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비부 재창단 추진 경과 보고 - 2012년 6월 현재
가. 2012년 5월 7일 부산남고총동창회에서는 최상수총동창회장 명의로 '럭비부 재창단 추진 협조의 건'을 공문으로 학교에 전달하였습니다.
나. 부산남고등학교 장성욱 교장은 40여일이 지난 6월 19일에 '럭비부 재창단 건의에 대한 회신' 공문을 총동창회로 보냈습니다.
다. 총동창회에서는 럭비OB동문회에 공문내용을 검토해서 학교에서 요구한 대로 설문조사를 위한 안내문을 만들어서 학교로 보내라고 하였습니다.
라. 럭비OB동문회에서는 부산남고등학교 장성욱 교장이 총동창회로 보낸 공문 내용에 대해서 많은 의문점이 있고 문제제기를 해야 될 내용이 있어서 아래와 같은 내용을 총동창회를 통해서 발송할 예정입니다.
럭비부 재창단 건의에 대한 회신[부산남고등학교-6259(2012.06.19)] 관련
<1>
공문 1페이지 2-가-1) 일정에 의하면 부산남고총동창회로부터 5월 7일 공문을 접수해서 6월 19일에 회신하였는데 무려 40여일의 시간이 지나는 동안 총동창회와 럭비부 재창단과 관련해서 구체적인 협의조차 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인지?
공문 1페이지 2-가-2) 조치 절차 순서에 의하면
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상 럭비부 재창단 수용의사 설문조사 실시
나) 럭비부 재창단 관련 선행요건(예산, 선수확보 등) 검토 및 요구
다) 시체육회, 부산체육고, 시교육청 등 유관 기관 의견 수렴
의 절차를 거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사료되지만,
라) 가) 결과 80% 이상, 나) 수용, 다) 업무협조 원활 시 재창단 적극 검토라는 내용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의문사항이 있음.
<2>
공문 1페이지 2-가-2)-가)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상 럭비부 재창단 수용의사 설문조사 실시 결과가 80% 이상이어야 되는 이유와 근거는 무엇인지?
<3>
공문 1페이지 2-가-2)-나) 럭비부 재창단 관련 선행요건(예산, 선수확보 등) 검토 및 요구 (1) 부산체고 럭비부 선수들과 동일 이상의 훈련 여건 전제에서 부산체고 럭비부 선수들과 동일 이상의 훈련 여건이 무엇인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해 주기를 원함.
<4>
공문 1페이지 2-가-2)-다) 시체육회, 부산체육고, 시교육청 등 유관 기관 의견 수렴
업무협조 원활 시 재창단 적극 검토에서 총동창회로부터 럭비부 재창단 추진 협조의 건으로 공문 접수 후 40여일의 시간이 있었는데도 시체육회, 부산체육고, 시교육청 등 유관 기관 의견 수렴을 하지 않았는데, 학교에서는 언제 의견 수렴을 할 계획인지?
공문 1페이지 2-나-2)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상의 설문조사를 위한 럭비부 재창단 관련 안내문을 작성하여 부산남고 행정실로 제출
1) 안내문 분량은 A4 1매 이내, 글씨 크기는 신명조 12포인트
공문 2페이지 2-나-2)-나) 안내문의 내용을 가감없이 설문대상자들에게 전달할 아래 내용을(필수 포함) 참고하여 문구 작성에 철저를 기하여 주시기 바람
동창회에서 이미 발송한 럭비부 재창단 추진 협조 공문에 첨부된 자료에 관련 내용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교직원, 학생, 학부모 대상의 설문조사를 위한 럭비부 재창단 관련 안내문을 학교에서 만들지 않고 동창회에 직접 만들기를 요구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1) 기존 럭비부가 2011년에 부산체고로 이전한 경위?
⇒ 2010년에 럭비부가 부산체고로 이전한 경위가 학교에 문서로 남아있지 않은지?
(2) 부산체고 럭비부의 부산남고로 재이전을 원하는 것인지? 부산체고와 별도로 부산남고 럭비부를 창단하려고 하는지?
⇒ 부산남고등학교 입장에서는 럭비부 재창단을 한다면 부산체고 럭비부의 부산남고로 재이전을 하는 게 좋은지, 아니면 부산체고와 별도로 부산남고 럭비부를 창단하는 것이 좋은지?
(3) 동창회 차원의 향후 5년간 럭비부 운영 관련 예산 확보 계획(최소 연간 1억 4천만원 필요 추정 - 부산체고 기준)
럭비부 운영 관련 예산이 부산체고 기준으로 최소 연간 1억4천만원이 필요하다는 근거는 무엇인지?
(4) 선수 확보 관련 계획(현 영도중학교 선수만으로 부산체고와 같이 선수단을 구성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부산남고 럭비부의 재창단시 선수확보가 가능한지?)
부산남고등학교에서는 40여일 동안 럭비부 재창단을 검토하면서 선수확보가 가능한지의 여부를 확인하지 않았는지?
(5) 럭비부 재창단시 학교교육활동에 미치는 효과가 무엇인지?
럭비와 같은 구기 종목의 운동부가 학교교육활동에 미치는 효과가 무엇인지 몰라서 학교에서 총동창회에 물어보는 것인지, 아니면 럭비부를 운용하는 것은 부산남고등학교 교육활동을 저해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건지?
마. 전국에 럭비부를 교기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들의 예산을 조사해 보니
최저 연간 1천만원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교도 있고,
최고 연간 1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사용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대략 평균적으로 3천만원~4천만원 정도면 운영이 되는 것으로 판단됩니다.
바. 2010년 부산남고에서 부산체고로 럭비부가 이전되어 가면서 전학을 간 학생들 중 일부 학생들은 적응을 하지 못하고 전학을 갔으며, 2011년, 2012년에 영도중학교에서 럭비부로 부산체고에 진학한 현재 1학년, 2학년은 절반 가량이 전학이나 자퇴를 하는 등 적응을 하지 못해서, 모자라는 선수들은 다른 운동(예를 들면 유도)을 한 학생들이 럭비부로 옮겨와서 럭비부를 구성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40년의 전통을 가진 럭비부를 부산체고로 보낸 결과가 현재 이렇습니다.
사. 지난 4월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럭비부재창단 추진위원회 이주원 회장(11회)이 5천만원을 내 놓겠다고 공개적으로 선언했었고, 이에 럭비OB동문회에서는 두 달 동안 2천만원의 모금계획을 완료하였습니다.
80년대 중반 럭비부가 전국체전 4강에 들고 성적이 좋은 시절에는 일반 학생들이 학급비를 거둬서 럭비부를 후원하기도 했습니다. 이제와서 연간 1억원 이상의 운영비를 10년 동안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라고 말하는 동문들이 있는데 예전에는 운동부 후원회에서 지원한 연간 1천만원 정도로 22회 이영태 감독(현. 부산체고 럭비부 감독)이 부산남고 럭비부를 운영해 왔습니다.
400여명의 럭비OB동문회가 주체가 되어서 부산남고 럭비부의 재창단과 원활한 운영을 통해 부산남고등학교가 명문학교가 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부산남고등학교 총동창회
산하 럭비 OB동문회 회장 김판섭(35회)/ 총무 김근호(44회)
산하 럭비부재창단 추진위원회 회장 이주원(11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