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마지막 날이라 짐 정리를 마치고 순천역으로 가서 제자에게 승용차를 빌려 점심용으로 김밥을 산 후에 조계산으로 향한다.
차를 못 빌리면 계족산으로 시외 버스를 타고 갈 예정이었으나 원래 예정대로 갈 수있게 되어 다행이었다.
10:45 송광사 입구 도착
11:05 송광사 옆 등산로 초입
11:30 토다리 삼거리,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편하게 선암사로 갈 수 있슴.
12:30 연산봉 사거리로 힘들게 오르는 중.
12:40 연산봉 4거리에서 간단하게 식사 및 휴식.
13:05 장박골 4거리
13:30
3일동안의 산행 내내 힘들어한 창서 아저씨. 그래도 끝까지 잘해서 다행.
13:50 드디어 정상에 도착했으나 사방이 나무에 가려있고 연무도끼어 혹시 지리산을
볼수있으려나 기대했는데 무산되어 실망이 큼.
기차 시간에 맞춰 내려가야 해서 잠시 쉬고 하산.
14:15 작은 굴목재
14:30 유명한 조계산 보리밥집. 이곳에서 보리밥에 막걸리 한잔 하면 좋은데 아쉽게도 시간이 없어서.
15:00 송광 굴목재. 보리밥집에서 이곳으로 오르는 길은 은근히 힘들었다.
15:25 토다리 삼거리
15:45 송광사. 시간이 없어 사찰 경내에 못들어감.
무사히 계획했던 조계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다행이나 시간 관계상 서둘렀고
경관이 별로 없어 송광사, 선암사 양대 사찰과 보리밥집 말고는 그리 인상적이지
못했다. 조계산에 이번이 3째이나 이번에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고
다음에 시간을 내어 천천히 송광사- 장군봉 - 보리밥집- 선암사 코스를 하고 싶다.
17:15 승용차 반납후 순천역 식당에서 저녁. 시간이 없어 꼬막 정식을 못먹은 것이 유감.
무궁화 열차를 타고 광주송정역에서 내려 KTX를 타고 용산역에 11시에 내리니 고맙게도 희주가 마중나와
치킨 맥주를 사주어 산행 이야기로 즐겁게 보내다가 집에 새벽 1시경 도착. (창서는 희주 얼굴도 보지 않고 도망감)
포근한 날씨의 4박5일 산행 (보성 봉화산, 장흥 천관산, 보성 제암산, 고흥 팔영산, 순천 조계산: 5산, 60KM, 25시간)을
무사히 함께한 광연, 영효, 창서 친구들과 고흥 고향집에 초대해서 저녁 식사를 맛있게 사준 기종이, 편한한 산행을
할 수있게 승용차를 빌려준 제자 이연우 선생, 밤늦게 용산역에 나와 치맥으로 멋진 귀경 파티를 선물해준 희주에게 감사.
다음 특별 장기 산행은 언제, 어디로 가나? 해남, 강진에 가서 주작, 덕룡산, 두륜산, 달마산에 가볼까요.
아니면 영남 알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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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 2014. 2. 22 (토)
산행지: 조계산 (曺溪山 884 M, 순천시)
코스: 송광사 - 토다리 삼거리 - 연산봉 사거리 - 장박골4거리 - 865봉 - 정상 - 큰굴목재 - 보리밥집 - 송광 굴목재 - 송광사
(12 KM, 5.5시간)
참가 회원: 창서, 광연, 영효, 찬용 (4명)
교통: 버스, 승용차, 기차
날씨: 맑고 온화했으나 연무가 끼어 시계가 안 좋음.
하산후 식사: 순천역 식당에서 돈가스 or 국밥
첫댓글 찬용:영효:광연:희주*모두들 고맙네♡내가 이번엔 몸상태가 아주 안좋았다오~다시한번 기회를 만듭시다~
하여튼 모처럼 즐거운 산행이었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