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라지나이트 입니다.
어느새 올해 마지막 달도 보름이 울딱 가버렸네요.. 이제 슬슬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시기라 생각되지만, 보기드문 불경기라 다들 표정에서 크리스마스를 느끼기는 어려운듯 합니다. 그럴때일수록 필요한 것!! 바로 미라지나이트의 리뷰가 아닐까 하는 자찬으로 오늘의 리뷰 시작합니다.
20년만의 약속 !! 아카데미의 F-14A BOMBCAT 의 등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프라메이커 아카데미에서 올해 마지막이 될지 모르는 신제품이 출시되었습니다. 이름하여 F-14A BOMBCAT 이 바로 그것이지요.. 이 킷은 출시전부터 기대도 커서 F-14 톰캣의 마니아들의 기대를 많이 받았던 녀석이기도 합니다. 미라지도 팬인지라 지난주에 신제품을 받아보았지만, 생업 때문에 박스만 열어보고 리뷰할 시간이 없었는데 대충 일이 정리되었기에 슬그머니 리뷰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살펴보도록 하죠~!!


1988년 88올림픽 준비로 분주하던 그때 아카데미의 신제품 F-14A TOMCAT 이 발매되었습니다. 당시 4천원이라는 거금(?) 을 투자해야 살수 있었던 이 제품은 당시 국민학교 6학년이였던 저에게 몇일밤을 잠못들게 하던 그 킷으로 기억합니다. 특히 당시에는 최신의 F-14A TOMCAT 의 정보가 미미했을때라 모노그램 외에 제대로된 톰캣 킷하나 없었던 시기라 1/48 스케일의 콕핏의 재현과 풍부한 볼륨의 F-14A 를 국내메이커로 만져볼 수 있다는 기회는 정말 하늘의 주신 기회라 여겼답니다.
먼저 전체적인 킷의 평을 들자면 당시 기술력을 생각하면 지금봐도 대단한 물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특히 모노그람과 하세가와의 그것을 참조한듯한 풍부한 볼륨과 정밀함의 극치인 콕핏의 경우 지금 나온 제품들과 비교해보아도 결코 뒤떨어지지 않는 디테일과 전체적인 비례 역시 비교적 정확한 형태라 한때 톰캣 마니아들에게 최고의 ‘톰캣킷’ 이라는 극찬을 듣기도 하였습니다. 더구나 방공전투기의 톰캣의 특징인 다양한 무장들 AIM-54 피닉스를 비롯 AIM-9L 사인더와인더 , AIM-7F 스패로우 미사일들 거의 모든 무장이 풍부하게 들어있었으며 거기에다 당시에는 희귀했던 증가연료탱크와 전술포트 역시 들어있어 지금봐도 결정판이라는 소리가 괜한 소리가 아니였다는 생각이 들게한 킷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아카데미의 톰캣의 경우 몇 가지 단점이 발견되었으니, 일단 기수의 형태가 너무 짧고 뚱뚱하다는점이 바로 첫번째 단점입니다. 전작들에 비해 진일보한 설계의 킷이긴 하나 원판으로 생각되는 모노그램의 킷을 참고해서인지 만들고 나면 날카로운 기수의 라인보다 웬지 뚱뚱하고 짧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을 정도로 기수형태가 별루 입니다. 더구나 플러스타입의 톰캣에서 볼 수 있는 기수의 기관포 배출구의 삼각형 모양 그릴의 재현이 아닌 초창기 톰캣의 그릴형태의 기관포부품의 형태와 더불어 기수측면의 디테일이 없다는점은 아쉬운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들은 일부 마니아들에 의해 기관포구 부분 개조라는 극단적인(?) 개조작업을 통해 아쉬운점을 달래기는 하였으나 기수부분의 못생긴(?) 형태에 대해서는 추후 개선판을 통해 수정되기를 바래왔고 그러던 중 시간은 흘러 최초의 톰캣 등장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흘러 드디어 새로운 톰캣이 등장한다는 소문이 돌기시작하였던 것입니다. 과연 새로운 톰캣에서 이런 단점들은 개선되어 나올것인가..? 하는 의구심은 하루빨리 사간이 지나 새로운 톰캣이 나오길 바랬고 그러던중 기어이 나온 톰캣은 ‘BOMBCAT’ 이라는 약간은 어색한 이름을 달고 나온 제품으로 우리앞에 등장하였으니.. 이제 그 안을 쏙쏙들이 살펴보도록 합니다.
1. 박스 및 외형
이제는 아카데미 킷의 박스아트도 세계적인 제품들과 비교해서 결코 떨어지지 않는 높은 수준의 작품이 된듯싶습니다.
항모를 멋지게 박차고 나가는듯한 톰캣의 이미지를 제대로 살려낸듯한 박력감이 넘치는 박스 아트입니다. 전체적으로 예전에 비해 ?貂? 넓어진 느낌으로 M1A1 2003 IRAQ 버전이나 M2A2 브래들리OIF 버전의 박스와 비슷한 싸이즈의 박스 입니다. 옆면에는 역시 잘 만들어진 제품의 완성도가 나와있군요..


