응애에 대한 고시약제는 아직까지 없고, 거베라와 고추에 고시된 차먼지응애 약제중 디코폴(켈센)유제, 아씨틴(페로판)수화제, 플루페녹수론(카스케이드)분산성액제, 피리다벤(산마루)수화제 등이 오이에서 발생되는 차먼지응애의 방제에 효과가 인정되고 있다. |
(라) |
진딧물 |
1) |
피해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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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에는 목화진딧물과 싸리수염진딧물이 주로 발생한다. 이들은 CMV를 옮기며, 오이의 어린 싹이나 잎의 뒷면에서 식물즙액을 빨아먹어 식물의 생장을 억제시킨다. 또한 이들이 배설한 즙액은 그을음병균의 발생을 촉진시킨다. |
2) |
생태와 생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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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진딧물이라 해도 때에 따라서는 날개가 있기도 하고 없기도 한다. 목화진딧물의 크기는 유시충은 1.4㎜, 무시충은 1.5㎜이다. 싸리수염진딧물의 크기는 유시충은 2.4㎜, 무시충은 2∼3㎜이다. 나무의 겨울눈이나 껍질에서 월동한 알은 4월 중하순에 분화한다. 몇 세대에 걸쳐서 단위생식으로 번식하고 5월 하순∼6월 상순이 되면 날개가 있는 유시충이 되어 각종 작물로 이동한다. 진딧물은 5∼6월에도 발생하지만 9∼10월에 많은 수가 발생한다. 10월 상순에는 암컷과 수컷이 나타나 교미를 하고 월동할 식물에 산란한다. |
3) |
방제요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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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가 있는 성충의 비래를 방지하기 위해 모상에는 한랭사를 설치하거나 약제살포를 철저히 한다. 정식 후에는 생육초기부터 급격히 증식하기 때문에 일찍 방제하는 것이 좋다. 바이러스병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서는 광범위한 진딧물 방제가 필요하다. 날개가 있는 성충이 활동을 시작하는 5∼6월경에 육묘하는 재배작형에서는 바이러스병의 예방을 위하여 3∼4일 간격으로 약제를 살포한다. |
목화진딧물 고시 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안전사용기준 |
회 수 |
알라니카브.펜프로유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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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바메이트계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에스펜발러레이트 . 마리치온유제 |
왕스타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에토펜프록스 . 디크로르보스훈연제 |
피어나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
수확2일전까지 |
4회이내 |
카보설판입제 |
마샬 |
카바메이트계 |
수확3일전까지 |
3회이내 |
푸라치오카브 유제 |
델타네트 |
카바메이트계 |
수확2일전까지 |
3회이내 |
푸라치오카브 입제 |
델타네트 |
카바메이트계 |
수확3일전까지 |
2회이내 |
프로펜유제 |
세레크론 |
유기인계 |
- |
- |
피메트로진 입제 |
체스 |
피리진아조메틴계 |
- |
- |
(마) |
작은각시 들명나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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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은 오이과실의 표피도 갉아먹지만 잎의 뒷면을 잎줄기만 남기고 먹는다. 유충의 머리는 갈색이고 몸은 연록색으로 등에 흰줄이 2줄 있다. 성충의 몸길이는 10mm이고 배는 흰색이며 머리, 가슴 및 배 끝부분은 갈색이다. 날개길이는 22∼25mm로 앞뒷날개를 펼 때 날개의 위와 옆의 가장자리는 갈색이고 안은 흰색인 나방이다. 나무줄기의 고치속에서 번데기로 월동을 하고 1회 성충은 6월경에 나타나고, 2회 성충은 7월경부터 발생한다. 방제약제로는 에토펜프록스수화제, 비펜스린수화제, 테푸루벤주론액상수화제, 비티수화제 등이 있다. |
작은각시들명나방 고시 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 제 명 |
상 표 명 |
계 통 명 |
안전사용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비티아이자와이과립수화제 |
쎈타리 |
생물농약 |
- |
- |
비티수화제 |
슈리사이드,비티사이드 바이오비트, 그물방 |
생물농약 |
- |
- |
비펜스린수화제 |
타스타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3일전까지 |
4회이내 |
비렌스린.그로포수화제 |
질풍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유기인계 |
수확7일전까지 |
2회이내 |
에토펜프록스수화제 |
트레본 |
합성피레스로이드계 |
수확7일전까지 |
3회이내 |
테부페노자이드수화제 |
미믹 |
벤조일하이드라진계 |
수확2일전까지 |
5회이내 |
테프루벤주론액상수화제 |
노몰트 |
요소계 |
수확2일전까지 |
6회이내 |
(바) |
뿌리혹선충 |
1) |
피해증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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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비롯한 300여 종류의 식물에 피해를 준다. 뿌리에 침입하여 혹을 만들고 그 속에서 생활(구침으로 오이의 양분을 흡수함)하므로 식물이 양분과 물을 흡수하지 못해서 시든다. 일반적으로 어린 모종보다는 수확기 때 많이 발생한다. 피해를 입으면 거의 수확을 못한다. 노지재배 보다는 하우스나 온실에서 연작을 했을 경우에 심하게 발생한다. |
