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새로운 학생이 들어왔을때 학원의 한 소속멤버가 되도록 유대감을 주는 것의 중요성을 말씀드려 볼게요
몇일전 학원졸업생의 고2동생이 형의 영향으로 학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형으로부터 학원 분위기와 샘에 대해 익히 들은바가 있어 믿음을 갖고 학원에 온거죠
아이가 2주정도 수업도 받고 시험대비 자율학습도 하면서 학원 분위기에 적응을 하면서 내린 평가는? ~~~ 학원이 가족같다^^
이 아이가 비록 다닐날이 얼마 안되는 고2 지만 이 아이는 수능종강까지 우리 학원생으로 남을것입니다
제 굳어진 생각으로는,
엄청난 돈과 노력으로 창피함과 모든것을 노출하는 희생을 하며 하기싫은 홍보를 해서 어거지로 끌어모으고
내학생같지 않은 학생들을 그 다음달 갈아치우고 새로운 광고로 모은 학생들로 반을 또 꾸려나가고 일주일마다 멤버가 바뀌고....
이러는 행태들이 저는 너무 싫습니다 이러는 학원은 자원낭비로 오래가지 못합니다 운이조금 좋아서 광고빨이 잘먹혀 첫반형성을 즉 시작을 훌륭하게 해냈어도 아이를 지켜내지 못하면 입학시키지 않은것만 못합니다
100명학원에서 매달 신입10명받아 10명의 퇴원생을 만들것이냐? 매달1명씩 오래 다닐 멤버로 만들어 매달101명의 신입생을 만들것이냐?
이것은 유대감을 갖게 해주었느냐의 여부가 중대한 역할을 합니다
저는 이 초기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가장 원초적 방법을 사용합니다 즉 같이 많이 먹습니다
일부 샘들은 학원은 성적향상이라는 본질만으로 승부를 봐야한다는 원칙하에 아이들과 먹고 장난치는 유대감 형성의 중요성을 경시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력향상에 선행해야 하는 과정은 친해지는 과정입니다 서로를 알아가고 서로에 적응 하는 과정
아이가 학원에 처음 수업을 받고와서 "와~~엄마 이 학원 정말 잘가르쳐~~ 샘들도 열심히 가르쳐 주는것같아~ 과제가 많아서 좀 힘들긴한데 아이스크림도 주시고 피자나 간식도 많고...".자랑거리가 될만한 것을 늘어 놓습니다
학원에 대해 반신반의하고 있던 학부모에게는 학원에 대한 신뢰가 공고해지고 희망을 갖게 됩니다 이때가 아이에게 유대감의 족쇄를 채우는 때입니다 후에 학원에 싫증이 날때 그만두지 못하게 만드는 방패막이 되어줍니다 네가 처음에 좋다고 하지 않았니? 이 학원도 안돼면 넌 공부 어디서 할래?
일주일 이시간이 아이가 유대감의 초기 형성의 중요한시기 입니다 열심히 가르쳐 주기 전에 조용히 아이가 마음을 터 놓을수 있도록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게하며 집에서 흔히 보는 모습대로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어주고 학원 바닥에서 권위따위는 다 버리고 같이 다리뻗고 앉아 보십시오
말은 안해도 됩니다 분위기만 딱딱하지 않으면 됩니다 문제풀지만 집에서 간식먹으며 엎드려 공부하는것 같이 불편하지 않으면 됩니다
이런 시간들이 쌓이면 학원은 집보다 더 편한 공간이 되고 아이는 마음을 열고 학원의 본질인 공부에 조금더 다가 갑니다
저는 학원이 집보다 편합니다 아이들도 그럴겁니다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편안한 아이들과 열심히 공부하고 수익은 부수적으로 따라오고 안정된 정년없는 직장을 만들수 있습니다 샘으로서의 권위는 안일하고 편하게 수업하려는 어설픈 아이들과의 벽일 뿐입니다 친한 사람과 함께 있고 싶은게 인간의 본성입니다 아이와 친해져야 합니다^^