2. 내용 및 특징
앞서 잠시 이야기한대로 88년 나온 제품에 추가된 런너가 한벌 추가된 형태로 신제품이라 보기보다는 유사신제품(?) 이란 표현이 더 적합할것으로 생각됩니다. 다행히 원판이 매우 우수한 관계로 새롭게 추가된 런너부에는 앞서 말씀드린 삼각형형태로 흡기구가 개선된 기관포판넬 부분이 추가되어 있습니다. 이것으로 아카데미 톰캣의 불만중 하나는 해결된 상태이지만 역시 짧고 뚱뚱한 기수는 어쩔수 없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그리 나뻐보이지는 않습니다만..

콕핏의 경우 요새나온 킷과 비교해봐도 결코 떨어지지 않는 높은 디테일과 불륨감이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모노그램의 자태를 이어받은듯한 디테일한 몰딩된 계기판과 각종 스위치류는 도색만 완벽하게 해주면 1/32 스케일을 능가할 정도의 높은 디테일을 자랑합니다. 특히 GRU-7A 사출좌석의 디테일의 경우 포함된 파일럿 을 태우기가 아까울정도로 섬세한 디테일이 압권입니다. 아참 하세가와의 그것과 같은 파일럿 인형이 2명 포함되어 있습니다. 요새처럼 짠돌이(?) 이미지의 아카데미 아니였던 시기라 그런지 이런 서비스가 마냥 반갑네요..




몸체의 경우 대분이 에어로모델이 반쪽으로 분리해 놓은반면 특이하게 이킷은 상하로 분할된 형태를 지녀 상하부의 디테일은 우수합니다만, 정작 문제는 기수부분과 수평미익이 붙는 부분의 디테일이 뭉개져서 영 아니라는 점입니다. 특히 등장한지 20년이 넘어서인지 페널라인의 경우 일부 디테일이 뭉개져 있는 경우도 보이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나온 봄캣의 경우 우측 기수부분에 보기 싫은 수축현상이 심해 필히 퍼티로 메꾸어주고 라인을 다시 파줘야 할 듯 싶습니다. 새롭게 추가된 기관포구의 경우 역시 최근의 아카데미 답게 디테일은 상당히 우수합니다. 오히려 예전 부품하고 비교해 너무 도드라져보인다는게 단점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주익의 경우 세밀한 라인과 패널라인등은 상당히 우수하므로 패스~~ 다만 하세가와 같이 플랩이 가동되지 않는다는점은 불만이네요… 가변익기인 관계로 주익이 가동된다는 점도 매리트.. 다만 최근 추세는 이런 가동식을 포기하고 가동부분을 잘라서 고정시켜두는게 유행이던데… 이렇게 하면 도색이 편리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엔진의 경우 초기형 상태인 TF-30 터보팬 엔진이 재현되어 있습니다. 오므린 형태와 펴진 형태의 두가지 노즐이 존재하고 디테일 역시 우수합니다만 최근에는 F-110-GE-400 엔진이 장착되어진 플러스 타입 (후에 B 형으로 불림)으로 개장되었다는 점을 보면 아쉬운점중 하나네요.. 사실 플러스타입과 차이는 이 엔진노즐부분과 앞서 이야기한 기관포구 형태 그리고 기수부분의 AN/AXX-1 텔레비전 싸이트 유니트 차이 정도 인데 말이죠.. 다행히 이 센서의 경우 다른 타입이 같이 들어있어 엔진노즐부분만 바꾸어주면 B 형의 톰캣을 만들 수 있습니다.

용량관계로 2부에서 이어집니다.~
첫댓글 이야.. 근래에 MD마스터님이 아카제 킷들을 사들이시는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1편에서 보이는 부분들만으로도 정말 좋네요. 특히 박스 아트와 디테일면에서는 외국 제작사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아카제 톰캣은 엄청난 악세사리에 있지요. 하세가와제 무장셋트 보다, 아카제 1/48 톰캣(구판) 잡는게 훨씬 쌌거든요. 그래서 톰캣 좀 만든다고 하시는 분들 이거 많이 사가셨지요. 무엇보다 톰캣 구판은 박스아트가 너무 멋져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