2) |
형태와 생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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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혹선충은 오이 뿌리에 혹을 만들고 혹 속에는 암수 다른 모양의 선충이 있다. 암컷은 서양배 모양이고 수컷은 실 모양이다. 일년에 여러 번 증식을 한다. 겨울에 식물이 없는 포장에서는 알로, 하우스 또는 온실에 작물이 있을 때에는 성충 또는 유충으로 월동을 한다. 알에서 깨어난 제2령의 유충이 식물의 뿌리를 침입하여 3번 탈피하여 성충이 된다. 암컷은 100∼500개의 알을 낳는다. 1세대는 24∼30℃의 온도일 때에는 4∼5주이다. 봄에 지온이 10∼15℃ 이상이 되면 활동을 하기 시작하는데 증식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주로 일어난다. |
3) |
방제대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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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정식하기 3∼4주 전 농약을 처리하고 비닐로 토양을 약 1주일 정도 밀폐한다. 땅을 갈아 토양 속의 가스를 완전히 제거하고 농약을 살포한다. 사용 가능한 농약으로는 모캡, 카운타, 프리미사이드, 카보, 선충탄입제와 호스타치온유제 등이 고시되어 있다. 여름철 작물이 없을 때는 토양을 멀칭하고 하우스를 밀폐하여 토양온도를 40℃ 이상 올려 토양선충을 죽인다. 심하게 발생한 곳은 1∼2년간 벼를 재배하여 선충밀도를 낮춘다. |
(사) |
오이잎벌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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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충은 오이 잎을 갉아먹고 유충은 뿌리를 먹어 결국에는 오이가 시들어 죽는다. 성충은 7∼8mm 정도의 갑충으로 황색을 띠나 겹눈, 다리 및 아랫면은 흑색이다. 성충은 풀뿌리 및 흙덩이 사이에서 월동한다. 암컷은 얕은 땅속에 50∼60개씩 알을 낳는다. 암수 한 쌍은 1개월에 500개 정도의 알을 낳는데, 10∼20일 정도면 부화를 한다. 처음에는 잔뿌리를 먹기 시작하여 점차 원뿌리를 먹는다. 7월 하순부터 발생하기 시작하여 8월 상중순이 발생 최성기이다. 사용가능한 약제로는 피리다유제가 있다. |
오이 잎벌레 고시 약제 및 안전사용기준
약제명 |
상표명 |
계통명 |
안전사용 기준 |
사용한계 |
회 수 |
피리다유제 |
오후나크 |
유기인계 |
착과 후 사용금지 |
- | |
최근 양액재배 면적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오이 양액재배는 대부분 고형 배지경으로 재배되고 있다. 이용되고 있는 배지는 펄라이트가 가장 많고, 다음으로 암면, 코코피트, 왕겨+마사 혼합배지, 팽연화 왕겨 등이 이용되고 있다. 펄라이트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하고 장기간 이용이 가능하여 재배 면적이 크게 증가되고 있다. 왕겨 배지는 펄라이트나 암면에 비해 가격이 싸고 구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사용 후 양질의 퇴비가 될 수 있는 등의 장점이 있으나, 사용 초기에 보습력이 낮아 정식 후 활착이 다소 늦은 단점이 있다. 최근 왕겨를 팽화시켜 물리성이 크게 개선된 팽연화 왕겨 이용 가능성에 대한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다. * 배지경 양액재배
(1) |
배지경 양액재배의 특성 |
(가) |
토양을 배제하기 때문에 토양의 비옥도, 염류집적 여부, 지하수의 높낮이, 경사, 토성 등을 고려할 필요가 없다. |
(나) |
완전히 소독된 인공배지를 이용하기 때문에 토양전염성병 등 연작장해 발생요인의 제거가 가능해 작황의 안정화와 재배기간의 장기화로 단위생산성 향상이 가능하다. |
(다) |
지하부 환경요인인 비료성분의 종류와 물의 양, 지온, 산도 등을 생육단계별로 조절할 수 있으므로 작물의 생장속도를 빠르게 할 수 있고, 품질의 고급화가 가능하다. |
(라) |
토양 재배시 필수적이며, 경비와 노력이 많이 소요되는 퇴비, 토양개량제 등을 준비할 필요가 없고, 밑거름 주기, 경운, 정지, 물주기, 웃거름주기 등의 작업이 완전히 생력화되고, 작업환경 또한 쾌적하게 조성될 수 있다. |
(마) |
국내에서 생산되는 인공배지인 펄라이트는 농업용으로 개발되어 값이 싸고 손쉽게 구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소독 후 연속 사용할 수 있어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다. |
(바) |
근권의 건 · 습조절이 가능하여 고품질 과채류 생산에 적합하다. |
(사) |
그러나 초기 시설 투자비가 과다하게 소요되며, 양액조성, 농도 보정, 병해 및 오염방지 등에 전문지식이 필요하다. 또한 완충능이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토경재배에 비하여 비교적 높은 재배기술이 필요하다. |
(2) |
인공배지의 구비조건과 종류별 특징 |
(가) |
배지의 구비조건 |
|
적합한 배지란 작물의 근권을 지지하는 이화학성이 안정된 물질로서 배지 자체에서의 용출 성분이 없고, 급액하는 무기양분의 흡착도 적어서 폐액을 순환하더라도 배양액의 균형이 유지되며, 염류제거 및 배지소독이 용이하여 매년 연속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좋다. 혹한, 혹서기가 뚜렷한 국내 기후 특성을 고려하여 지중 냉.난방장치에 의한 지온조절이 가능하면서 폐기시 환경오염이 없어야 하며, 동질의 재료를 매년 구입할 수 있고, 이화학성이 양호하여야 한다. 가볍고 다루기 쉬워야 하며 값이 싸야 한다. |
