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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축제 정체성을 반영한 독창적 축제로 통·폐합 | |||
전라북도가 지역축제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14개 축제를 7개 축제로 통폐합 하는 등 우수축제 집중 육성 및 지역축제 통․폐합 시책이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민선 자치시대에 들어오면서 지역축제가 지자체의 홍보․선심성 행사화 되어 예산낭비가 우려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를 개선하고자 우수 축제에 대해서는 적극 지원․육성하되 경쟁력 없는 축제는 통․폐합을 시도하고 있다. 전라북도는 우수축제의 집중육성 및 지역축제 통․폐합 유도의 첫 단추로 지난해 12.31일 「전라북도 지역축제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여 14개 시․군 대표축제에 대해서는 전문기관 참관평가를 통해 예산을 차등지원 하되, 소규모․행사성 축제에 대해서는 도비지원을 원칙적으로 차단하였다. 그 결과, 시․군에서는 축제의 경쟁력을 살리기 위해 소규모․유사성 축제를 통폐합하고, 일부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지역축제는 과감히 폐지하기 시작했다. 금년 상반기에 개최되었던 축제 중 고창군의 복분자축제, 수박축제, 장어축제를 통합하여 고창복분자 푸드페스티벌로 통합 개최되었으며, 임실군의 치즈페스티벌과 오수의견문화제를 통합하여 임실 통합봄 축제를 개최되었고, 군산시의 군산쌀문화축제를 폐지하고 수산물 축제와 벚꽃예술제, 체육행사 등이 통합 된 군산 새만금 축제로 개최되었고, 무주군의 구천동 철쭉제를 폐지하고 우수한 자연환경을 활용한 구천동 계곡축제로 개최되었다. 지역축제의 통․폐합 개최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시․군 대표축제에 대해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임실군의 소충사선문화제는 고추․산머루 축제와 통합하여 임실군 대표축제로 개최 될 계획이며, 완주군의 대둔산 축제는 폐지되고 요즘 관광객의 트렌드인 야생․체험 프로그램을 집중 편성한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완주군 대표축제로 올 9월에 개최된다. 특히 부안군은 최근 전문용역을 통해 부안마실축제를 대표축제로 결정하고 10월에 개최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