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다란 나무 한그루가 주는 즐거움우 작은나무 수십그루보다 지나치지 않는것같다.
작년 요맘때 자모숲때문에 갔던 기억에 조ㅡ금 이르긴하지만 나홀로 가을여행을 즐긴다.
타이밍
모든 것에 타이밍은 주관적이기도 개관적이기도 하지만 계수나무와 노란 은행잎은 단풍타이밍은 오늘이지 싶었다.
나이뽀?
어느새 늙어가는것이 보인다.늙는다.서글프네.
계수나무향기에 취해 잎을 부케만들요량으로 쭈그려앉아 줍는다
후아~~~미로길로 가다 본 은행나무
날개의 쌀뜻물색이 짙게 바뀌었다.씨앗을 만져보니 부서진다.힘을 너무줬는지,내 손가락압력이 센건지.
피나무였는데.
참빗살나무씨앗
주엽나무꼬투리.
고창갓을때 뭐지?했던.익은거 안익은거 다 알아보게 될 날이 오것지.
야생화원윗쪽.히어리단풍이다.
거기 누구없어요?ㅎ
아무도 없는것같지만 누군가는 있어요.
가을이면 생각나는 동화책 대사가 떠오른다.
복자기랑 똑같은데 수피가 붉다
혈피단풍이라 기억난다.세상에 참 비슷 한것이 많다.
복자기니 단풍낭구 집안이것지.
창연정가는길.나오는길
벽오동나무.얼마전 세종충남대병원 잔디밭에서 본후 더 자주 보이는 벽오동.
하늘하늘 잎자루에 붙은씨앗을 볶으면 커피향이 난다지?
그것때문에 씨앗을 주워볼까싶어 두리번거리다.
에잉.구찮다.ㅋㅋ
독활.땅두릅열매도 이쁘다
역시 새빨간 단풍.눈에 확 띈다.
쑥부쟁이같기도.
내년에.아니 올 가을이 가기 전에 한번쯤 더 들를것 같은 금강수목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