(나) |
배지 종류별 이화학적 특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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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 자체에서 무기염류를 용출하지 않고, 병해충 발생으로부터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 배지는 열처리나 가온 팽창에 의한 특수처리를 하는 암면, 펄라이트, 훈탄, 버미큐라이트 등을 들 수 있으며, 화학성을 볼 때 알칼리성배지는 훈탄, 암면, 중성배지는 펄라이트, 산성배지는 피트모스 등을 들 수 있다. 펄라이트는 공급한 양액의 성분변화가 적고 안정된 화학적 특성 때문에 배지경 양액재배용 배지로서 널리 활용되고 있다 |
(다) |
적정 배지량과 베드규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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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라이트를 이용한 배지경 재배시 적정 배지량은 주당 7∼10ℓ이다. 이를 기초로 재배 목적이나 재배기간 등을 고려하여 스티로폼 베드의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높이 20 × 넓이 30 × 길이 100cm 규격인 경우 20cm 간격으로 심으면 1 베드당 5주, 1 베드당 45ℓ의 배지가 소요되므로 1주당 9ℓ의 배지가 필요하게 된다. 이랑간격이 150∼180cm이므로 1m짜리 베드 2개를 1평으로 보면 평당 약 10주가 심겨지고, 펄라이트 100ℓ 정도가 소요된다. 장기재배를 하고자 할 경우에는 베드의 규격이 큰 것을 이용하거나 주간거리를 넓혀 배지량을 약간 많이 확보하도록 한다. 배지경에 사용되는 펄라이트 입자크기는 보통 1.2∼5mm와 5mm 이하의 혼합입자 2가지로 대별된다. 오이 배지경 재배시 적정 배지입자 크기별 시험성적은 다음과 같다. |
배지량별 수량 및 품질 비교 ('94, 원예연, 백침계통 오이)
배지량(ℓ/주) |
과수(개/주) |
과중(g/개) |
수량(kg/10a) |
상품과율(%) |
5
7.5
10
15 |
12.0
12.0
11.8
11.3 |
123.7
127.6
129.1
122.5 |
5,641
5,819
5,789
5,242 |
88.8
95.5
90.9
94.6 |
배지종류에 따른 오이의 생육과 수량('96 전남대)
처 리 |
초 장
(cm) |
엽면적
(㎠/주) |
과 수
(개/주) |
과 중
(g/주) |
상품과율(%) |
5∼2.5mm펄라이트70 :2.5mm펄라이트30
대립펄라이트70 : 왕겨30
대립 펄라이트70 : 훈탄30 |
266.8
237.8
267.0 |
12,339.6
10,126.2
8,750.3 |
12.3
11.9
10.4 |
1,917.6
1,432.8
1,353.0 |
76.4
77.3
80.0 |
|
'94.8∼11, 전남대, 조생낙합오이, 야마쟈키오이액 사용 |
(3) |
베드 설치 및 주의사항 |
○ |
오이 1주당 10ℓ의 배지량이면 1작기 재배가 가능하므로 작기가 짧은 작물에서는 넓이30cm×높이15cm×길이1m 정도의 규격이면 충분하고, 1년 이상 장기간 재배하여야 하는 작물에서는 이 규격보다 배지량이 2배 정도 소요되는 넓이45cm×높이20cm×길이1m 정도의 베드를 선택하면 된다. |
○ |
베드의 길이는 배수와 고른 급액 등을 고려하여 20∼30m 이내가 되도록 하고 전체적으로 4∼5cm의 경사가 이루어지도록 하며, 하우스의 길이가 100m정도 긴 곳에서는 4등분하여 가운데로 모아 배수관을 2조로 설치하는 것이 좋다. 수평잡기가 잘못되면 과습과 건조에 의해 작황이 불균일해진다. |
○ |
각각의 베드를 스티로폼 본드를 이용하여 연결시킨 후 베드 내부에 0.05mm 흑색 PE필름을 깔고 배수구 위치에 구멍을 뚫은 다음 25mm 캬프링을 이용하여 흑색필름과 스티로폴베드를 함께 조여 놓으면 누수도 안될 뿐 아니라 손쉽게 배수구를 만들 수 있다. 본드로 처리를 하면 얼마가지 않아 누수가 되며, 이 경우 물을 따라 흙위로 뿌리가 내려 선충, 역병 등 병충해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 |
배수탱크를 매설하여 배액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거나 노지포장에 관비용으로 사용하면 경비절감이 가능하다. |
○ |
직경 100mm PVC관을 이용하여 각 베드의 배수구에 연결하여 배수탱크와 연결한다 |
○ |
베드 내부 배수는 직경 70mm PE재생관을 절반으로 쪼개어 반달 모양으로 만든 다음 좌우 양쪽에 20cm 간격으로 V자 홈을 파고 베드의 길이대로 1줄로 뒤집어 놓으면 된다. PVC관을 사용하는 농가가 있는데 가격이 비쌀뿐아니라 쪼개기가 어려우므로 재생 PE관을 사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
○ |
배지의 미세한 알갱이가 빠져 나가면 배수구를 막히게 하고, 뿌리가 빠져나가면 썩어서 유해물질을 분비할 염려가 있으므로 모기장 대신 방근시트(다우다천 사용, 물만 빠짐)를 깐 다음 펄라이트를 절반정도 채우고 직경 16mm 냉. 난방용 엑셀파이프를 2줄 깔고 나머지 절반을 배지로 채운다. |
○ |
지중난방 보일러용 주배관과 엑셀파이프를 연결시킨다. 주배관은 고열의 온수에 의해 배지소독을 해야되므로 반드시 직경 50mm 정도의 철파이프나 내열파이프를 사용하도록 한다. |
○ |
타이푼 점적호스나 점적핀을 설치하고 흑백이나 반사필름으로 멀칭한다 |
○ |
급액용 타이머, 메인 스위치, 파워릴레이 등이 1개조로 구성되는 배전판을 설치하고 작동여부를 확인한다. |
○ |
급배액관, 보일러관, 배수구 등의 누수여부를 확인하고 작물 심기 하루전에 배지에 물이 완전히 적셔지도록 급액을 충분히 한다. |

< 그림 > 펄라이트 배지경 재배상의 단면도
(4) |
배양액의 조성 및 조제 |
|
배지재배용 양액을 조제하는데 있어서 담액수기경과 다른 점은 100∼150배 정도의 고농도액을 만들어 액비혼입기를 거쳐 작물에 공급하는 것이다. 따라서 각 비료염별로 용해도를 알아야만 하며, 고농도 희석시 침전을 일으키지 않는 것끼리 조제하여야 한다. 배지경용 배양액 조성은 다음과 같은데, 조제시 원액 탱크에 넣을 비료염 및 액비혼입 개략도는 그림과 같다. |
