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계의 대표 종단 2010년도 예산 확정'
대한민국 불교계의 대표 하는 각 종단의 2010년도 예산이 확정 발표 되었다. 내년 예산안을 종단 별로 살펴 보면 조계종,진각종,조계종 삼화불교,천태종,태고종 순으로 예산액이 확정 되었고 불교 조계종 삼화불교와 대한 불교 조계종은 전 년 보다 다소 증가 하였고 나머지 종단은 지난해 보다 다소 감소한 2010년 예산을 확정 하였다.
대한 불교 조계종은 182회 정기회 본회의는 중앙종무기관 일반회계 세입세출 예산을 210억 3,743만9,000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대비 6.5%P 증액 편성된 금액이다.
수입내역을 보면, 내년 분담금 수입은 전체 예산의 79.5%로 지난해 보다 4.0%P 감소했다.
총무원(호계원 포함)은 124억2,428만9,000원으로 지난해 보다 7.6%P 증액 편성했고, 교육원은 51억 9,9993만3,000원으로 1.6%P가 증액됐다. 포교원은 22억7,313만4,000원으로 13.5%P 늘었고, 중앙종회는 7억2,754만원으로 3.2%P 증가했다.
부서별로는 불교중앙박물관이 67.3%P 증액 가장 큰 폭으로 오른 반면 교육원 불학연구소는 12.3%P 감소했다.
대한 불교 진각종은 2010년 예산이 147억 3100만원으로 결정됐다.
진각종 종의회(의장 성초 정사)는 10월 22일 제365회 정기종의회ㆍ유지재단이사회 합동회의를 열고 2010년도 예산 147억 3100만원을 확정했다. 2010년 예산은 올해 예산인 137억 9900만원 보다 9억 320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불교조계종 삼화불교는 11일 서울총림 해인사에서 2009년 하반기 종무원장및 간부 회의에서 2010년 새해 예산 안 130억 6천7백만원으로 확정했다.
종무원장회의및 간부회의를 통해 종무원 활성방안과 신도배가운동, 종도 교육문제 등을 강도 높게 논의했다.
이에 따라 경인년 새해부터는 종단이 새롭게 정립되는 원년으로 불교계 최초 일간지 발행을 통해 제3위 종단에 머무르지 않고 제1위 종단으로 발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무원장 혜인 스님은“불교계 최초로 발행된 동국일보 발전을 위해 많은 관심과 격려로 더 나은 최고의 정론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여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또 “종단의 미래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와 서로가 서로를 존경하고 아껴주는 풍토가 조성될 때 변화와 개혁불사도 성공할 수 있다”을 당부했다.
대한 불교 천태종의 2010년 예산이 지난해보다 약 5% 감액된 105억4,353만2,000원으로 확정됐다.
천태종 종의회는 11월 30일 총본산 구인사 인광당에서 재적의원 30명 가운데 2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제85차 정기종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2010년도 세입세출 예산안을 심의, 확정했다.
한국 불교 태고종의 2010년 예산은 54억 7180만원으로 확정됐다. 예산안 승인의 건에 대해 재정부원장 화경스님은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와 큰 차이가 없지만 세수(稅收)가 다소 줄었다. 예산안은 총무원 경상 운영을 중심으로 편성했다”고 예산 기조를 설명했다 .
김상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