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근한 물에 드라이클리닝 원액 적당량을 푼다.
(보통 할인마트 등에 팝니다.)
물은 봄, 여름, 가을에는 그냥 수돗물을 사용하고 겨울에는 10∼18℃ 정도
면 된다. 지나치게 높은 온도의 물을 사용하면 옷감이 줄어든다.
제품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물 10리터에 5g정도를 희석하면 한 벌 정도
가 알맞게 잠기며 희석액은 한 번만 사용할 수 있다. 찌든 때는 옷을 물에
적신 뒤 세제 원액을 조금 묻혀 솜이나 브러시 등으로 옷의 결에 따라 가볍
게 문지른다.
그 다음 정리하듯이 잘 접어서 담그면 끝. 드라이 표시가 있는 의류는 15분,
실크소재는 3∼5분, 담요는 30분 정도가 적당하다.
[2단계] 헹굼과 건조
시간이 지나면 세탁물을 한두 번 헹궈주고 세탁물을 둥글게 말아 짠다.
여러 번 헹구면 수축되므로 주의한다. 탈수기는 되도록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한다고 하더라도 5∼10초 정도로 가볍게 한다.
스웨터나 니트 등은 세탁기 대신 마른 타월로 옷을 감싸고 꼭꼭 눌러 물
기를 빼주어야 형태가 변하지 않는다. 옷의 형태를 잡아줄 수 있는 크기
의 옷걸이에 걸고 스웨터, 니트 등은 평평한 바구니 등에 펼쳐 그늘에서
건조시킨다. 건조가 가장 중요하다.
[3단계] 주의 : 가죽이나 무스탕은 절대 안돼요!!
실크의류는 시접부분에 희석시킨 세제액을 묻힌 뒤 흰 헝겊에 문질러 물
이 빠지는지 확인한 다음에 세탁해야 한다. 안감도 확인해본다.
또 가죽제품이나 무스탕 등은 홈드라이클리닝을 하지 않는다.
실수로 옷이 조금 줄었을 때는 넓은 판자 위에 옷을 핀으로 고정시킨 뒤
스팀다리미로 증기를 흠뻑 뿌려 마를 때까지 그냥 둔다.
또하나, 옷을 세제액에 너무 오래 담가 두지 않는다. 보통 옷감은 15∼20
분, 실크나 레이온 등은 3∼5분 정도면 된다. 심하게 찌든 때가 아니면 비
비거나 두드리지 않는다.
* 제 경험상으로는, 세탁기에는 못 돌리고 드라이크리닝 맡기기에는 좀
아까운 스웨터나 브라우스, 물빨래하도록 되어있는 양복바지등을 세탁
할 때 좋습니다. 특히 많이 더러워진 부분은 원액을 바르고 살살 문질러
주면 찌든 때가 많이 사라집니다...
그리고 물에 담가놓을 때 옷을 주름에 따라 잘 접어서 담가 놓아야 나중
에 주름이 많이 생기기 않는 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