오이 배지경 재배용 배양액 조성
구분 |
KNO₃ |
NH4H2PO4 |
Ca(NO₃)24H2O |
MgSO47H2O |
오이배지경전용액 12-2-7-5-2 원시표준액 15-3-6-8-4 야마자키오이액 13-3-6-7-4 |
707
606
606
|
76
115
115
|
590
944
826 |
246
492
492
|

< 그림 > 고형배지경을 기준으로 한 오이 양액 조성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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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량원소 중 원소기호가 다르거나 염소기가 들어있는 비료염을 사용하는 농가가 있으므로 주의 할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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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해도를 고려한 희석배수는 250배 정도까지이지만 온도별 비료염의 용해도가 다르고, 지하수의 온도가 20℃를 넘지 않을 뿐 아니라 비료염이 녹으면서 수온을 낮추어 용해도가 낮아지므로 실질적으로 희석 가능한 배수는 100∼150배 정도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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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gSO47H2O와 Ca(NO₃)24H2O는 혼합시 침전되므로 별도로 용해시켜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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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각종 비료염의 수입이 늘어나면서 여러 가지 비료염이 공급되고 있는데, 값이 싸다는 이유로 재배농가에서는 순도 검증이나 분자량의 변화, 포함되어 있는 다른 성분들은 염두에 두지 않고 무작정 구입 사용하고 있어, 실증시험을 거친 우수한 배양액을 전혀 다른 배양액으로 만들어 버림으로써 작황이 크게 불안정해지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한다. |
|
배지경용 원액 조제방법은 2가지로 대별할 수 있는데, 한가지는 조성표 대로 단비를 사다가 100배의 진한 원액을 만들어 액비혼입기를 거쳐 공급하는 방법이고, 다른 한가지는 제품비료인 "한방"을 구입하여 작물별로 소요량을 녹여주는 방법이 있다. 비료염을 녹일 때 주의할 사항은 각각의 비료염을 정확히 저울로 달아 물에 잘 녹여 1톤들이 원액탱크에 부어야 침전이 없게 된다. 이 때 원액탱크 내에 비료염을 녹일 수 있는 펌프나 교반기를 설치하면 비료염을 손으로 녹이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그러나 이때에도 비료염은 따로 따로 녹이는 것이 좋다. 용해도가 낮은 비료염들은 따뜻한 물에 녹이면 잘 녹는다 |
제품비료 "한방"을 이용한 원액 조제요령(원액탱크 1톤당 100배액)
구분 |
A제 |
B제 |
비고 |
오이 |
100 kg |
60kg |
|
(5) |
배양액 관리 |
|
양액관리의 요령은 pH 및 EC관리, 적절한 급액량 관리, 액온관리 등을 말하는데 실제에 있어서는 상당히 어렵고 복잡한 요인이 많이 작용하게 된다. |
(가) |
배양액 농도 |
|
양액관리란 공급되는 양액의 pH 및 EC관리, 급액량 관리, 액온관리 등을 말하는 것으로 재배작형, 생육단계, 계절적 요인 및 매일 기후상태 등에 따라서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여름재배는 배양액의 EC농도를 낮게 관리하고 겨울재배는 배양액 농도를 높게 관리하는데, 봄 재배는 2.0∼2.3, 여름과 가을재배는 1.6∼1.7, 겨울재배는 2.3∼2.4 범위가 적합하다. 육묘기간 동안에는 모종의 도장을 방지하며 건묘 육성을 위해서 EC 1.2mS/㎝의 양액을 관주해 주는 것이 좋고, 정식 초기에는 발근을 촉진시키기 위하여 저 농도에서 관리하고 착근 이후부터 수확기까지는 표준 농도로 관리하며 수확기부터는 급액농도를 낮추어 근권의 수분흡수를 촉진시키는 것이 과실비대에 유리하다. 한편 수확후기에 생육이 심하게 억제되고 과실 비대가 불량하여지는 증상은 근권의 노화로 인해 양수분의 흡수가 억제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이때에는 배액을 점검하여 양액이 배드내에 집적되었는지 확인하고 양액의 농도를 최대한 낮추어 공급하거나 심할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pH를 조정한 원수를 공급하여 베드내의 염류농도를 최대한 낮추어 주고 새로운 뿌리의 발생을 보아가면서 서서히 양액농도를 높여 준다. 근권의 pH와 EC를 안정시키기 위해서 급액량과 급액 횟수의 조절은 서서히 변화시켜야 하며 양액농도는 0.3mS/cm이내 범위에서 증감시키는 것이 좋다. |
오이 배지경 재배에서 수확기의 계절별 최적급액 농도 및 급액량
시 기 |
급액농도(mS/cm) |
근권내 농도(mS/cm) |
급액량(ℓ/주/day) |
4월 ∼ 6월
7월 ∼ 8월
9월 ∼ 10월
11월 ∼ 12월 |
2.0∼2.2
1.8∼2.0
2.0∼2.4
2.4∼3.0 |
2.0∼3.0
1.5∼2.2
2.3∼3.0
2.5∼3.5 |
1.8∼2.4
2.0∼2.5
1.8∼2.2
1.3∼1.8 |
생육시기에 따른 배양액의 농도와 산도 관리
생육시기 |
배양액 농도(mS/cm) |
배양액 pH |
근권내 pH |
정 식 기
정식∼순 지르기
수 확 기 |
1.2 ∼ 1.5
1.5 ∼ 2.0
1.8 ∼ 2.4 |
5.5 ∼ 6.5
5.5 ∼ 6.5
5.5 ∼ 6.5 |
5.5 ∼ 6.5
6.0 ∼ 7.0
5.5 ∼ 6.5 |
(나) |
배양액의 pH관리 |
|
