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7월 개관한 서울생활사박물관은 10년 동안 폐허로 남아있던 구 서울북부지방법원 건물이 ‘서울 가족의 일대기’를 두루 살펴볼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1~3층 전시실에서는 서울풍경, 서울살이, 서울의 꿈 등 서울의 모습과 시민들의 일상을 체계적으로 보여주며, 그 외에도 기존 북부지방법원의 역사성을 살린 ‘모의법정’과 ‘어린이체험실 옴팡놀이터’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된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 전시될 유물들은 시민들의 기증과 참여를 바탕으로 구성되며 다양한 자료를 기반으로 한 전시가 관람객들의 추억과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70년대 가장 대중적인 국산 자동차였던 ‘브리샤’와 ‘포니’, 70-80년대 필수 혼수품이었던 재봉틀, 미닫이문을 열면 브라운관 TV가 나오는 일명 ‘자바라 TV’까지. 평범한 서울사람들의 실제 이야기와 세월의 손때가 묻은 생활유물을 엿볼 수 있는 ‘서울생활사박물관’이 7월 26일 임시개관 합니다. 옛 서울의 정취를 느껴보고 싶다면 이만한 곳이 없습니다. ‘서울생활사박물관’에서 서울의 분위기를 제대로 느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