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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트랙 : 장계02_봉동항_san ai_191102.gpx
산행일시 : 2019년 11월 2일 토요일 맑음, 미세먼지 나쁨, 영상 20도, 서풍 2m/s
산행코스 : 학동삼거리 ~ 적산 ~ 장류고개 ~ 장계산 ~ 봉골산 ~ 장유삼거리 ~ 비봉산 ~ 동봉방파제
동 행 인 : 뉴산악랜드 22인
<장계지맥의 종점인 동봉방파제>
한겨울의 섬산행같은 지맥길을 마치는 날이다. 고흥지맥에서 분기된 지맥길이 봉동항에서 마감한다. 잡목이 많다고 하여 약간의 걱정이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의 지맥길에서 잡목숲을 경험하니 당연하다는 생각도 한다. 더군다나 남쪽의 숲에서는 더욱 그렇다.
지난 번에 차량으로 이동하였던 학동삼거리에서 마을길을 따라 산길로 들어간다. 적산까지 걷기 좋은 산길을 따르며 산행을 시작한다. 잡목과 농로를 오가다가 유자향에 심취하여 몽롱해질 때면 유자과수원을 지나가는 길이다. 마치 펭수처럼 기우뚱거리며 겨울을 즐기며 거닌다.
삼나무숲을 지나고 다시 잡목숲에서 헤매다가 장계산에 안착한다. 그리고 비봉산까지 명산길을 걸으며 봉동항으로 내려가며 산행을 마감하고 손호진 대장의 지맥완주를 축하하며 해넘이를 맞는다.
<산행지도>
<산행요약>
<산행일정>
11:33 학동삼거리(약27m), 전남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학동삼거리에서 장계지맥 2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0.5km 걸어서 산으로 들어간다.
11:40 적산 들머리(약20m, 0.5km, 0:06), 배수장 옆에 있는 적산 들머리에는 적산 등산안내판이 있으며 적산까지는 넓은 임도가 이어진다.
11:51 약96봉(1.3km, 0:17), 등로를 따르며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천등산에부터 걸어온 길이 보인다.
11:53 산길시작(약84m, 1.5km, 0:20), 임도를 좌측으로 보내고 적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들어선다. 등로가 뚜렷하고 걷기에 좋은 편이다.
12:02 179.4봉(2.1km, 0:29), 봉우리에 삼각점 흔적이 있으며 쉼터, 운동시설이 있다.
12:06 적산(198m, 2.5km, 0:33), 정상 표지판, 이정목,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적산 쉼터에 심어놓은 다래나무에 다래가 달려있지만 아직 익지 않아서 딱딱하다. 적산 봉우리를 지나서 지맥길은 길의 흔적은 있지만 잡목이 있는 거친 길이다.
12:08 간벌지역(약187m, 2.6km, 0:35), 간벌된 지역을 지나면 두릅밭이 있고 그 농로를 따라 1km를 지나면 농막을 지나서 다시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12:37 126.2봉(3.7km, 0:51), 두릅밭의 농막을 지나면 유자과수원까지 1km의 잡목 숲길이며 가끔 임도를 만나기도 한다.
12:41 114.6봉(4.7km, 1:08), 유자과수원길에 들어서고 있다. 과수원을 지나면 산길은 희미해지고 잡목이 울창하며 가끔 임도가 나오지만 바로 잡목이 다가오고 묘지나 과수원이 있으면 걸을 만한 길이 있다. 이런 길은 적산, 장계산, 비봉산 같은 주요 등산로를 빼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55 묘지 안부(약96m, 5.4km, 1:22), 176.1봉을 왕복한 선답자가 있으나 이런 잡목길에서 일행을 떠나는 것이 모험으로 여겨져 생략하고 팀산행을 계속한다. 거친 산길을 지나면 묘지가 나오고 이어 고갯길에 내려서 농장 울타리를 따라 노간주나무와 비슷한 침엽수에 목을 찔리며 지나가야 했다.