pH변화는 근권내 배양액 관리의 중요한 요소중 하나로서 pH변화를 통해 뿌리에서 흡수되는 이온상태와 식물체의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 즉 식물체가 NO3-와 H2PO4- 등 음이온을 우선적으로 흡수하면 pH가 상승하고, NH4+와 Ca2+, Mg2+, K+ 등 양이온을 흡수하면 pH는 저하되어 산성화된다. 일반적으로 작물에 적합한 배양액 산도(pH)는 5.5∼6.5 범위이나 오이 근권의 적정 pH는 5.8 내외가 적당하다. |
근권내 pH 조절 방법
pH가 상승할 경우 |
pH가 낮아질 경우 |
○ 질산을 사용하여 pH 5.5 정도로 조성한 배양액의 공급량을 증가시킴 ○ 암모니아태 질소(NH4-N)를 전체 질소 량의 10∼20%정도 첨가 시킴 (암모니아 함량은 30ppm 이내로 조절) |
○ 수산화 칼륨을 사용하여 pH 6.5 정도로 조절된 배양액의 급액량을 증가시킴 ○ 암모니아태 질소(NH4-N) 공급량을 감소 시킴 ○ 탄산칼륨(KHCO3) 첨가 (농축원액에 혼합하지 말고 별도로 공급) |
|
대부분의 오이는 정식 초기 지상부가 생육함에 따라 pH가 높아지며, 과실의 착과가 많아지면 급격히 pH가 저하되는 경향을 보인다. pH에 따라 양액의 흡수형태가 변화되는데 pH 4.5이하 강산성에서는 Ca, Mg, K 등 알칼리성 염류가 불용화 되기 쉽고, pH 7.0 이상에서는 Fe, Cu, Zn 등의 미량요소가 불용화되며 P과 Cu가 결합 침전되어 이용이 어렵게 된다. 질소원중 NO3와 NH4(암모니아태 질소)의 비율을 조절하면 pH의 급변을 막을 수 있다. NH4를 다량 첨가하게되면 pH는 낮아지고 NH4가 없을 경우에는 pH가 상승하게 된다. |
(다) |
급액관리 |
|
정식시에는 빠른 활착을 위하여 연속 급액하여 주고 그 이후에는 일사량에 비례해서 급액관리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일사량이 적어 증발량이 적을 때에는 급액량을 다소 적게 하고 일사량이 많을 때에는 급액량을 증가하여야 한다. 오이 양액재배시 일일 급액 횟수와 급액 시간은 베드의 용량과 경사도, 배지 입자 크기, 계절과 일사량, 생육 단계, 모터펌프의 압력 등을 고려하여야 한다. 현재 오이 양액재배 농가의 배양액 관리 방법은 각기 달라서 기후 조건, 양액재배 시스템, 재배 작형과 생육 시기별로 최적양액 공급 모델의 설정이 시급하다. |
일사량에 따른 양액의 공급량 및 공급횟수
월별 |
일사량 (MJ/㎡) |
10a당 급액량(ℓ) |
주당 급액량(ℓ) |
1회 급액량 (㎖/주/회) |
1일 급액 회수 |
비고 |
1
2
3
4
5
6
7
8
9
10
11
12 |
6.71
11.99
14.13
18.54
19.43
15.90
13.37
15.74
13.28
11.43
8.61
6.32 |
1,879
3,357
3,956
5,191
5,440
4,452
3,744
4,407
3,718
3,200
2,411
1,770 |
0.78
1.40
1.65
2.16
2.27
1.86
1.56
1.84
1.55
1.33
1.00
0.74 |
100
145
〃
〃
〃
〃
〃
〃
〃
〃
100
100 |
7.9
9.6
11.3
14.8
15.5
12.7
10.7
12.6
10.6
9.71
10.1
7.4 |
재식주수
: 2,400주/10a
1회급액량
-11∼1월 :
100㎖/주/회
-2∼10월:
145㎖/주/회
|
시기별 평균 일사량 및 급액횟수 변화
시 기 |
일사량
(MJ/㎡) |
급액횟수(회/일) |
주당 급액량(ℓ/일10㎈/㎠) |
10㎈/㎠ |
20㎈/㎠ |
100㎖/회 |
150㎖/회 |
200㎖/회 |
10중 |
2,382 |
20.7 |
10.1 |
2.07 |
3.11 |
4.14 |
10하 |
2,287 |
17.6 |
8.4 |
1.76 |
2.64 |
3.52 |
11상 |
2,244 |
17.6 |
8.6 |
1.76 |
2.64 |
3.52 |
11중 |
1,864 |
14.6 |
7.1 |
1.46 |
2.19 |
2.92 |
11하 |
1,414 |
11.3 |
5.6 |
1.13 |
1.70 |
2.26 |
12상 |
1,400 |
11.2 |
5.2 |
1.12 |
1.68 |
2.24 |
12중 |
1,592 |
13.0 |
6.3 |
1.30 |
1.95 |
2.60 |
12하 |
1,604 |
12.9 |
6.2 |
1.29 |
1.94 |
2.58 |
1상 |
1,605 |
12.7 |
6.0 |
1.27 |
1.91 |
2.54 |
계 |
16,392 |
131.6 |
63.5 |
13.16 |
19.76 |
26.32 |
토양재배와 양액재배의 시기별 수량성
※ 공시품종 : 스이세이후시나리2호
시 기 |
10하 |
11상 |
11중 |
11하 |
12상 |
12중 |
12하 |
1상 |
계 |
수량지수 (%) |
토양재배 (㎏/10a) |
993 |
1,165 |
1,159 |
679 |
350 |
593 |
610 |
355 |
5,904 |
100 |
양액재배 (㎏/10a) |
1,498 |
1,902 |
1,369 |
1,202 |
526 |
892 |
878 |
321 |
8,587 |
145 |
|
오이 양액재배시 흔히 발생되는 문제점중의 하나는 과실이 착과되면서 근권의 양액농도가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이다. 이럴 때는 주간 공급 횟수를 늘리고 야간에도 1회 이상 급액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수확중기(주당 5∼7과 수확기)에 초세가 급격히 약화되면서 엽맥간에 반점증상과 엽 가장자리가 타들어가면서 낙하산엽이 되는 증상이 보이며 순멎이가 발생된다. 이 경우는 대부분 착과 이전에 지나치게 초세를 강하게 유지한 경우에 발생하게된 것으로 추정되며 야간의 지온관리가 부적절하고 야간 급액을 하지 않아 근권주변의 양액 EC가 매우 낮아질 경우에 자주 발생되고 있다 |
(라) |
근권의 액온과 지온 관리 |
|
근권온도는 뿌리의 생육과 호흡작용에 크게 관여하며 양수분 흡수에 직접적인 작용을 한다. 액온이 낮으면 뿌리의 생리활성이 낮아지고 N, P, K 등의 흡수가 억제되고 액온이 높아지면 용존산소가 감소되고 Ca의 흡수가 제한된다. 특히 오이는 근권이 저온일 경우 뿌리의 생장이 현저하게 저하된다. 오이 양액재배에 적합한 액온은 18∼23℃가 적합하며 최고 온도 25℃이하로 관리하여야 하는데 여름철에는 지하수를 순환시켜 액온과 근권을 25℃이하로 낮추어 주고 겨울철에는 가온을 하여 18℃ 이상이 되도록 관리한다. 재배 초기에는 25℃가 적합하고 중기와 후기에는 20℃내외로 지온을 관리한다. 또한 생육후기 고온관리는 뿌리의 노화를 촉진시켜 수량을 감소시키는 반면 근권의 온도가 18℃이하에서는 곡과 등 기형과 발생이 많다. 오이 뿌리는 근권온도의 변화에 민감하므로 가급적 일교차가 크지 않게 관리한다. |
