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멋진 곳이라 산행지 추천합니다 착해두 아직 가보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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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성주봉의 등산코스 중 암벽 대슬랩 코스는 짜릿한 스릴과 조망이 일품이다.
몇 번을 다녀와도 질리지 않을 상주 성주봉/2012. 3. 3
다음 주까지 연거푸 2주를 성주봉으로 산행지로 정했다.
이번에는 상주 성주봉을 다녀왔고, 다음 주에는 문경 성주봉으로 향한다.
상주시 은척면과 외서면의 경계를 이루는 성주봉(聖主峰)은
문경의 성주봉과 한자로도 이름이 같으면서 대슬랩지대가 있는 것 또한 유사한 점이 많다.
의례 바위산이 그렇듯이 소나무가 아름답고 송이가 많이 난다.
삼국지의 조자룡 탄생설화가 있으며 성주라는 이름은 '성스러운 군주'이니
곧 '어진 임금'을 뜻한다고 한다.
상주시청에서 성주봉자연휴양림을 운영하면서 이 숨은 명산이 많이 알려지기 시작했다.
암벽코스인 대슬랩지대를 거치지 않고 오른다면 가족산행지로서도 적합하고
코스 또한 산행내내 눈이 즐거운 명품코스이다.
* 산행코스 : 휴양림관리사무소~암벽등반코스~성주봉(606.6m)~남산갈림길~남산(821.6m)
~남산갈림길~고인돌~눈사람바위~휴양관~휴양림관리사무소(7명, 8km/6시간)
성주봉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에 주차를 하고 산행을 시작한다.
야영지와 휴양시설이 갖춰진 계곡을 따라 암벽등반코스로 향한다.
편하게 능선을 오르는 코스에 비해 이 코스는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첫번 째 암벽을 우회해서 본격적으로 슬랩지대로 오른다.
곧장 밧줄이 놓여진 암벽과 만나게 된다.
암벽타기에 자신이 없는 사람들은 왼쪽으로 우회해서 오르면 된다.
문경의 성주봉 암벽에 비해 가파르고 표면도 매끈한 편이라서 난이도는 더 높다.
첫 슬랩지대를 오르면 다시 암벽이 기다리고 있다.
슬랩 우측으로 안전하게 오르는 방법도 있지만 다들 밧줄을 택한다.
슬랩 마지막 구간은 암벽이 튀어 올라 있어서 탈출하기가 좀 까다로운 편이다.
그러나 바위에 돌기가 많아서 미끄럽지는 않다.
막바지 암벽탈출을 시도한다.
암벽을 모두 오르고 나서 내려다 보니 금방 고도가 높아졌다.
또한 조망도 시원하게 펼쳐진다.
능선에 도달하면 첫 봉우리가 성주봉이다.
성주봉에서 남산까지 우리가 가야할 능선이 아기자기하게 다가온다.
성주봉을 뒤로 하고 본격적으로 능선을 탄다.
능선 내내 바위와 소나무가 멋진 작품으로 진열되어 있다.
성주봉에서는 문경새재에서 속리로 향하는 백두대간 능선이 멀리 휘둘러 보인다.
계곡을 따라 들머리인 휴양림 방향도 오롯이 보인다.
백두대간의 명산 희양산이 웅장하게 바위산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대간은 북쪽에서부터 백화산을 시작으로 남으로 대야산, 조항산, 청화산, 시루봉, 도장산이 이어진다.
백두대간 명산에 가려 있었던 성주봉은 휴양림이 세워지면서 뒤늦게 세간에 알려졌다.
그렇게 북에서 남으로 고개를 돌려보면 모두가 잘 생긴 모습으로 명산들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작지만 자연스럽게 놓여진 고인돌은 휴식터로도 좋다.
척박한 바위산이라서 소나무들은 한결같이 가지를 꼬아가면서 자랐다.
능선은 조망도 좋지만 이런 조각품들이 산행을 마칠 때까지 진열되어 있어서 눈이 즐겁다.
북사면에는 아직 잔설이 남아 있다.
상주 남산은 성주봉보다 높지만 그다지 특징은 없는 육산이다.
아직 해동시기가 아닌데 나뭇가지에 매달려진 벌레의 집은 작년의 것인지 아래에 구멍이 뚫려 있다.
하산코스에 놓여진 고인돌 바위는 제법 크다.
날머리에 가까워지자 맞은 편에 성주봉이 다시 보이기 시작한다.
너른 바위가 많아서 날씨가 좋으면 종일 쉬엄쉬엄 산행을 해도 좋은 곳이다.
또한 능선은 진달래 나무가 많아서 봄철산행지로서 가장 좋을 듯 하다.
하산길도 끝까지 경치가 훌륭하다.
성주봉으로 올랐던 우측 암벽코스가 보인다.
눈사람처럼 생긴 눈사람바위를 돌아 계곡으로 내려 선다.
바위산이지만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낙엽이 쌓인 마사토 산길은 솜이불처럼 촉감이 부드럽다. |
첫댓글 멋진 곳이군요. 문경 대야산도 갔다왔는데 저기도 갈 수 있을 듯...착해님!
좋은 정보 감사드리구요, 한 번 오셔야죠...
가본것 같기도 하고....안가본것 같기도하고...ㅎ
가본곳이라도 다시 가고 싶네요...ㅎ
몇번이나 갔다온 곳인대 갈때마다 그런데 마이 무서벗네요 산은 정말 몇번을 가도 무조껀 려 있었던기억이 조심 또 조심 단 디
인제는 대야산 생각 해보면 자신이 쪼매 생길꺼 같기도 하고 우리 더존님들과
함께라면 또 가고 잡아요
사람이 밀리지 않토록 해야합니다 뒷사람과의 거리가 가깝게 가면 안되겠더라구요
앞사람기다린다고 무섭게도 매
좋은 산이네요, 우리는 언제 함 안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