열심히 가르치며 성적도 올려주면서 재밌고 가족같은 학원을 만들어야겠네요 요즘 저희 학원은 사탕뽑기, 학용품뽑기, 아이스티,코코아뽑기, 비밀상자 뽑기를 출석 및 숙제 스티커 개수 채우면 하는데 처음 반응은 좋았는데 점점 시들해지네요 한 달에 한번 피자데이 치킨데이 이런거 생각해봐야겠네요 수업시간에 맛있게 먹으면서 공부하기
중고등부학원에서는 이벤트가 역효과로 안좋게 소문나고 학생을 꼬신다는 이미지를 줍니다 이벤트가 아닌 그냥잠깐 아이스크림먹으며 문제풀 정도 공부시간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함께 라면먹기 뭐 이런정도가 잦아져야 당연한 학원 분위기 자연스러움이 됩니다 인위적으로 보이는 홍보성 이벤트는 아이들을 현혹시키려는 얄팍한 상술처럼 보여서 역효과가 나고 이미지가 싸구려로 보이니까 지양하는것이 나을듯해요^^
글에는 공감을 하며 잘봤습니다만 간식 자주주면 오늘은 먹을거 왜없냐고 잘못 버릇들일까봐 걱정인 1인입니다 선의로 간식제공했다가 기분나쁜경험한 적이 있어서요(컵라면 줬는데 라면 건강에도 안좋은데 줬다고 쿠사리 전화하는 초등 어머니의 말에 황당... 막상 학생은 라면조아한다며 맛나게 먹고갔지요..학원간식도 유기농으로 해줘야한단말인가요... ;;;그냥 우리아이는 건강상 라면은 안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어도 알아듣는데 말이죠..) 게다가 간식을 자주주니 당연시 여기고 후식까지 요구하는 몇몇아이들 때문에 그 이후로 간식은 딱 끊어버렸는데 그게 휠나아요;;;; 청심원장님 글 읽다보니 먼가 혼란스럽네요ㅠ
에~ 공감 팍팍 갑니다 도움 많이 되구요 전 시험 끝난 고3 애들이 자꾸 찾아와서 밥사줘 영화 보여줘 벌써 2팀 이제 수능 결과 나왔으니 어디 붙었다고 찾아오겠네요 아직 못사준 2팀 남았네요 사실 요새 전단지해도 소식 없고 차라리 그 돈이면 애들 맛있은 거 사주는게 낫더라구요
첫댓글 가슴이 통하는 학원이군요. 역시 사람이 만들어지는 공동체... 아직은 마음입니다. 너므 큰 도움 그리고 많은 감명 받고 갑니다. 언제 함 뵙고싶네요. ^^
마음과 생각전달을 잘 못해서 쓰면서도 걱정했는데 생각이 전해진듯해서 기쁘네요^^
열심히 가르치며 성적도 올려주면서 재밌고 가족같은 학원을 만들어야겠네요
요즘 저희 학원은 사탕뽑기, 학용품뽑기, 아이스티,코코아뽑기, 비밀상자 뽑기를 출석 및 숙제 스티커 개수 채우면 하는데 처음 반응은 좋았는데 점점 시들해지네요
한 달에 한번 피자데이 치킨데이 이런거 생각해봐야겠네요
수업시간에 맛있게 먹으면서 공부하기
학원이 참 멀티플레이어가 되야 ㅠㅠ
중고등부학원에서는 이벤트가 역효과로 안좋게 소문나고 학생을 꼬신다는 이미지를 줍니다
이벤트가 아닌 그냥잠깐 아이스크림먹으며 문제풀 정도 공부시간을 침범하지 않는 범위에서 함께 라면먹기 뭐 이런정도가 잦아져야 당연한 학원 분위기 자연스러움이 됩니다
인위적으로 보이는 홍보성 이벤트는 아이들을 현혹시키려는 얄팍한 상술처럼 보여서 역효과가 나고 이미지가 싸구려로 보이니까 지양하는것이 나을듯해요^^
저희는 초중이에요
초등학생이 70%
저도 과도한 홍보, 학부모 상담시 학원 프랜차이즈 엄청 좋은거다 부풀리기 이런건 안하고 진솔하게 말씀드립니다
종이박스로 주사위 크게 만들어서 뽑기를 하는건데요 재밌어하긴해요 초등이라 그런지
초등이라면 그런 아이디어가 아이에게 신나는 자랑거리가 되겠네요^^
부모가 아이와 함께 하는 느낌이라면 무조건 오케이^^?
청심 원장님 즐거운 한주되세요
맛난 점심도 드시구요
네
원장님도요^^
요즘 힘이 들어서 계속 눈으로만 봤었는데... 원장님 글을 읽곤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가 없네요.