근권온도가 오이의 생육단계별 수량에 미치는 영향
※ 재배 기간 : 1. 29∼5. 29 (4개월)
근권온도
(℃) |
과 수 (개/주) |
수 량 (kg/10a) |
초기 |
중기 |
후기 |
계 |
초기 |
중기 |
후기 |
계 |
무가온 |
4.3 |
11.3 |
8.3 |
23.9 |
1,796 |
5,636 |
5,094 |
12,526 |
20 |
7.1 |
13.0 |
9.4 |
29.5 |
3,200 |
6,255 |
5,541 |
14,996 |
25 |
8.8 |
13.4 |
8.2 |
30.4 |
4,328 |
6,609 |
4,513 |
15,450 |
30 |
8.3 |
12.6 |
7.6 |
28.5 |
4,154 |
5,468 |
4,109 |
13,731 |
(마) |
환경관리 |
|
하우스 환경관리는 토양 재배방법과 비슷하나 측지 발생을 좋게 하기 위해서 새벽 최저 기온을 13∼14℃, 지온은 18℃ 이상 되게 관리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고 오전 8시경 해뜨기 직전에 온풍기를 가동시켜 20℃ 이상이 되도록 조기 가온을 실시해 주는 것이 좋다. 양액재배 하우스내 CO2 농도는 일반 토양재배 하우스에 비해 상당히 낮으므로 수확개시부터 맑은 날에는 해가 돋은 후 30분부터 2∼3시간 동안 1,000∼1,500ppm정도로 시용해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
양액재배 하우스내 CO2 농도변화
※ 조사시기 : '97. 6. 3일
시 간
재배 방식 |
06시 |
07시 |
08시 |
10시 |
양액재배 하우스 |
645ppm |
570 |
381 |
289 |
토양재배 하우스 (유기물 15톤/10a시용) |
1,119 |
994 |
751 |
289 |
(바) |
양액 재배시 주로 발생하는 병해충 |
|
양액 재배는 토양재배와 달리 시설내가 건조해지기 쉽고, 고온과 건조시 주로 발생되는 흰가루병, 시들음병 등의 병 발생이 많다. 특히 육묘중 세균성 점무늬병 발생이 많으므로 방제를 철저히 하여 무병 모종을 정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양분의 결핍증상과 함께 발생되는 노균병도 주의해야 할 병 가운데 하나이다. 해충은 온실가루이,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발생이 많은 경향이다. |
(6) |
배지의 재사용 |
|
펄라이트 배지의 가장 큰 매력은 재사용이 가능하며 약간 주의를 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펄라이트의 경우 고온에 의해 소독된 상태이므로 치명적인 토양전염성병은 거의 발생되지 않지만 흰가루병, 탄저병, 응애, 진딧물, 총채벌레 등의 방제에는 주의를 기울여야 하고 1작기가 끝난 후에는 작물을 뽑아 낸 후 남은 뿌리를 제거하고 염류세척을 마친 후 배지에 습기를 유지시킨 상태에서 베드 내에 설치된 액셀파이프에 70∼80℃ 정도의 온수를 통과시키면서 천. 측창을 닫아 열소독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 |
(가) |
염류세척 |
|
배지 내의 염류집적은 고농도 자체에 의해 작물생육을 저해할 뿐 아니라 무기양분 간의 길항작용으로 영양생리장해를 야기할 수 있으므로 급액량의 10∼30% 정도가 배액이 되도록 하여야 하는데, 적정 배액량은 배지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암면은 20∼30% 정도의 배액이 되어야 농도장해나 건조장해가 없지만 펄라이트에서는 극소량이라도 배액만 되면 장해발생이 없었다. 하지만 어떤 배지에서든 작물의 생육단계나 날씨 등을 고려하지 않은 적은 량의 급액은 배지 내의 염류집적을 야기하게 된다. 여름철 배지재배시 절대 급액량이 부족하면 EC가 높아지는 경우가 있다. 점적테이프나 핀이 막혀 급액되지 않거나 배지 내에 급액량이 적어 EC가 높아지는 경우 육안으로도 이를 식별할 수 있는데, 작물이 위축되고 엽색이 아주 진한 녹색을 나타내며, 생육이 저해된다. 배지 내 염류집적에 의한 장해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 중 첫째는 배지를 수시로 분석하여 염류집적 정도를 알아내는 것이다. 현재 농가들이 보유하고 있는 급액장치들로서는 급액량의 과부족을 알 수 없지만 심겨진 작물 1주 당 계절이나 생육단계, 날씨 등을 감안하면서 1일 1∼2ℓ씩 급액을 하되 염류집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1개월에 1회 정도 배지를 분석하여 급액하고 있는 배양액의 EC, pH와 배지 분석치가 비슷한지 확인해 보는 일이 대단히 중요하다. 확인하는 방법은 용량비로 펄라이트 배지 3 : 물 1의 비율로 혼합하여 충분히 적신 다음 3∼4시간 지난 후 모기장이나 거즈로 걸러서 pH메타나 EC메타로 측정해 보면 알 수 있다. 둘째는 염류세척이 용이한 배지를 선택 사용하는 일이다. 한마디로 배지가 염류를 흡착하지 않아야 하며, 흡착한다하더라도 물만 공급하면 흡착하고 있던 무기염류를 바로 토출해 낼 수 있는 배지라야 한다. 셋째는 배지에 집적된 무기염류를 적극적으로 세척해야 하는데, 펄라이트의 경우 공급 배양액의 EC를 1.5로 6개월 동안 토마토를 재배한 경우, 배지내 EC는 1.1이었으나, 배지 1: 물2의 비율(용량비)로 세척하면 0.24로 낮아져 다음 작기 재배에 전혀 문제되지 않을 정도의 농도가 된다. 따라서 작물재배 후나 생육 중 염류집적으로 배지 내 EC가 높아 배지 세척을 하고자하는 경우, 또는 잘못 조제된 양액이 공급되었거나 액비혼입기의 성능이 나빠 A, B원액을 정확히 공급하지 못한 경우에는 해당 면적에 사용된 펄라이트 용적(대개 평당100ℓ이므로 평당 배지세척용 물 소요량은 200ℓ)을 계산하여 2배에 해당되는 물을 공급하면 배지세척이 가능하다. 배지세척 방법은 베드의 배수구를 막고 물을 배지에 포화되도록 담은 다음 1시간 후에 배수구를 터서 흘려버리고 다시 한번 반복하면 거의 세척될 수 있다. 넷째, 과학적이고 작물의 생리에 가장 적합하며 양액 낭비가 적은 급액을 하기 위해서는 수분센서를 이용하여 급액하는 방법이다. 값싸고 효율적인 수분센서를 개발 중에 있으므로 조만간 실용화되어 보급 될 것이다. 이때 특히 주의하여야 할 점은 펄라이트 배지재배시 대부분의 농가에서 건조에 의한 염류집적보다는 배지 자체의 보수력을 의심한 나머지 과다 급액에 의한 습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
