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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 탐방 프로그램>을 제안하며
** 취지 -
시장은 유사 이래로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 이었습니다. 물건을 교환하고 사고팔며 생활 정보를 나눌 뿐 아니라 문화를 공유하고 즐기는 공간이기도 했습니다. 또 시장의 발달로 특수한 형태의 시장이 분화되었고 인간 소통의 공간으로 확실하게 자리 잡습니다.
우리나라 현재 전국의 재래시장은 약 1600여 개입니다. 24만 여개의 점포를 생활터전으로 약 35만 명의 상인들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앞으로도 살아남을 가능성이 있는 점포는 겨우 10% 미만이라고 합니다.
재래시장의 축소는 상인들뿐만 아니라, 이익이 지역에서 재분배되지 못해 지역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습니다. 지역경제의 혈관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존립기반인 재래시장이 살아야 서민 경제가 산다고 말들 합니다. 그러나 재래시장은 대형 할인점의 규모와 가격에 밀려 점점 사라지고 있을 뿐 아니라 개발논리의 희생양이 되고 있습니다.
136환경포럼이 재래시장을 찾아 시장사람들과 만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재래시장의 의미를 여러 측면으로 정리하고 기록하며 그 속에 녹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모아 보려 합니다. 그 과정은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전망을 대중들과 함께 공유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 재래시장의 의미 -
서민들의 정보 소통 공간, 지역 서민경제의 토대, 지역경제의 혈관이자 수많은 사람들의 삶의 터전이며 존립기반, 지역 생산물을 그 지역에서 소비하는 운동, local food 운동 토대, 風流 거점,
** 서울의 재래시장 10곳 고르기
◇강서구 ▲화곡본동시장, ▲송화골목시장, ▲남부골목시장,
▲까치산시장, ▲방산중앙재래시장,
◇금천구 ▲남문시장,
◇양천구 ▲목3동골목시장, ▲목4동골목시장, ▲신영시장,
▲경창시장, ▲목2동골목시장,
◇강북구 ▲수유시장, ▲수유재래시장, ▲수유골목시장,
▲방학도깨비시장, ▲창동골목시장, ▲공릉도깨비시장,
◇마포구 ▲망원월드컵시장,
◇강동구 ▲암사종합시장,
◇종로구 ▲종각지하시장, ▲통인시장, ▲서울중앙시장,
▲삼익패션시장,
◇성동구 ▲금남시장, ▲뚝도시장, ▲도선동상점시장,
▲용답동상점시장, ▲중곡제일시장, ▲노룬산골목시장,
▲자양골목시장,
◇중랑구 ▲우림시장, ▲동부골목시장, ▲동원골목시장,
◇영등포구 ▲영신시장, ▲영등포재래시장, ▲영등포제일시장,
▲남서울시장, ▲신림1동시장, ▲봉천11동시장, ▲신림4동시장, ▲신림8동시장, ▲신림본동시장,
◇송파구 ▲방이시장,
** 탐방 방식 -
지역상인 또는 지역 운동가와 함께 하는 자리를 만들고 사진기록과 탐방 보고서를 모아 책자 발간
** 제시할 전망 -
문화와 교육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탈바꿈, 상인 스스로 지속가능한 사회에 대한 인식을 갖게 만들고, 로칼 푸드 운동 같은 전망과 결합하도록 유도, 문제 해결 의지를 갖춘 지역 공동체 구성.
초안 작성자 ; 송학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