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의 주제곡인 카바티나는 처음 장면과 중간의 귀향장면 그리고 엔딩 크레딧에 세번 나옵니다.
호주출신의 클래식 기타리스트 존 윌리암스가 연주했습니다.
영화의 줄거리
1968년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의 패전이 짙어가고 월남과 월맹의 전쟁이 미국과 월맹의 전쟁으로 변모해가자 미국 내에서는 이유 없이 죽어가는 미국 젊은이들에 대한 연민과 비판이 드세지고 있었다. 러시아계 주민들이 모여사는 작은 마을은 아직 그런 소용돌이에 휘말려 들지 않고 있었다. 스티븐의 결혼식. 피로연을 겸해 베트남전에 자원입대하는 스티븐, 닉, 마이클의 송별회가 열린다. 이들과 액셀, 스턴, 다섯 명은 제철소에서 근무하여 휴일이면 사슴 사냥을 즐기는 젊은이들이었다. 송별회를 끝내고 스티븐을 제외한 4명은 사슴사냥을 떠난다. 그리고 베트남 전쟁터. 마이클은 베트콩의 포로가 되고 만다. 베트콩들은 포로들에게 '러시안 룰렛'을 강요한다. 마이클의 과감한 판단으로 이 상황을 빠져나와 탈출을 감행하는데, 도중에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사이공 군인병원. 혼자만 구출된 닉은 '러시안 룰렛'으로 인한 충격으로 정신분열을 일으킨다. 그리고 이 게임을 상습적으로 벌이는 도박판의 세계로 빠져든다. 한편 유일한 생존자로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은 닉의 애인 린다와 사랑에 빠진다. 다시 고향에 돌아온 마이클이 친구들과 사슴 사냥을 나가지만 이제 마이클은 사슴을 쏠 수가 없다. '러시안 룰렛' 도박판에서 일하는 닉을 찾아간 마이클은 그에게 옛 기억을 되살려 주려고 하지만 기억이 살아나기 전에 '러시안 룰렛'의 총알이 닉의 머리를 뚫는다. 닉의 장례식 후, 마이클과 친구들은 "God Bless America"를 부른다.
카바티나는 가사를 붙여서 He was beartiful 이란 제목으로 불리워졌습니다.
He was beautiful - song by Cleo Laine Cavatina - Guitar -by John Williams
Hewasbeautiful, beautiful to my eyes. 그는 참 아름다웠어. 참 아름다웠어 나의 눈에는 From the moment I saw him the sun filled the sky. 그를 처음 본 순간부터 태양이 하늘을 가득 채웠지 Hewas so, so beautiful, beautiful just to hold. 그는 너무나 아름다웠어 지켜보기엔 너무 아름다웠어 In my dreams hewas springtime winter was cold. 내 꿈속에서 그는 봄날과도 같아 지난 겨울은 너무 추웠지 How could I tell him what I so clearly could see. 내가 이렇게 선명하게 볼수 있는것을 그에게 어떻게 말할수 있을까 Though I longed for him, another trusted me completely 나는 그를 바라지만, 다른 이가 나를 순수하게 믿고 있음을 So I never could be free. 그래서 나는 자유로워질수 없는데
Ah, but it wasbeautiful, knowing now that he cared. 하지만 이제 그가 나를 염려했었음을 알고 있으니 그것만으로도 아름다웠어. I will always remember times that we shared.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을 항상 기억해야지 I will always remember times that we shared. 우리가 함께 했던 시간들을 항상 기억해야지... Now it's all over still the feelings linger on. 이제 모든것은 끝났지만 그 느낌은 여전히 머무네 For my dream keeps returning now that he's gone. 왜냐하면 내 꿈이 다시 돌아오곤 하니까 이제 그는 떠나고 없지만 For it wasbeautiful, beautiful to be loved. 왜냐하면 아름다웠으니까, 사랑받았었다는건 아름다운거니까.
이 영화(감독 Michael Cimino)는 촬영에 6개월여 걸렸다고 하지만, 사운드트랙를 완성하는데 5개월이 더 걸렸다고 합니다. 당시 Dobly 시스템이 처음 사용되어서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미군이 사이공을 탈출하는 장면을 재현하는 장면에 가서는 그는 작곡가 Stanley Myers(스탠리 마이어스)를 로케이션 현장에 직접 데리고 가서 각종 차량, 탱크, 짚차의 경적, 그리고 전투씬에서 발생하는 소리를 듣게 하고 현장감을 살려내기 위해 노력했다고 합니다. 스탠리 마이어스도 자기가 들은 각종 소리의 Key( 키)에 맞춰 음악을 작곡하는 하는 등 그가 로케이션 현장에서 느꼈던 음울하고 쓸쓸한 경험을 영상 이미지에 맞추기 위해서 최선의 작업을 하였습니다.