배지 세척 후의 배지 내 EC변화 ('98 원예연)
당초급액농도 |
포화점토법 측정치 |
세척(배지1ℓ: 물2ℓ) |
비고 |
pH |
EC |
pH |
EC |
1.0
1.5
2.0
2.5 |
6.12
5.36
6.29
4.69 |
0.65
1.10
1.82
2.39 |
6.82
6.77
6.75
6.51 |
0.22
0.24
0.49
0.59 |
세척용지하수 : pH7.03
EC0.13
|
(나) |
배지 내 잔재의 뿌리(독소물질) 제거 |
|
한 작기가 끝난 후 배지 내에 남아있는 작물의 뿌리가 썩어 분해되면서 각종 성분이 나와 양액의 조성을 바꾸거나 다음 작기의 작물재배에 악영향을 미치는 독소물질을 분비하거나 병원균을 전염시키는 경우가 있으므로 배지내에 남아 있는 뿌리를 없애야 한다. 최근에는 방근시트를 이용하여 스티로폼 베드 내부로 뿌리가 들어가지 못하게 한 다음, 펄라이트 배지 내에 있는 뿌리를 털어 내버린다. 효율적으로 잔뿌리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과채류 수확이 끝난 후 줄기를 잘라내고 7일 정도 물을 주지 않으면 뿌리가 시들게 되는데, 이 때 잘라낸 줄기를 잡고 뽑아내면 줄기 지제부위에 뭉쳐 있는 잔근이 그대로 딸려서 올라오게 된다. 이 잔근들을 베드 위에서 털지 말고 그대로 한군데에 모은 후 부족된 양의 배지는 새 펄라이트로 채운 후 소독을 하고 작물을 심는다. 모아 두었던 잔근에 붙어 있는 펄라이트는 한가할 때 털어 낸 후 잔뿌리와 분말을 체로 쳐서 버리고 밧사미드 입제를 혼화처리 후 보관하였다가 다음해에 재활용한다. |
(다) |
배지소독 |
1) |
일광소독 |
|
한여름철 휴한기에 시설내 베드를 투명 필름으로 멀칭한 후 약 2주 정도 밀폐하면 지온이 상승하여 소독효과를 얻을 수 있다. 7월25일부터 7월26일에 측정한 밀폐된 하우스 내의 기온은 12:30∼13:30시 경에 53℃, 지하 10cm에서의 지온은 16∼18시 경에 43.8℃, 지하20cm의 지온은 18∼20시 경에 40℃로 최고온도를 나타낸다. |
2) |
열소독 |
|
태양열 소독 방법만으로는 지중 20cm의 온도를 40℃ 이상 유지하기가 사실상 어려우므로 지중전용 보일러를 이용한 열소독을 실시한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 재배농가들이 실제적으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방법이다. 베드 내부에 설치한 엑셀파이프에 70℃ 내외의 온수를 통과시키면서 온실의 천·측창을 밀폐하면 배지내의 온도가 70∼80℃ 정도로 유지시킬 수 있게 된다. 이때 배지는 물로 포화된 상태라야 열의 전도가 가능하며, 지나친 고온은 엑셀파이프의 변형을 초래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
3) |
약제소독 |
|
밧사미드, 차아염소산소다, 싸이론 등의 토양소독제를 이용하여 소독할 수 있는데, 약제 자체의 독성, 경제성, 환경오염, 정확한 사용방법 등을 신중히 고려한 후 사용하여야 한다. 카네이션 시들음병 및 생강의 뿌리썩음병 방제 전용 약제로 개발된 밧사미드 입제를 이용한 시들음병 및 풋마름병 예방 기술을 살펴보면, 정식 21∼28일전에 펄라이트 배지 1㎡당 20g씩(길이1m×넓이30cm×높이20cm 베드의 경우 약 4개) 혼화처리→ 비닐로 피복하여 7∼14일간 방치→ 비닐을 벗기고 2∼3일 간격으로 가스 빼기→ 무나 상추 종자 발아시험(소독한 펄라이트와 소독하지 않은 펄라이트를 병에 넣고 물 묻은 솜에 상추종자나 무종자를 넣어 병마개를 닫아 발아 정도 관찰 후 이상 유무 확인)→ 작물을 정식한다. 이 때 주의하여야 할 사항은 펄라이트 내 수분이 적거나 배지온도가 낮으면 농약의 가스화 작용이 낮으니 소독전 물을 충분히 주고 지중보일러를 이용 배지온도를 높여준다. 살포시에는 반드시 보안경을 착용하고 심겨져 있는 작물에는 피해를 주니 조심하도록 한다. 최근에 개발된 풋마름병 예방을 위한 차아염소산소다 소독방법은 오염된 양액탱크에 차아염소산소다 1%(100배액 : 물1말 당 200cc) 용액 채우기→ 베드의 배수구를 막고 차아염소산소다 용액 공급→ 베드에 깔려 있는 비닐로 위를 덮음→ 하우스 밀폐후 1일 방치→ 양액 탱크에 맑은 물 채우고 5회 이상 배지 세척→ 염소 잔류 피해 확인을 위한 무종자 파종(무가 가장 예민)→ 발아가 정상으로 되면 정식, 발아가 불량하면 다시 배지 세척 후 무 파종→ 이상이 없을 때 오이를 정식한다. 농가 포장에 심겨져 있는 상태에서 작물에 역병이 발생되어 방제코자 할 경우에는 리도밀동 수화제 5,000배액을 관주하고, 예방코자 할 경우에는 A, B 원액탱크에 리도밀동수화제를 각각 2kg씩(50,000배액) 넣어 자동으로 근권에 혼입하면 효과적이다. |
4) |
포장 청결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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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를 심을 재배상 위에는 흑색 또는 투명필름으로 멀칭을 하지만 헛골은 그냥 방치하는 경우, 병원균의 비산이나 물방울에 의해 토양전염성 병원균이 튀어 묻을 염려가 있으며 해충의 잠복처가 되는 잡초발생이 심하다. 흑색 PE로 멀칭할 경우는 수분차단에 의한 건조로 흰가루병 발생이 심하고 빗물이나 떨어지는 물방울이 작물체에 튀어 박힐 염려가 있다. 따라서 잡초방지, 물튀김 방지, 습도유지, 시설 내 작업성 제고 등을 위해서는 보온덮개를 이용하여 헛골을 피복하는 것이 좋다. |
(7) |
배지관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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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관리란 배지 내에 만연될 수 있는 토양전염성 병충해를 사전에 차단하는 기술을 말하는데, 육묘시 사용되는 육묘용 상토에서부터 펄라이트배지, 베드구조 등 여러 가지 면에서 고려하여야 한다. |