감사합니다. 꼭 마음속에 다시 새겨놓겠습니다.
네 감사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처음에 가졌던 생각들을 점점 잊어가고 있었네요.. 그것이 이제는 타성에 젖어들고.. 오늘 오랜만에 아이들과 리딩데이 하면서 간식을 먹었어요.. 정말 너무 좋아하네요...원장님 글 다시 새겨 봅니다..
저도 반성하며 글쓰고 읽고 마음 가져보곤 합니다.....
환경은 편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그게 행복이니까요
돈이 전부는 아니죠
돈은 부수적 대가일뿐^^
행복한 학원 보람있는 학원 되세요
늘 원장님 글을 통해 한 수, 한 수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도 원장님처럼 그런 분위기 속에서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을 지향합니다.
그런데도 고등학생들은 시험 결과에 따른 이동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들어요.
원장님께서는 이런 경우에 어떻게 하시나요???
네 어쩔수 없죠 열심히해줬으나 그만둔다면 아이가 희망이 없다고 생각한거니 다음 시험대비 할때 더 열심히 해줘야 한다는 신호로 받아들여 야 죠
되풀이되면 떨어질때도 있지만 와장창은 없어 질겁니다
그렇죠. 최선을 다 해주는 게 중요하겠죠.
앞으로도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힘 빠져있는 분들에게
엔돌핀과 기를 충만해 주시는
진정 그대는
구세주이십니다.
ㅎㅎ
안녕하시죠?
늘 같이 건강건승발전하시길 기원합니다.
원장님~~^^
안녕하시죠?
가까이에 계셔서 늘 든든합니다
언제 함 뵙죠^^
같이 많이 먹는다~~
가장 쉬우면서도 실천하기 어려웠던것 같아요
글 잘 읽고 갑니다.
항상되는 도움이 되는 글 감사드려요~~
댓글 감사합니다^^
원장님과 아이들의 즐거운 모습이 그려지네요. 원장님 글 좋아하는 팬?입니다. ^^ 자주 올려 주세요
네 그럴게요^^?
원장님 글 기다리는 1인입니다.
보이진 않아도..응원하고 기다리는 동지?들이 있다는 것. 기억해주세요^^
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원장님의 글에 글을 남기네요~글을 자주 지속적으로 봤습니다. 저희도 아이들이 웃으며 들어오고 나갈때 웃으며 나가는편입니다. 항상은 아니지만 꾸준히 그랬으면 합니다. 아마도 청심 원장님 학원의 모습은 웃는아이들이 많을것으로 보입니다.
그럴거라 기대합니다^^
글에는 공감을 하며 잘봤습니다만 간식 자주주면 오늘은 먹을거 왜없냐고 잘못 버릇들일까봐 걱정인 1인입니다 선의로 간식제공했다가 기분나쁜경험한 적이 있어서요(컵라면 줬는데 라면 건강에도 안좋은데 줬다고 쿠사리 전화하는 초등 어머니의 말에 황당... 막상 학생은 라면조아한다며 맛나게 먹고갔지요..학원간식도 유기농으로 해줘야한단말인가요... ;;;그냥 우리아이는 건강상 라면은 안주셨으면 합니다 라고 말했어도 알아듣는데 말이죠..) 게다가 간식을 자주주니 당연시 여기고 후식까지 요구하는 몇몇아이들 때문에 그 이후로 간식은 딱 끊어버렸는데 그게 휠나아요;;;; 청심원장님 글 읽다보니 먼가 혼란스럽네요ㅠ
적정선을 유지하는게 힘든 것 같습니다~~
에~ 공감 팍팍 갑니다 도움 많이 되구요
전 시험 끝난 고3 애들이 자꾸 찾아와서 밥사줘 영화 보여줘 벌써 2팀 이제 수능 결과 나왔으니 어디 붙었다고 찾아오겠네요
아직 못사준 2팀 남았네요 사실 요새 전단지해도 소식 없고 차라리 그 돈이면 애들 맛있은 거 사주는게 낫더라구요
저는 모든사람을 불편하게하는 이상한 능력이 .....
정말 많은 관심과 노력을 하시는 것 같으세요... 배울점이 많을 듯 합니다
유대감을 이루기가 쉬운 것이 아닌데, 대단하시네요.
대단하시네요 정말로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멋있습니다 많은것을 배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