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이면 특히 자주 입게 되는 흰 면티는 낡아서 못입기보다는 목 부분이 누렇게 변해 못 입는 경우가 많다. 이런 문제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먼저 세제나 비누를 때가 많이 탄 목 부분에 칠한 다음 1 시간 정도 뒀다가 빨면 깨끗해진다. 소매나 목 부분이 먼저 더러워지는 블라우스나 와이셔츠도 같은 방법을 쓰면 된다.
귤, 레몬 껍질 이용하기
땀이 많은 사람이나 아이들이 많이 신는 하얀 양말은 오래 신으면 발가락이나 뒤꿈치 부분의 때가 잘 빠지지 않아 보기 싫어진다. 이럴 때는 귭껍질이나 레몬껍질을 이용해보자. 귤이나 레몬껍질 두어 조각을 넣고 양말을 삶거나, 껍질을 물에 끓인 뒤 그 물에 빨랫감을 담가뒀다 헹궈낸다. 이렇게 하면 그냥 삶거나 표백제에 담그는 것보다 천도 덜 상하면서 표백효과를 볼 수 있다. 다리미질 등에 의해 누렇게 변한 흰 손수건이나 셔츠도 이 같은 방법을 사용하면 좋다.
쌀뜨물 이용하기
오래되어 누렇게 변색된 흰옷을 하얗게 만드는 데는 쌀뜨물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빨래를 쌀뜨물에서 주물주물 문질러 헹궈주면 한결 윤이 나면서 하얗게 된다.
달걀껍질 이용하기
누렇게 색이 변한 흰 면 속옷을 하얗게 만들 때 달걀껍질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달걀껍질을 거즈에 싸서 빨래 속에 넣고 삶으면 놀라운 만큼 희게 변한다.
검은 옷에 풀 먹일 때는 커피를 섞는다.
빨랫감 중에는 반드시 풀을 먹여야 하는 것이 있다. 때때로 검정색이나 감색 옷 등에 풀을 먹이게 되면 마른 후에 흰 반점 같은 것이 많이 생겨 곤란해진다. 이런 경우는 풀에 커피를 조금 섞어 먹이면 된다. 검은 옷 뿐 아니라 색상이 짙은 옷에는 모두 효과가 있다.
양말 냄새 제거
특히 무더운 여름날에 땀과 먼지 등에 잡균이 퍼져 양말에서 심한 악취가 날 때가 있다. 이런 때는 우선 양말을 깨끗이 빤 다음, 이를 헹구어 낸다. 그리고 잡균 억제에 효과가 있는 붕산을 물에다 조금만 (찻숟갈5개 분량의 붕산에 1컵 분량의 온수를 섞어 만든다.) 풀고 거기에다 양말을 담가 두었다가 말리면 냄새가 말끔히 제거된다. 식초를 사용하기도 하나, 그러면 마른 다음에 약간의 식초 냄새가 나는 단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