13:02 삼나무숲(약96m, 5.8km, 1;28)
13:11 93.3봉(6.1km, 1:38), 녹나무 같은 난대림 수종이 빽빽한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묘지를 지나서 다시 한숨을 쉬며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13:17 장류고개, 관리신흥길(약46m, 6.5km, 1:44), 도로에 내려와서 다음 올라갈 길로 향한다. 우측의 마루금은 잡목이 성하여 우측의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13:29 잡목숲(약82m, 7.5km, 1:56), 임도를 따라가면서 좌우로 마을구경도 하고 소철나무도 바라보면서 쉼을 얻었다면 이제부터는 다음 도로까지 고생길이다. 잡초밭을 지나며 장계산과 비봉산, 그리고 멀리 거금도의 적대봉을 바라본다. 미세먼지가 점점 옅어짐을 느낀다.
13:36 관리고개(약70m, 7.9km, 2:03), 공장을 지나니 맥주를 마시며 쉬고 있던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이 환영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사유지를 돌아다니냐고 한마디 한다. 도로에 내려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간다.
13:59 141.9봉(8.6km, 2:18), 언골재라고 불리는 시멘트 포장임도를 지나서 숲길로 들어가고 있다. 장계산이 가까와지고 있으나 산길은 여전히 잡목 투성이다. 네이버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왕녀봉'으로 표시하고 있다.
14:14 소망정(약208m, 9.3km, 2:33), 잠시 안부에 내려서 장계산에 오를 준비를 하며 뚜렷한 임도를 따른다. 그러나 묘지에서 끝나고 잠시 잡목숲에서 헤마다 뚜렷한 등로를 만나니 팔각정이다. 장계산 정상이 봉수대가 있어 봉대산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정상부에는 가시잡목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이 곳이 정상부를 대신하고 있다.
14:19 장계산(226.8m, 9.6km, 2:38), 봉우리에 아무런 표식이 없고 봉수대가 있는 자리에는 가시잡목이 무성하다. 장계산은 이 곳에서 장기산, 봉대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손호진 대장의 지맥완주를 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진행한다. 장계산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다시 팔각정을 만나고 잠시 쉬어간다.
14:31 171.4봉(10.2km, 2:50), 봉우리를 지나면 다시 팔각정이 나온다.
14:39 134.5봉(10.8km, 2:58), 봉골산이라고 하며, 지맥길에서 지맥길에서 왕복하는 0.4km, 5분 소요되었다.
14:48 도로시작(약50m, 11.4km, 3:07), 비봉산 들머리까지 1.1km의 도로투어를 시작한다. 비봉산을 오르기 위해서 올라가야할 산길을 바라본다. 다행히 비봉산까지 거친 길은 없고 잘 다져진 등로와 임도가 이어진다.
15:01 비봉산 들머리(약21m, 12.5km, 3:20), 비봉산 임도까지 300m를 오르면 길이 아주 좋아진다. 비봉산에 오르는 길은 우측의 임도에 이어 일반등로를 따르는 것이 좋다. 직등하는 트랙은 잡목의 방해를 받게 된다.
15:33 비봉산(218.4m, 14.0km, 3:52), 표지석, 삼각점, 쉼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15:57 대봉마을길(약21m, 14.9km, 4:09), 비봉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일반등로를 벗어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거칠어지고 묘지를 만나면 순해진다. 그리고 마을길에 내려와서 74.7봉을 바라보며 걸어가는데 그 봉우리는 태양열발전소라서 오르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 우회하여 지나치게 된다. 결국 여기부터 동봉방파제까지는 대부분 마을길이지만 산길을 잠깐 통과하기도 한다. 중간에 어느 농장주가 나와서 사유지를 왜 다니냐고 혼을 낸다. 지나온 비봉산을 바라보며 마을길을 걷는다. 마지막 봉우리인 37.1봉을 향하고 있다.