(가) |
육묘용 상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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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병, 청고병, 위조병, 토양선충 등 전염성 병충해에 감염되지 않은 깨끗한 상토를 선택하여 육묘하여야만 본포에 감염되는 일이 없는데, 육묘용 전용상토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큰 문제가 없으나 농가 자체에서 만들어 사용하는 상토의 경우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양액재배에 대한 경험이 있는 농가라면 훈탄이나 펄라이트 같은 소독된 무비료 인공배지에 파종한 다음 작물의 생육상태를 보아가면서 1/2∼1/3농도의 작물별 전용배양액을 공급하면서 육묘하면 병충해 방제에는 아주 효과적이다. |
(나) |
육묘방법 및 시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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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육묘하는 것은 좋으나 이때의 문제점은 환경조건이 전문적인 육묘공장에 비해 불량하여 묘소질이 나빠져 착과 불안정에 의한 수량이 감소되는 경우가 있고, 육묘포트나 플러그 상자를 지면과 분리시키지 않아 포트 밑부분에 뚫린 구멍을 통해 뿌리가 빠져 내려가 지면에 서식하고 있는 토양전염성 병충해에 감염되는 경우가 있고, 정식시 뿌리가 전부 끊겨 포트 육묘한 효과가 거의 없어질 뿐 아니라 뿌리에 생긴 상처를 통해 세균성 토양전염병이 발생될 염려가 있다. 토양이나 비닐 위에 플러그상자나 육묘 포트 등을 바로 놓는 일이 절대 없도록 하여야 하며, 꼭 놓고자 하는 경우에는 각목이나 파이프로 포트를 올려 놓을 자리를 만들거나 벼농사 기계이앙용 상자를 뒤집어 놓고 그 위에 포트를 놓도록하여야 육묘상에서의 병충해 감염을 방지함으로써 본포로의 전염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펄라이트 배지의 사용년한을 늘릴 수 있다. |
(다) |
재배베드의 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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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채류 1주당 8∼10ℓ 정도 소요되는 베드 용량이 적당하고, 구멍이 뚫려 있어 배양액이 직접 빠져나가 버리는 베드일수록 토양과의 격리에 각별히 주의하여야 한다. 일부 농가에서 비닐위에 구멍 뚫린 베드를 얹어놓았다가 작물 뿌리가 토양위까지 뻗어내려 역병이나 선충 등의 피해를 입은 경우가 있었다. 또 직접 양액이 빠져버리는 구조의 베드는 병충해의 오염에 대한 위험은 물론이고, 금후 규제될 환경오염에 대한 대책이 없고, 배지 열 소독시 배지 내에 물을 포화시킬 수 없어 열전도가 되지 않아 사실상 배지소독을 못하는 경우가 많았으므로, 배지사용 년한을 늘리기 위해서는 베드 구조의 선택에도 신중을 기하도록 한다. 방충망 대신 방근시트를 사용한다면 수확 후 뿌리제거가 편리하고 뻗어 내려간 뿌리로부터 감염되는 토양전염성 병충해의 피해를 줄일 수 있다. |
(라) |
배지입자의 부서짐 방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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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지재배시 배지 입자의 크기와 작물생육과는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훈탄은 오래 사용하면 미세한 분말로 깨어져 투수성을 해치는 결과를 초래하므로 내구성에 문제가 있다. 펄라이트도 장기재배시에는 가능한한 굵은 입자를 사용하는 것이 유리한데, 이는 식물 뿌리의 작용에 의해 잘게 부서지게 때문이다. 따라서 사용하는 펄라이트는 농업용을 사용하도록 한다. 농업용은 공업용에 비해 고강도이며, 흡수율과 투수성이 양호하고, 사용되는 비료염과 화학반응을 일으키지 않는다. |
(8) |
재배품종의 선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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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액재배 전용품종은 연구실적이 없으나 토양재배 시험결과로 보면 백성3호, 스이세이후시나리2호, 앵콜10호, 샤프1호, 샤프301호 등이 유망할 것으로 생각된다. 일본으로 수출하는 오이는 오이 과실면에 하얀 블룸(bloom)이 없어야 되므로 슈퍼운용, 유유잇끼 등과 같은 백분이 생기지 않은 대목에 반드시 접목재배 하여야 한다. |
(9) |
육묘 및 정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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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묘관리는 토양재배와 동일하게 관리하고 양액은 원예연 오이 처방액이나 야마자끼 처방액을 0.5농도(1.2mS/cm)로 희석하여 육묘상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관수해준다. 정식은 본잎 2∼3매 전후에 실시하는데 정식 2일전부터 베드내에 0.5농도(1.2mS/cm)의 배양액을 충분히 급액하여 오이 정식후 조기활착을 도모한다. 재식거리는 열간 1.8∼2.0m, 주간 33∼37cm간격으로 평당 5주(1500주/10a) 심는 것이 바람직하나 품종, 재배조건 및 재배농가에 따라 재식주수가 달라진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