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언론이 김건희 옷을 '패션외교'라고 칭찬하고 있다. 그런데 무엇이 패션외교인가? 방문나라, 장소에 적절하고 의미있으며 상대방과 상대국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주어야 패션외교라고 할 수 있다. 아래에 있는 옷이 무슨 패션외교란 말인가? 그저 다수의 옷이 검정 아니면 흰색일 뿐이다.
한국언론이 근거없는 패션외교 운운하면서 손가락 오그라드는 이런 작태를 멈추지 않는 한 임기내내 김건희 옷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또 문재인 대통령 임기 말 김정숙 여사의 5년 동안 옷이 몇벌인지 망신주기했던 언론들에게 경고한다. 당신들이 셈한 넉넉잡아 178벌을 60개월(5년)로 나누면 평균 매월 3벌이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후 현재(5개월)까지 김건희가 입은 옷은 최소 27벌이다. 김정숙 여사를 기준 15벌보다 훨씬 많다. 이것에 대해 왜 당신들은 침묵하는가? 나토정상회의에서 옷 외에도 목걸이, 브로치, 팔찌, 발찌 등 고가품으로 추측되는데 이해할 수 없는 해명번복에 재산신고 누락 등 단순하게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한국의 영부인이 국격에 맞는 옷과 악세서리를 하는 것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지 않다. 그리고 외교사절로서 역할이 있으니 혹 필요하면 사적비용뿐만 아니라 특수활동비에서 어느 정도 사용할 수도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살림살이를 개인적 친분이 없는 늘공에게 맡겼다. 그러나 윤석열 대통령은 검찰시절 검찰청 재정을 담당했던 심복을 총무비서관(성희롱 논란까지 있는)에 임명했다. 누가 더 공정하게 특수활동비를 집행했고 집행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