Sarabande - The Deer Hunter ( Stanley Meyers )
이 영화는 78년도에 발표되었고 아카데미 상 5개 부문을 수상합니다.
베트남 전쟁에 대한 영화 중에서 미국패전 3년만에 나온 최초의 반전 영화가 아닐까 생각되지만 그래도 미국의 시각에서 그려진 영화입니다. 한 순수한 미국 젊은이가 극악무도한 베트콩들에 의해서 희생되었다는 식입니다. 특히 영화 도입부에서 베트콩이 무고한 월남 주민을 학살하는 장면과 마지막 친구들이 모여 미국 국가를 부르는 장면은 미국식 영웅주의를 부각시키려는 의미가 다분하다는 평과, 대단한 반전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금기를 깬 영화, 베트남 전쟁의 참혹한 실상을 처음으로 쇼킹하게 담아낸 영화라는 상반된 평이 섞여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쨌던 미국의 그 의미없는 사슴사냥에 대해서 결국 사슴을 사냥한 건 미국이라는 시각으로 보는 게 맞을 것 같고, 종전 후 친구들과 사슴사냥을 떠난 로버트 드 니로는 결국 사슴에게 총을 쏘지 못합니다.
이 영화가 1979년도 ‘베를린 영화제’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을 때 그런 상반된 시각차이가 발생하였는데 당시 소련 대표가 이 영화에서 베트남사람들을 묘사한 방법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퇴장해버리자, 이어 쿠바대표, 동독 대표, 불가리아 대표, 폴란드 대표,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 대표와 그리고 다른 2명의 심사위원도 그들에게 동조해서 사임하는 해프닝도 발생하였습니다.
영화에 삽입된 당시의 노래 2곡
Can't Take My Eyes off You-Frankie Valli and The 4 Seasons
Good Hearted Woman - Waylon Jennings and Willie Nelson
로버트 드 니로가 정말 연기를 잘 하는 배우라고 생각했던 영화입니다. ‘로버트 드 니로’는 실제로 이들의 배역이던 철강회사 노동자 역할을 준비하면서 철강회사에 들어가서 일을 하는데 그때 그의 이름은 ‘Bob’으로 불리었으나, 아무도 그를 알아 차리지 못했다고 합니다. 메릴 스트립은 이때 거의 무명이었습니다.
이 영화로 엄청난 반향을 일으켰던 러시안 룰렛은 실제로 베트남엔 없었다 합니다. 영화적인 장치로 사용한 것인데, 이 영화 이후 러시안 룰렛으로 사망한 사람이 30명 가까이 되었다고 합니다.
Cavatina ( 이탈리아어 )
1.오페라에서 서정적인 독창곡. 아리아보다 단순한 형식
2.속도가 느린 짧은 기악곡.오페라, 때로는 칸타타와 기악음악에 나타나는 음악형식.
18세기초 칸타타에서 카바티나는 짧고 경구적인 소품인데 보다 서정적인 아리오소와 일상적인 언어와 비슷한 레치타티보의 중간에 등장했다.
오페라에서는 일반적으로 1~2부분이 반복 없이 연주되는 화려한 성격의 아리아를 지칭했다. '카바티나'는 또한 노래의 성격을 닮은 기악곡의 제목으로도 사용되었는데, 짧은 서정적 기악곡을 지칭하는 말로 쓰인다.
(전에 아리오소에 대해 설명한 글입니다)
지금은 뜻이 혼용되어 쓰이기도 하지만 음악용어 중에 소나타(sonata)는 기악 연주를 위해 작곡한 곡이고 성악으로
연주하는 음악작품은 칸타타(cantata)라고 합니다.
칸타타는 이탈리아어 cantare에서 유래한 것으로 음악의 형식으로 칸타타는 다시 아리아(aria)와 레치타티보
(recitativo)로 나눌 수 있는 데 레치타티보가 극 중의 대사나 스토리 진행을 주 목적으로 두고, 오페라 같은 것에서
대화하는 부분, 혹은 시어를 읊조리듯이 중얼중얼하는 창법을 말하는 데 반해, 아리아는 서정적으로 감정을 실어
노래하며 음악적인 표현을 하는 것에 중점을 두게 됩니다.
'아리오소(arioso)'는 아리아에서 유래한 말로 아리아를 부르듯이 서정적으로 감정을 실어서 연주하라(노래하듯이)는
지시어로 '칸타빌레'와 같이 기악곡에서 노래하듯이 연주하라는 말 혹은 그런 서정적인 곡을 부르는 말입니다.
첫댓글 그 파트너 행복했겠네요. 아름다운 여인과 함께였으니.....
영화 기억이납니다. 권총을 머리에 대고쏘는 장면에서는 인간의 존엄과 생명의 값어치를 생각케하더군요
음악은 참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