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이자, 조각가, 건축가, 음악가, 엔지니어, 수학자, 과학자였던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당시 사람들이 가지고 있지 못했던 탁월한 능력들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불확실성에 대한 포용력’과 ‘제대로 쉴 줄 아는 능력’이다.
‘최후의 만찬’을 준비하며, 새벽부터 해질녘까지 작업대 발판 위에서 그림을 그렸던 다빈치는
이따금씩 한 번에 반나절씩 사색에 빠지는 독특한 습관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 작품을 맡겼던 산타 마리아 델레 그라치에 수도원의 부원장은 이를 결코 좋아하지 않았다.
다빈치가 아무런 예고도 없이 쉴 때면, 수도원장은 기분이 매우 좋지 않았고,
결국 공작에게 불평을 털어놓기에 이른다.
이에 공작은 다빈치에게 반나절씩 사색에 빠지는 작업 습관에 대해 물었고 다빈치는 이렇게 대답을 했다.
“이따금씩 사라져서, 조금 쉬어라. 다시 일로 돌아왔을 때, 판단이 더욱 예리해진다.
늘 일에 매달리다 보면 판단력이 흐려지므로 멀리 떠나라.
그러면 일이 사소해 보이고, 한 눈에 모든 것이 보이리라.
조화나 균형을 이루지 못한 일도 더 쉽게 보일지니.”
당시 ‘최후의 만찬’을 완성시키는 것에 몰입하고 있던 다빈치는
그 작품에서 커다란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예수와 유다의 얼굴을 완성시키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를 완성하기 위해서는 휴식과 사색,
즉 ‘불확실함을 포용함으로써 잠재적인 창의력을 끄집어내는 과정’이 필요함을 잘 알고 있었다.
모호함을 받아들이고, 휴식을 취하는 것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던 다빈치는
‘최후의 만찬’외에도 훌륭한 작품들을 많이 탄생시켰다.
‘불확실함’, ‘모호함’이라는 말에 대해 어떤 감정을 느끼시나요?
1980년대 미국 경영 협회에서는
‘성공적인 경영인들은 모호함을 참는 능력이 강하며, 본능에 의한 의사 결정 기술을 가지고 있다.’라는
결론이 담긴 연구서를 발간한 적이 있습니다.
모호함을 받아들인다는 것은 답답한 것을 무조건 참고 견딘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창조적인 사고 및 리더십 계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개혁자인 마이클 J. 겔브는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잠재된 호기심을 일깨우고, 경험의 깊이를 탐구하고, 감각을 예민하게 하면서
당신은 알지 못하던 것과 마주치게 된다.
불확실한 것을 대할 때 마음을 여는 것은,
독창적인 잠재력을 계발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모호함을 참고 견디는 능력’은 ‘잘 쉬는 능력’과 깊은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과거에, 불확실함을 무던히 참아 내고, 더 나은 것을 위한 휴식을 취하며,
자기 내부의 잠재적 창의력을 끄집어내는 것은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은 위대한 천재들에게서만 발견되는 특징이었습니다.
하지만 변화가 가속화되고, 그 어떤 일에 대해서도 확실성을 유지하기가 힘들어진 오늘날,
불확실성을 포용함으로써 더 나은 것을 추구하는 능력은
더 이상 다빈치 같은 천재들에게만 요구되는 능력이 아닙니다.
모든 것을 당장 결정 내리려고 하기보다는
모호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잠시 멈추어 휴식을 취해 보세요.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을 받아들일 수 있는 여유를 갖게 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서도 좀 더 확신을 가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지금과는 다른 새로운 시각으로 또다른 가능성을 보면서
눈앞에 펼쳐져 있는 모호함을 즐기며,
새로운 가능성을 위한 잠시 동안의 휴식 시간을 가져보는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펌 글 입니다, 공감이 가서 나누고자 가져 왔습니다. ※ 출처 : 알지만, 생략 ㅋ)
첫댓글 아싸, 제 아바타 ↗ ...멋지죠? ㅋ ...날개가 달릴까 말까 ㅎ
아바타를 보고 있으니 어지럼뱅뱅@@@~~ ㅎ .님의 글 공감합니다. 한 발짝 물러서서 볼 필요를 절감합니다. 좋은 글, 고맙습니다.
날개가 떨어질까 말까 ㅋ 모호한 UFO 이 날라갈까 말까 ㅋ 헬멧은 손에 잘 챙기셨는데.. 오토바퀴달린 비행선은 어디있나욤~ ㅋㅋ
그래서 일까 우리 아정포 카페에서의 글을 읽다 보면, 피카소님, 아침해님, 무치산방님, 노국공주님 그리고 골목길지나님 등 등 의 여행 관련 글이 많음을 느끼게 되네요 (‘불실성에 대한 포용력’과 ‘제대로 쉴 줄 아는 능력’ 후기 글조금씩 더 나눠 주세요 )
좋은글 고맙습니다..낯선 곳에서의 식사, 낯선 곳에서의 마주침, 낯선 곳에서의 서성임.. 낯선 곳에 나를 놓아두면 겸허해지지요.. 모든 것을 당장 결정 내리려고 하기보다는 모호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잠시 멈추어 휴식을 취하는 것,, 아정포에 필요하네요.. 곧 추석입니다.. 주변을 돌아보고 따뜻하고 행복한 추석을 나누고 싶습니다.. 천사님~ 만세~ ㅋ
천사님 글 동감하네요. 호흡한번 쉬고 바라보면 여유가 생길듯합니다.