16:56 37.1봉(19.2km, 5:07), 장계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가면 지맥의 종점이 나올 것이다.
17:01 봉동 방파제(약1m, 19.5km, 5:13), 거친 장계지맥길을 마친다.
<산행앨범>
11:33 학동삼거리(약27m), 전남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학동삼거리에서 장계지맥 2구간 산행을 시작한다. 마을길을 0.5km 걸어서 산으로 들어간다.
11:40 적산 들머리(약20m, 0.5km, 0:06), 배수장 옆에 있는 적산 들머리에는 적산 등산안내판이 있으며 적산까지는 넓은 임도가 이어진다.
11:51 약96봉(1.3km, 0:17), 등로를 따르며 첫번째 봉우리에 올랐다가 내려간다. 천등산에부터 걸어온 길이 보인다.
11:53 산길시작(약84m, 1.5km, 0:20), 임도를 좌측으로 보내고 적산으로 오르는 산길에 들어선다. 등로가 뚜렷하고 걷기에 좋은 편이다.
적산에 오르며 멀리 장계산을 바라본다.
12:02 179.4봉(2.1km, 0:29), 봉우리에 삼각점 흔적이 있으며 쉼터, 운동시설이 있다.
등로 옆에는 자연산 녹차 꽃이 피어 있는 운치있는 가을 산책로이다.
12:06 적산(198m, 2.5km, 0:33), 정상 표지판, 이정목, 쉼터가 설치되어 있다.
적산 쉼터에 심어놓은 다래나무에 다래가 달려있지만 아직 익지 않아서 딱딱하다. 적산 봉우리를 지나서 지맥길은 길의 흔적은 있지만 잡목이 있는 거친 길이다.
12:08 간벌지역(약187m, 2.6km, 0:35), 간벌된 지역을 지나면 두릅밭이 있고 그 농로를 따라 1km를 지나면 농막을 지나서 다시 산길로 들어서게 된다.
12:37 126.2봉(3.7km, 0:51), 두릅밭의 농막을 지나면 유자과수원까지 1km의 잡목 숲길이며 가끔 임도를 만나기도 한다.
12:41 114.6봉(4.7km, 1:08), 유자과수원길에 들어서고 있다. 과수원을 지나면 산길은 희미해지고 잡목이 울창하며 가끔 임도가 나오지만 바로 잡목이 다가오고 묘지나 과수원이 있으면 걸을 만한 길이 있다. 이런 길은 적산, 장계산, 비봉산 같은 주요 등산로를 빼고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12:55 묘지 안부(약96m, 5.4km, 1:22), 176.1봉을 왕복한 선답자가 있으나 이런 잡목길에서 일행을 떠나는 것이 모험으로 여겨져 생략하고 팀산행을 계속한다. 거친 산길을 지나면 묘지가 나오고 이어 고갯길에 내려서 농장 울타리를 따라 노간주나무와 비슷한 침엽수에 목을 찔리며 지나가야 했다.
13:02 삼나무숲(약96m, 5.8km, 1;28)
13:11 93.3봉(6.1km, 1:38), 녹나무 같은 난대림 수종이 빽빽한 지역을 지나가고 있다. 그리고 묘지를 지나서 다시 한숨을 쉬며 도로에 내려서게 된다.
13:17 장류고개, 관리신흥길(약46m, 6.5km, 1:44), 도로에 내려와서 다음 올라갈 길로 향한다. 우측의 마루금은 잡목이 성하여 우측의 임도를 따라 가기로 한다.
13:29 잡목숲(약82m, 7.5km, 1:56), 임도를 따라가면서 좌우로 마을구경도 하고 소철나무도 바라보면서 쉼을 얻었다면 이제부터는 다음 도로까지 고생길이다.
잡초밭을 지나며 장계산과 비봉산, 그리고 멀리 거금도의 적대봉을 바라본다. 미세먼지가 점점 옅어짐을 느낀다.
