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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임산은 4일 오전 구정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초청해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 결정 주민 간담(설명)회’를 가졌다. |
강릉 구정골프장 대체사업으로 거론됐던 ‘관광휴양·주거형 복합단지’의 밑그림이 나왔다.
㈜동해임산은 4일 오전 구정면사무소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자치위원장 등을 대상으로 ‘강릉복합단지 조성사업 도시관리계획 결정 주민간담(설명)회’를 갖고, 관광휴양·주거형 복합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 개요와 향후 일정, 토지이용계획 구상안을 발표했다.
동해임산은 골프장 부지인 구정면 구정리 일원 105만403㎡에 오는 2020년까지 7년간 총 6000∼7000억 원을 투입, 관광휴양시설과 주거형지구를 개발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관광휴양시설지구(23만2690㎡)에는 15층 규모의 호텔과 지역 특산물, 아웃렛 매장, 병원, 학원 등의 부대시설이 들어서고, 주거형지구(41만8248㎡)에는 15층 규모의 아파트(1500세대)와 단독주택(30세대), 연립주택(300세대) 등 1800세대의 타운하우스형 주거단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업체 측은 특히 전체 면적 중 44만62㎡를 녹지용지로 활용, 천혜의 입지 환경과 풍부한 녹지공간이 어우러진 자연친화적 복합단지를 조성키로 했다고 밝혔다.
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이달 말 시에 제안서를 접수, 오는 10월 지구단위계획 인가 절차를 밟은 뒤 관광휴양시설지구 착공을 시작으로 본격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해임산 관계자는 “관광휴양·주거형 복합단지가 조성되면 국내·외 관광객 유치와 정주여건 개선,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복합단지 조성에 따른 도로 확·포장과 완공 후 분양·시설관리 계획, 주민 입주시 우선 반영 등에 대해 질의하고 차질없는 사업 추진을 당부했다.
강릉/김우열 woo96@kado.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