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하기 전에 찾아본 기타규슈시는
일본 규슈 후쿠오카(福岡)현에 있는 도시로 시모노세키(下關) 해협, 쓰시마(對馬) 해협과 접해 있으며,
현재 간몬해협을 사이에 두고, 야마구치(山口)현 시모노세키(下關)시와 마주보고 있으며, 경제 생활권이 일체화되어 있다.
기타규슈시는 1963년 과거 성시(城市)였고 교통의 요충지였던 고쿠라시(小倉市),
간몬해협(関門海峡)에 접하고 혼슈[本州]와 간몬 해저터널로 연결되는 모지시(門司市),
공업 도시인 도바타시(戸畑市)와 야하타시(八幡市),
그리고 석탄 수출로 번영했던 항만 도시인 와카마쓰시(若松市)의
다섯 시가 통합해서 새로운 기타큐슈시를 만들었다.
규슈의 북동쪽 끝에 있고, 모든 구가 바다에 접하고 있는 해안 도시이기도 하다.
위의 설명에서 도시 이름에 한자를 같이 쓴 이유는
기타규슈 여행시 한자로 표기된 도시 이름를 자주 보게 될 것이므로 눈에 익숙해지라는 배려... ㅋㅋ
기타규슈 도시 설명에서도 보다시피 공업도시였던 도비타, 야하타, 와카마쓰는 방문할 필요가 없을 것 같고
시모노세키, 모지, 고쿠라는 방문하기로 마음 먹었당 ~~
그런데, 여행기를 쓰려는데 사진이 별로 없당~~
힐링여행이라는 핑계로, 포토존 찾아헤메는 수고를 생각치 않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기자는 허튼 생각때문에... ㅠ ㅠ
촌스럽게 무슨 사진이야. 머리 속에 담아두면 되지 ㅋㅋ My mist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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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부관페리 성희호는 부산과 시모노세키를 운항하는 배이고
일본측 선사인 칸푸페리 하마유호와 공동 운행한다. 하마유호는 일본측 선사의 배인만큼
선내에서 대부분 엔화만 통용된다는 점을 참고하세요!
부관페리는 하루 1회 저녁 8시에 부산을 출항하여 다음날 아침 8시에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므로
발권, 출입국심사 등을 하려면 보통 2시간 전
저녁 6시까지 부산 국제여객선터미널에 도착해야 한다.
출입국 수속을 마치고 부관페리 성희호를 탔다. 배에는 편의점, 면세점, 노래방, 레스토랑 등이 있다.
자판기에서 맥주를 뽑아 마시고, 객실에서 자다가 깨어보니 시모노세키항에 도착해 있다.
일본 입국 수속을 마치고 시모노세키기차역으로 갔다.(항구에서 약5분거리, 아래 지도 참고)
항구에서 JR 기차역 가는 방법은 입국심사를 마치고, 터미널에서 밖으로 나오면 2층인데,
2층 육교로 된 길이 나온다. 1층으로 내려가지 말고 2층 육교를 따라 쭉~ 직진하다가
다이소가 보이면 좌회전 한 후 또 직진. 걷다 보면 오른쪽에 멋진 건물들이 보인다.
왼쪽에 시몰 쇼핑센터가 보이고, 앞쪽에 "Welcome to Shimonoseki" 탑이 보이면 다왔다.
1층으로 내려가면(에스컬레이터) JR시모노세키역이 나온다.
배낭은 기차역 안에 있는 ** 마트 앞에 있는 코인라커에 보관하고, 지갑과 여권만 휴대했다.
먼저, 가라토시장으로 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역 밖으로 나왔다.(역 바로 앞이 버스센터임)
몇 정거장 가지 않아 가라토시장 도착. 너무 빨리왔나보다. 아직 open을 안했다.
open하려면 1시간도 더 남아 칸몬교까지 걸어가고, 아카마징구, 조선통신사기념비, 신사 등을 구경했다.
가라토시장에서 10여분 가면 아카마징구(赤間神宮)가 나온다.
신사가 아니고 신궁인 것은 신이 아닌 왕을 모신 곳이라고 한다.
신사와 같이 도리이가 입구에 있는 등 별 차이가 없다.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 한일의원연맹에서 세웠당~
조선통신사가 시모노세키에 도착하면 아카마징구에서 묵었다고 한다.
아마, 당시에 그보다 더 좋은 건물이 없었겠지. ㅎ
드뎌, 가라토시장 open 시간이 되어 시장으로 가서 초밥과 복어회, 튀김을 사먹었다.
사람들이 햇볕에 더운날씨인데, 바닷가로 가서 먹는다. ㅋㅋ
시장 2층으로 가면, 시원하고 전망 좋으며 무료로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는뎅..
시장 밖 바닷가쪽으로 나가니 복어 잡는 어부상이 있다. 여행상품에서 자주 보던 것이당.
2층에서 바라본 시장 내부 모습. 2층에도 복어상이 잇다.
1층 초밥 골목. 값싸고 질 좋은 초밥들이 즐비하다. 골라~ 골라~
배도 부르고, 모지항으로 가려고 간몬워프쪽으로 나왔다. 여기도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
간몬워프 식당가, 기념품가게가 늘어서 있다. 여행객 뿐만 아니라 일본 현지인들이 더 많은 것 같다.
여기서 배를 타고 모지항으로 갔다. 모지로 가는 방법은 배, 칸몬교, 바다밑 터널 등...
10분도 안되어 모지항 도착. 모지코 레트로. 유럽보다 더 유럽 같은 매력적인 도시다.
도로가 넘 깨끗하고, 이정표가 잘되어 초행자, 외국인도 찾아다니기 쉽다.
여행 스폿은 이정표에 다 표시되어 있다.
복어. 그대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독을 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