13:36 관리고개(약70m, 7.9km, 2:03), 공장을 지나니 맥주를 마시며 쉬고 있던 동남아시아 노동자들이 환영하지만 한편으로는 왜 사유지를 돌아다니냐고 한마디 한다. 도로에 내려서 우측으로 우회하여 돌아가는 임도를 따라 간다.
13:59 141.9봉(8.6km, 2:18), 언골재라고 불리는 시멘트 포장임도를 지나서 숲길로 들어가고 있다. 장계산이 가까와지고 있으나 산길은 여전히 잡목 투성이다. 네이버지도에는 이 봉우리를 '왕녀봉'으로 표시하고 있다.
14:14 소망정(약208m, 9.3km, 2:33), 잠시 안부에 내려서 장계산에 오를 준비를 하며 뚜렷한 임도를 따른다. 그러나 묘지에서 끝나고 잠시 잡목숲에서 헤마다 뚜렷한 등로를 만나니 팔각정이다. 장계산 정상이 봉수대가 있어 봉대산으로 불려지고 있으나 정상부에는 가시잡목이 도사리고 있으므로 이 곳이 정상부를 대신하고 있다.
14:19 장계산(226.8m, 9.6km, 2:38), 봉우리에 아무런 표식이 없고 봉수대가 있는 자리에는 가시잡목이 무성하다. 장계산은 이 곳에서 장기산, 봉대산으로 불려지고 있다. 손호진 대장의 지맥완주를 축하는 기념촬영을 하고 진행한다.
장계산 등로를 따라 내려가면 다시 팔각정을 만나고 잠시 쉬어간다.
14:31 171.4봉(10.2km, 2:50), 봉우리를 지나면 다시 팔각정이 나온다.
14:39 134.5봉(10.8km, 2:58), 봉골산이라고 하며, 지맥길에서 지맥길에서 왕복하는 0.4km, 5분 소요되었다.
잠시 후에 오르게 될 비봉산을 바라본다.
14:48 도로시작(약50m, 11.4km, 3:07), 비봉산 들머리까지 1.1km의 도로투어를 시작한다.
비봉산을 오르기 위해서 올라가야할 산길을 바라본다. 다행히 비봉산까지 거친 길은 없고 잘 다져진 등로와 임도가 이어진다.
15:01 비봉산 들머리(약21m, 12.5km, 3:20), 비봉산 임도까지 300m를 오르면 길이 아주 좋아진다. 비봉산에 오르는 길은 우측의 임도에 이어 일반등로를 따르는 것이 좋다. 직등하는 트랙은 잡목의 방해를 받게 된다.
15:33 비봉산(218.4m, 14.0km, 3:52), 표지석, 삼각점, 쉼터,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녹동항과 거금대교, 거금도의 적대봉을 바라본다.
지맥의 종점인 동봉방파제를 바라보니 산악회버스가 기다리고 있다.
15:57 대봉마을길(약21m, 14.9km, 4:09), 비봉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일반등로를 벗어나면 다시 자연으로 돌아가 거칠어지고 묘지를 만나면 순해진다. 그리고 마을길에 내려와서 74.7봉을 바라보며 걸어가는데 그 봉우리는 태양열발전소라서 오르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 우회하여 지나치게 된다. 결국 여기부터 동봉방파제까지는 대부분 마을길이지만 산길을 잠깐 통과하기도 한다. 중간에 어느 농장주가 나와서 사유지를 왜 다니냐고 혼을 낸다.
지나온 비봉산을 바라보며 마을길을 걷는다.
마지막 봉우리인 37.1봉을 향하고 있다.
16:56 37.1봉(19.2km, 5:07), 장계지맥의 마지막 봉우리를 지나서 내려가면 지맥의 종점이 나올 것이다.
17:01 봉동 방파제(약1m, 19.5km, 5:13), 거친 장계지맥길을 마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